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뇌경색이 지나는 중이라는 말이 무슨 의미일까요?

힘들다 조회수 : 2,993
작성일 : 2018-10-23 00:35:21

뇌를 찍어보니 뇌세포가 여러 군데 다친(?), 앓았던 흔적이 많다고 해요.

현재 갑자기 다리를 못 써서 mri 찍어보니 뇌 쪽 문제인 것 같아 신경과에 입원 치료 중입니다.

그냥 뇌졸중 예방약 정도만 쓰고 있고요.

연세가 많으시고 한동안 괜찮다가 척추 쪽 약만 드시다 보니 내과 쪽에 소홀해(하도 먹는 약이 많아서-.-)

당뇨가 심해지셨네요. 편마비 등 뇌경색의 정확한 증상이 나타난 것은 아니고

여기저기 얼추 비슷한 증상이 있어요.

그냥 약만 드시고 수술이라던가는 필요없다고 하는데 계속 입원을 해야할 지

(병원서는 퇴원해도 된다고 함) 퇴원하면 바로 집에 모셔야 할지 요양병원에 가야할 지

판단이 안 섭니다. 섬망이 심해지셔서 링거바늘 빼려고 하고 자꾸 침대에서 나가려고 해서

지금 많이 힘들거든요. 지금은 개인간병을 하는데 비용 부담이 커 공동간병하는 곳에 가자니 마음이 쓰이고

집으로 모시자니 제 생활이 없어서 걱정입니다. 재택근무이긴 해도

외출도 해야  하는데 제가 혼자 모셔야 할 형편이고 도와줄 사람이 당분간 전혀 없거든요.

요양병원으로 모셔야 할 지 집으로 일단 모시고 요양보호사를 잠시 불러서 시간을 벌어야 할 지

너무 답답합니다.


IP : 220.76.xxx.8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8.10.23 3:22 AM (49.196.xxx.68)

    보통 노인들 질색하시겠지만
    병원 옮긴다 생각하시고 요양병원 가시는 게 현실적인 거 같아요. 의사샘은 뭐라 더 조언 안 해주시나 봐요?
    힘내세요~

  • 2. 시어머니
    '18.10.23 7:30 AM (210.223.xxx.251)

    어머니가 섬망도 있고 자꾸 침대도 내려가려고 하면
    다칠위험이 크시네요
    제경험으론 요양병원 공동간병은 기저기 갈아주고
    식사배급해주는 정도의 수준이거든요
    그리고 침대생활은 위험하지 않으실까요?
    그래서 저희는 시설이 작은 가정식 요양원에 몇달
    모셨거든요
    잘알아보면 온돌에서 생활하고 집같은 분위기라
    위화감도 적고 낮에는 할머니 8-9명당 선생님도
    세네명 계시고 각자 선택의 문제이긴 하지만 다치지
    않고 잘넘기시는게 중요하니까요
    특히 밤이 위험하니까 좋은 선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3. ..
    '18.10.23 8:17 AM (222.234.xxx.19)

    주사바늘빼고 침대에서 자꾸 내려오시려고하면 병원에서 묶어놓습니다.
    보기엔 안좋은데 24시간 누가 옆에서 지키고있지않는한 어쩔수가 없어요.
    그시기가 좀 지나면 본인도 적응해서 막 내려오거나 그러지는 않더라구요.
    제 니어머니 경우입니다.

  • 4. 쿠키
    '18.10.23 10:01 AM (121.148.xxx.139)

    재택근무라고 하시니 집에서 모시고 싶으시다면 등급받아 요양보호사 최대로 쓰세요.
    추가로 더 쓰고 싶으시면 센터에 말해서 유료요금으로 쓰시면 됩니다.

