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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 병원 대동 못하니 친정 부모님 떠올라 맘이 안좋네요

... 조회수 : 4,923
작성일 : 2018-10-21 19:12:12
가까이 사는 자식이 셋이나 있지만 농사때매 많이 바빠요
저희 남편은 예정된 회사 일이 있어 시간을 뺄수도 없구요
시어머니 귀가 아프셔서 대학병원을 가야 하는데...
그 김에 시아버지 약도 타오신다고 두분이 가시나봐요
고속버스 타고 1시간 30분 거리거든요
터미널까지는 근처 사는 자식이 모셔다 드리고
터미널에서 도시 가는 버스 타고 1시간 30분을 가야 해요
그리고 내려서 택시 타고 10분 남짓 가면 대학병원이 나오는데...
참 걱정이네요
두분이 연세는 젊으시지만 워낙 젊으실때 며느리 보셔서
일처리 같은걸 많이 의지 하시는 편이세요
늘 자식들이 병원 대동했구요
(시어머니 67, 시아버지 73)
가는 것도 가는건데... 도착해서 병원 일 보시려면 큰 고생인데 참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네요.
그래서 제가 4살 아이 다른 사람에게라도 맡기고 대동하고 싶지만 (면허증은 있지만 거기까지 가는건 불가능이라 같이 버스 타고 가야겠죠)
돌보미 서비스를 긴급으로 요청 하니 사람이 없네요...
결국 두분이... (아버님은 약간 걸음이 불편하세요. 다리에 장애가 약간 있으셔서) 가실거 같은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무슨 좋은 방법 없을까요
IP : 117.111.xxx.17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0.21 7:18 PM (183.96.xxx.129)

    시아버지에게 아이보라그러고 님과 시어머니가 다녀오면 되히 않나요

  • 2. 연습
    '18.10.21 7:19 PM (116.124.xxx.6)

    혼자도 아니고 6~ 70대 해외여행도 다니는 나이예요 앞으로 20 여년은 병원 다녀야하는데 최소 10년은 직접 다니시는 연습하는게 좋아요. 요즘 80도 활동적입니다.

  • 3. ...
    '18.10.21 7:21 PM (220.75.xxx.29)

    이제부터 죽 독립적으로 다니시라 하세요.
    앞으로 살 날 중에 오늘이 제일 젊은 날인데 게다가 자식수발 안 받고 조선팔도 못 갈 곳이 없는 나이네요.

  • 4.
    '18.10.21 7:22 PM (223.38.xxx.36)

    아이맡기고 님이 가면 되겠네요

  • 5. 그 나이에
    '18.10.21 7:24 PM (175.198.xxx.197)

    해외여행도 혼자 다니는데 지금부터라도 독립심을
    키우시게 하세요.

  • 6. ...
    '18.10.21 7:38 PM (117.111.xxx.175)

    아버님은 약을 타셔야 해서 직접 가셔야해요
    이번부터 진료후 약을 바꾸기로 했거든요
    맡기고 가면 좋은데 돌보미는 당장 내일 구할 사람 없다하네요
    일단 일일도우미 알아 보는중이예요

  • 7. 걱정마세요.
    '18.10.21 7:41 PM (125.132.xxx.128) - 삭제된댓글

    우리 부부나이네요.
    두분이 충분히 합니다.
    작년에 갑상선수술 받을때
    자식에게 말 안하고 남편을 보호자삼아
    둘이 가서 했어요

  • 8. ...
    '18.10.21 7:43 PM (175.125.xxx.82)

    병원만 모시고 다니는 서비스대행업체가 있던데
    한번 찾아보세요.
    책임지고 하는대신 저렴하진 않았어요.

  • 9. ...
    '18.10.21 7:45 PM (175.125.xxx.82)

    병원동행서비스 검색해보세요.

  • 10. ...
    '18.10.21 8:04 PM (59.15.xxx.61)

    원...세상에~
    너무 일찍 며느리 보면 바보가 되나요?
    두분이 유럽여행도 아니고
    병원을 못다녀요?
    완전 이해불가~~

  • 11. 흠...
    '18.10.21 8:05 PM (218.51.xxx.138)

    양가부모님들 다 그보다 연세 높으시구요. (70대 중반) 네분중 한분은 고관절 장애로 가볍게 다리를 절어요. (보행 보조기나 지팡이가 필요하진 않아서 가볍게라 표현합니다. )
    제가 보기에도, 본인들 의욕으로도 앞으로 10년은 더 짱짱하실 거 같아요. 병원 혼자 잘 다니세요. 두분이 서로 의지해가며.

