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통이나 마트 앞에 나물 내놓고 파는 아주머니(할머니)들...
하루종일 나와 앉아서 푼돈 버느라 고생한다 싶어서,
일부러 마트에서 안사고 , 일찍 들어가시라는 마음에 팔아주곤 했었는데..
어제 인천에 가다가 주유소에서 주유하고, 밖에 잠깐 섰는데..
햇빛 가리는 큰 모자를 쓴 아주머니 두 분이 길가에서 뭔가를 뜯고 계시더라구요.
가만히 보니, 씀바귀 같은 나물... 시금치만큼 크게 자라있더라구요.
차들 많이 다니고, 먼지 자욱한 곳에서 뜯는 나물을 가족이 먹을까 싶기도 하고..
노점에서 장사하시는 분들이 멀리 시골에 까지 다녀올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에..
모든 분들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믿을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차라리 마트에서 사다 먹는 게 더 믿을만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