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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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도 부부사이는 대화 잘 없나요?
뜨문뜨문 주고받는 대화라고 해봤자 사실 대화라기보다 용건?에 가깝고 어느순간 참 삭막한 부부사이가 서럽더라구요.
그래서 이런저런 대화를 시도해보려고 했는데 남편은 은근 귀찮아 하는 기색에 시큰둥한 분위기..
걍 본인 취미생활이나 즐기고 사고 싶은거 사고 집에선 혼자 조용히 냅둬주는걸 원하는거 같더라구요.
울집만 그런가 싶어 친구한테 물어보니 거기도 개찐도찐 분위기던데
문득 외국도 다들 아이낳고 살다 보면 부부사이 대화도 없고 걍 각자생활하면서 동거인처럼 사는지 궁금해졌어요.
오늘 공원에서 본 외국인 부부들이 공원에서도 잠만 퍼자고 간식만
조용히 먹다 오는 울집과 분위기가 달라 보여서요.;;;
1. .....
'18.10.21 7:51 PM (211.200.xxx.168)그 사람들도 사는건 똑같죠.
살수록 대화안되고 소통안되니까 이혼 많이 하는거구요.2. 말도
'18.10.21 8:03 PM (114.124.xxx.100)안돼요 사이좋은 부부는 가끔 범새며 얘기되고 그러죠
외국 부부도 마찬가지
사이 나쁜 부부나 말이 없고 닭 개보닷하겠죠
모든 부부가 그런다니 기막힌 생각이네요3. ..
'18.10.21 8:04 PM (39.113.xxx.112) - 삭제된댓글사람 사는건 다 똑같아요
국제 결혼한 친구 애낳고 나니정말 서럽다고 하더라구요 대화가 안된다고4. 아뇨
'18.10.21 8:15 PM (24.200.xxx.132)엄청 서로 대화해요. 11시에 잠자리에 들어서 가끔은 1시까지 얘기하기도 하고요. 보통 하루 종일 보내면서도 계속 계속 얘기 나눠요.
5. 모두
'18.10.21 8:21 PM (183.98.xxx.142)케바케 부부나름이지 외국이고 한국이고가
어딨어요6. 25년부부
'18.10.21 8:29 PM (61.84.xxx.134)연애때 만큼은 아니어도 저희는 가끔은 함께 산책하며 술도 한잔하며 얘기하는데요
7. ...
'18.10.21 8:42 PM (119.69.xxx.115)한국이고 외국이고의 문제가 아니라 다정다감한 남자를 만나야하는 거에요
8. 30년차
'18.10.21 9:12 PM (118.223.xxx.155)대화 많이 해요
집밖에 칭구가 없어서.. ㅜㅜ9. ...
'18.10.21 9:13 PM (110.70.xxx.171)좀 길게 얘기하면 싸우니까
10. 수다부부
'18.10.21 9:24 PM (112.162.xxx.136)연애7년 결혼 18년
방금까지도 얘기하다 웃겨서 눈물났네요.어떨땐 잠자리에서 얘기하다 새벽맞이한적도 몇번 됩니다.ㅡㅡ;;
싸우면 할 얘기많은데 참고있으려니 괴로울 지경요 ㅎㅎ11. 똑같죠
'18.10.21 9:30 PM (1.253.xxx.58) - 삭제된댓글연애때랑 결혼후 다른거 외국영화, 시트콤들도 다 그렇잖아요ㅋ
다만 일에대한 피로도가 한국이 평균적으로 훨씬 크다보니 안그래도 적은 대화가 더 적어지는것도 있는듯12. 똑같죠.
'18.10.21 9:31 PM (1.253.xxx.58)연애때랑 결혼후 다른거 외국영화, 시트콤들도 다 그렇잖아요ㅋ 다만 일에대한 피로도가 한국이 평균적으로 훨씬 크다보니 안그래도 적은 대화가 더 적어지는 것도 있는듯
13. 10월.
'18.10.21 10:26 PM (220.89.xxx.228)수다부부님의 댓글을 보니
오래전, 홍명희의 임꺽정이란 소설책(10권)에 그런 대목이 나와 있었어요.
잠자리에서 이야기하다 새벽도 맞이한적도 몇번 된다는 그런 내용.
82는 가끔, 책속에서의 내용을 만나기도 해요. 신기한 82..14. 후후
'18.10.21 10:32 PM (49.196.xxx.130)남편 외국인인데
머저리 같아 자꾸 혼낸다고 저 싫데요.
셧 업 하라 하고 애 데리고 따로 자는 데
집 나가버릴 까 생각 중이네요.
애들 목욕시키면 얼굴도 안닦이고 쳐다보고 있고
건조기 한시간이면 다 되는 걸 두시간 맞춰놓고
주말에도 제가 열시간씩 애들봐요15. 유럽여행
'18.10.22 7:09 AM (77.161.xxx.212)노부부 손잡고 다니는 것만 보셨죠? ㅋㅋㅋ 이 노부부들 식당에서 대화없이 식사하시는 것도 다음에 보세요. 아주 오래된 부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