    사실 요즘 67세면 특별한 지병이 있지 않은 한 노인 축에도 못들어요. 앞으로 살 날이 20여년이상 남았구요. 과거와 같은 과도한 노동으로 삭신이 망가지거나 한 것도 아니구요. 긴병에 효자 없다는데 원글님 지금부터 그리 하시면 더 오래 못버텨요. 대체 연세다 얼마나 높으시길래... 했네요.

  • 12. 00
    '18.10.21 8:24 P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

    저 아주 늦둥이인데 80대 후반,중반 부모님들 약간 다리도 불편하시지만 꼭 필요한 검사있는 날은 두분이 같이 다니세요
    좀 거리가 있어도 함께 천천히 다녀오십니다
    님 시모가 우리 언니보다 8살정도 많은데
    병원 방문 돌봐드릴 나이는 절대 아닌것 같아요

  • 13. ...
    '18.10.21 8:35 PM (118.91.xxx.32) - 삭제된댓글

    100세시대인데 저희 부모님가 연세 비슷하신데 혼자 다녀버릇하셔야죠...앞으로도 다니실 일 많으신데. 수면마취나 피치 못할 때 빼드고는요.

  • 14. ...
    '18.10.21 9:01 PM (218.159.xxx.83)

    시어머니가 아버님 모시고다니셔야죠..
    67세에 자식 대동하고 병원에 다닐연세 아닌데..
    벌써부터 이러시면 어쩌나요.

  • 15. 67세
    '18.10.21 9:07 PM (42.147.xxx.246)

    나보다 몇 살 위인데 노인이라고 하니 ....

    연애를 하라고 해도 할 만큼 팔팔한 아주머니인데 노인이라니....

  • 16. ...
    '18.10.21 10:11 PM (112.152.xxx.176) - 삭제된댓글

    노인 아닌데 노인을 만들고 계시네요
    80대 중반인 어머니 혼자 대학병원 다니십니다
    지금부터 시작하면 적어도 20년이상은 따라다니셔야 합니다

  • 17. wii
    '18.10.21 10:12 PM (175.194.xxx.181) - 삭제된댓글

    아직 젊으시네요. 그래도 상태는 며느님이 제일 잘 아시겠지만 지적능력이나 판단력만 별문제 없으면 심정적인 문제지 크게 힘든일은 아닌듯해요. 두분이 같이 가신다면서요.

  • 18. 참..
    '18.10.21 10:46 PM (182.215.xxx.169)

    두분이 가실만하면 가셔도 되지않나요?

  • 19.
    '18.10.21 10:58 PM (223.38.xxx.126)

    병원 모시고 다니는 도우미 있어요
    예전엔 시간당 만원이고 기본 4시간에 4만원이고 시간 추가될때마다 만원씩 추가로 붙어요

  • 20. 솔직히
    '18.10.22 12:59 AM (175.201.xxx.36)

    대학 병원은 일반병원 보다
    복잡해서...
    나이 드신 분들 더구나 시골 분들은
    힘드실 거예요.
    거리도 멀어서...

  • 21.
    '18.10.22 9:58 AM (223.62.xxx.10) - 삭제된댓글

    확실히 시골분들이 빨리 늙으시나봐요.

    저희 엄마도 65세이신데 3살짜리 손주 진료볼때 데리고 대학병원 잘만 가시거든요.

  • 22. 뭔일
    '18.10.22 10:45 AM (211.193.xxx.228) - 삭제된댓글

    그연세면 일할 나이죠.
    세상 물정도 다 알고, 혼자 충분히 다닙니다.
    남편 60대 후반...전국을 대충교통으로 다녀요.
    100세 시대에...80대 초반까지는 스스로 움직일 수 있어요

  • 23. ....
    '18.10.22 3:22 PM (61.78.xxx.155)

    가까이 사는 자식한테 돈 부치시고 농사를 사람사서 하라고 하면 안 되나요?

  • 24. ....
    '18.10.22 3:26 PM (61.78.xxx.155)

    대학병원 입원에 .. 응급실에.. 아버지 때문에 매일이다시피 출근인데
    노인들 오면 어리버리해서 젊은 사람이 따라오지 않으면 힘들겠더라구요

    전에 피검사 하고 가래서 중간에 소변 누고 왔는데 채혈실 오니 소변통을 줘서 정말 당황스러웠어요
    미리 소변검사도 있다고 말을 안해줬거든요
    집에도 못가고 병원에서 벌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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