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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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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지니 미친듯이 뭘 사고 싶은 거 저만 그런가요?^^;;

미쳤나봅니다 조회수 : 3,151
작성일 : 2018-10-21 20:49:44

모르겠어요. 왜 이리 헛헛하고

그냥 저냥 재미가 없는 지.

그러다 문득...제가 살고 있는 모습을 둘러봤는데

아무렇지 않게 쓰던 푹 꺼진 12년된 쇼파에

국수 삶던 스댄 냄비는 어느새 누런 때라고 하나..

계란 잘 삶아 먹던 양은 냄비도 쭈글쭈글..


참..이상도 하죠?

문명 어제..아니 오늘 아침까지

잘 쓰고 아무런 문제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거 뭐지? 나 왜 이리 궁상떨고 살고 있지?


친정, 시댁 가까운 식구들이나 왔다갔다 하지

제대로 손님 접대라는 걸 최근에 안 해봐서 그런가


살림살이도 다 구질구질..

바꾸고 싶다~..싶으니

너무나 그 낡고 정든 것들이 꼴도 보기 싫은거에요.


분명 같은 쇼파고 냄비이고 밥그릇인데.

싹 다 확..마 ...바꾸고 싶어지니

몸이 근질근질...어제오늘 꼼짝도 안하고

여러 사이트 들락달락 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푹 빠져있었네요.


최고급은 못하고

그냥 저녕 필요한 거 몇가지 지르긴 했는데

빨리 받았으면 좋겠다 ..ㅎㅎ 하는 마음 한켠엔

나 왜 이러나...싶네요.


요즘 저만 ..그런가요? ㅠㅠ


IP : 118.222.xxx.15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럴땐
    '18.10.21 8:51 PM (125.182.xxx.27)

    소소하게 하나씩 바꿔요 그맛에 삽니다

  • 2. ㅡㅡ
    '18.10.21 8:54 PM (220.127.xxx.135)

    전 겨울만 되면 쇼핑욕구 엄청 납니다
    여름엔 거지처럼 입고 살구요
    겨울엔 명품구입하구요 ㅠㅠ

  • 3. ㅇㄹ
    '18.10.21 9:03 PM (175.223.xxx.90)

    저요..택배가 맨날 옵니다..

  • 4. 젠장
    '18.10.21 9:12 PM (211.109.xxx.163)

    여름엔 그냥저냥 어찌어찌 입고 다녔는데
    추우니 입을게 없어요
    피곤에 쩔어 직장 다니는데 입을옷도 없고
    애덜마냥 티쪼가리 후드티 입을수도없고
    한겨울 에 입을 겉옷은 있는데 가볍게 걸칠게 없네요
    언니한테 얻어입은 쟈켓은 다 낡아서 헤졌고
    옷방 쳐다보니 짜증이 솟구쳐
    좀전에 30 얼마치 질렀어요
    질렀는데도 짜증이 나요
    어짜 이리 옷두 못사입고 일만 죽어라했나

  • 5. 소망
    '18.10.21 9:14 PM (118.176.xxx.108)

    전 물건을 오래오래 못써요 ㅠㅠ비싼건 못바꾸지만
    소소한 살림살이는 틈틈히 바꾸면서 지내요 ㅎㅎ
    이것도 은근 재미있고 좋던데요 냄비나 그릇들도 좀 때타고 낡으면 하나씩 바꾸고요 그래서 비싼걸 선호안해요
    비싼것도 세월 지나면 ㅠㅠ후줄근해져서 ㅠㅠ

  • 6. 마침
    '18.10.21 10:37 PM (221.141.xxx.218)

    낼 재활용 나가는 날이고 해서
    싱크대 오른쪽 하단 뒤져보니...
    진짜 제가 봐도 심하다 소리.. 절로..에효.

    낡은 냄비는 그렇다 쳐도
    왜 쓰지도 않을 다 먹은 쿠키 박스에
    배달 음식 담아온 플라스틱 큰 통에
    도대에 몇 년을 쳐박아 놓았는지 기억도 가물한 소쿠리..ㅠㅠ

    일단 새 냄비셋트 놓을 자리 마련하려고
    저것들
    후다닥 재활용 통에 구겨 넣고 나니
    세상에 기분이 너무 좋네요..ㅎㅎ

    안 버리고 새로 안 샀으면 더 좋았겠지만
    밥은 먹고 살아야 하니...ㅋㅋ

    이런 저런 이유로 그릇 쌓인
    싱크대 상판 좀 이제 어떻게 해야 겠는데....

    또 지를까봐요. ㅎㅎ
    놓을 자리 마련한다는 핑게로..

    아무튼
    살짝 찔린 양심 따위..재밌게 요리하는 거로 대신하면 되겠져?

    편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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