    아니면 주야간보호시설에 보내시면 아침 9시에 차가와서 모셔가고 오후에 5시쯤 모셔다 주세요
    노인 유치원같은거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현재 몸상태가 안좋으시다면 집에서 제일 가까운 요양병원으로 모시고 자주 들여다보세요
    아니면 간호간병서비스가 되는 병원으로 알아보셔도 되구요
    근데 공동간병인실은 정말 비추예요
    보호자 있을때랑 없을때랑 너무 달라요
    환자가 불러도 바로 들여다보지도 않고 기저귀도 시간을 정해서 갈아주다보니 욕창도 금방생기고 그래요
    어쩔수 없어서 공간병실 쓰는거겠지만요

  • 5. ,,,
    '18.10.23 10:49 AM (121.167.xxx.209)

    공동 간병으로 가세요.
    좀더 치료해 보고 그 다음엔 요양 병원으로 가세요.
    집으로 요양 보호사 와도 힘들어요.

  • 6. 개나리
    '18.10.23 12:04 PM (49.161.xxx.226)

    뇌경색이 지나는 중이라는 말은 작은 뇌혈관들이 혈전에 잠시 막혔다가 풀어졌다는 뜻이예요.
    mri보시면 회색으로 보이는 점과 흰색으로 보이는 점들이 있을거예요.
    회색점은 오랜전 혈관이 막혔다 풀어진거고 흰색점은 최근거예요.
    그런일들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다 보면 큰 혈관이 막힐수있는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게 뇌경색....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6571 경기도에서 공기좋고 아이키우기 좋은곳이 어딜까요? 23 오즈 2018/10/23 7,216
866570 대통령님, 유럽순방 ‘비핵화 진전에 도움’ 69.1% 7 ! 2018/10/23 729
866569 아까 안과 나와서 눈 영양제 뭐 먹으라고? 2 눈 도와주세.. 2018/10/23 2,296
866568 씨씨크림이 유행이 갔나요, 3 아래비슷한질.. 2018/10/23 3,103
866567 한강의 소년이 온다 를 이제서 보는데요 9 ㅁㅁ 2018/10/23 2,193
866566 오늘 대종상 시상식 무슨 일 있었나요? 1 하루 마감 2018/10/22 2,256
866565 아기사랑세탁기 세탁코스 문의드려요 1 아기사랑세탁.. 2018/10/22 817
866564 커트교 신입 신도분들께 물어볼께요. 2018/10/22 671
866563 전세보증보험은 돈을 언제 받는건가요? 알려주세요 2018/10/22 571
866562 유은혜 ‘타협하면 미래 없다’ 23 .. 2018/10/22 2,226
866561 동상이몽 한고은씨 집 마루에 바둑판처럼 매트 깔아둔거 2 an 2018/10/22 6,555
866560 구미의 위대한 의병장 110년만에 첫 추모식 이라니...? 5 ... 2018/10/22 852
866559 집에 가기 싫어서 근처 호텔에 왔어요 6 sara 2018/10/22 5,819
866558 아직도 장남이 아들 낳아야 한다는 압박이 있나요? 6 ... 2018/10/22 1,990
866557 요즘날씨에 남편 양말 외국브랜드 추천해주세요 Zzz 2018/10/22 919
866556 강서구 아파트 살인 전남편이 용의자래요 14 공포 2018/10/22 16,081
866555 삼성전자 수천억 비자금 환수, 처벌을 요구합니다. 5 서명 부탁드.. 2018/10/22 730
866554 애국가 대신 북한국가…아시아 U-19 축구대회서 황당사고 2 ........ 2018/10/22 1,090
866553 선본 사람이 주중에는 문자가 없어요 53 ttm 2018/10/22 7,072
866552 한국에서 호주 케언즈 가는 항공권 탐색 좀 도와 주세요. 4 도와 주세요.. 2018/10/22 834
866551 시부모는 손주들이 많은게 좋은가요? 15 ss 2018/10/22 4,048
866550 할인 혜택이 있는 카드를 카카오페이 등으로 설정해서 써도 할인 .. oooo 2018/10/22 494
866549 원하지 않는 부서에 배치 되었는데 어떻게 할까요.. 9 소호 2018/10/22 2,286
866548 미역국에 들기름 넣으세요 참기름 넣으세요 ?? 48 미역국킬러 2018/10/22 7,970
866547 백일의 낭군님 조연들 너무 웃겨요 12 갱장혀~ 2018/10/22 4,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