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중딩 수학문의

궁금 조회수 : 1,554
작성일 : 2018-10-21 13:05:14
중3입니다
수학을 싫어하진 않아요
초등때는 수학상도 받고 수학 잘한다는 소리 많이 들었어요
중1때 학원보냈는데 여기서 부터 기본이 잘못된거 같아요
5명한반 정원인데 진도만 마구빼고 오답노트나 기본개념 체크 잘안한다는걸 뒤늦게 알았어요
내신은 잘나와서 잘하고 있는줄 알았거든요
고등수학 진도 엄청나게 나갔고 레벨시험도 잘나와 레벨 자꾸 높아지고요
근데 가끔 제가 문제집 체크하니 채점 안한게 너무 많고 풀이과정도 없고 선생님 확인은 더더욱 없고 채점도 아이가 대충
의심가서 진급시험 잘받아오던거 다시 프린트해 풀라 주니
반도 못풀어요
그럼 어찌 점수가 잘나왔냐 물으니 첫시험 70점 못넘으면 답지주고 답 체크한후 재시 바로 본후 그점수로 진급시험점수라고 학부모에게 보냈던거..풀이과정 거의 안풀고 오납노트도 거의 안되어 있고
구멍 쑹쑹

고등과정은 더 참담했구요
학원 당장 끊고 다른학원 보내서 레벨시험보니 기가막히더라구요
기본이 안되어 있다고 학원 다녀 공부했다는게 안믿긴다는 소리듵었어요 ㅠㅠ
옮긴곳에서 풀이과정 정확히 안되면 될때까지 다시 시키고 오답노트 꼼꼼하게 다 시키고 기본개념 서술형으로 써서 시험보는데 틀리면 될때까지 재시..
고등수학 첨부터 다시..진급시험도 못나온거 그대로 알려주고 안되면 다시..그런데도 한번 잘못 습관 들인 풀이과정 제대로 안쓰는게 고쳐지지 않아요
수학머리는 확실히 괜찮다고 하는데 어려운문제는 오히려 잘푼답니다
근데 쉬운문제들 풀이과정서 실수를 자꾸해요
내신은 좋은편인데 틀리는게 서술형서 감점 받는거요
서술형이 40점이나 되서 크게 점수 깎이는데 어려운거 잘하고 쉬운곳에서 틀려 부분점수 깎아먹어요

학원샘도 너무나도 안타깝다고 하세요
수학머리도 있는데 집중만 좀 해도 충분히 잘할 학생이 어려운거 잘해놓고 쉬운거에 자꾸 실수하니 본인도 화가 나신답니다
아이는 왜 이런거에 화가나거나 억울해 하지 않을까
그런생각이 드신다고 ㅠㅠ

중3인데 이런학생은 어찌해야 할까요?
남학생인데 샘이 엄하게 혼내면 또 정신을 바짝 차려서 잘하다
느슨하면 실수연발 ㅠ
이번 중간때도 남들 어려워하는거 다 맞아놓고 쉬운문제서
연산식 실수로 서술형서 깎였어요
그나마 수학 수행은 정신 좀 차려서 논술문제로만 보는데
그런건 만점 받아요
샘이 전화하셔서 저보고 좀 엄하게 관리해야 잘할 스타일이니
느슨하게 두지말라고 본인이 너무 아쉽다고 하시네요
조금만 정신집중해서 실수만 없음 점수가 확 올라갈 스타일이라구요

이런아이는 어찌 제가 해줘야 할까요,
전문과외 할까 했는데 선생님 잘못 만나면 시간 돈 낭비할것 같구요
고1되는데 한걱정입니다
소수정원 빡센 학원 보내야 할까요?
IP : 211.108.xxx.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0.21 1:10 PM (49.167.xxx.131)

    선행 스톱하고 다시테스트보고 좀더 꼼꼼한 학원기세요. 그런일이 님댁뿐의 일이 아니예요 주변이 다그래요 고등은 힘든과정인데 대충해선 절대안되요ㅠ

  • 2. 고등수학
    '18.10.21 1:16 PM (175.209.xxx.69)

    열받으실 만하네요!!!
    하지만 지금부터 하시면돼요. 아이를 믿고 이제는 조금 꼼꼼하게 하는 학원에 가자 하세요. 능력있다니 금방 따라잡아요.
    지난과정 후회하지 마시고요 수학은 쉬지만 않드셨으니 좋은학원 가서 좋은 선생님 만나면 아이도 더 신나게 다닐 수 있을거에요!

  • 3. 그래도
    '18.10.21 1:17 PM (122.38.xxx.224)

    일찍 발견해서 다행이다 생각하시고..
    애가 자기 공부에 대해서 걱정이 없으니..어머니께서 잘 챙기세요.

  • 4. 고등수학
    '18.10.21 1:17 PM (175.209.xxx.69)

    고1은 꼼꼼한 학원(많아요!)이 전문과외보다 나은 것 같아요.

  • 5. 능력
    '18.10.21 2:47 PM (211.227.xxx.137)

    어려운 문제를 잘 푸는 애가 쉬운 문제를 틀리는 것은 기초가 흔들리는 겁니다.
    대신 머리가 좋은 아이구요.

    중학수학은 금방 회복합니다.'
    부모님이 꽉 잡아야 할 스타일이면 좀 타이트하게 해보세요.
    만약 타이트하게 했더니 엇나가더라 하면 다른 방법 간구하시구요.

    집집마다 참 힘들지요... 저도 마찬가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6219 직행버스는 왜 정보가 갑자기 사라지나요?ㅜ 1550 2018/10/22 363
866218 남편이 생일선물로 이번엔 십만원만 주겠다네요. 24 .... 2018/10/22 5,841
866217 운동 한시간 이상 하신다는 분들은 원래 체력 좋아요? 9 sstt 2018/10/22 2,271
866216 나를떠났던사람이 다시 나를 찾았는데(꿈에) 1 2018/10/22 737
866215 경기도 광주 오포읍 경기는 어떤지요? 2 curio 2018/10/22 1,720
866214 김정은 방남하면 14 ㅇㅇ 2018/10/22 1,642
866213 이재명의 악마화를 막아야 합니다. 10 도통령 2018/10/22 1,152
866212 시카크림은 언제 쓰는건가요? 1 영진 2018/10/22 2,241
866211 손 다리 얼굴이 부을땐 어느병원 가나요? 8 ㅇㅇ 2018/10/22 9,379
866210 50중반 평생 직딩인데 어제그제 너무 무료해서 지겨웠어요 4 ........ 2018/10/22 2,618
866209 강성연처럼 노래 잘하는 여배우 또 누가 있나요? 21 2018/10/22 3,716
866208 어제 체해서 아무것도 못먹고 일어났는데요 6 ... 2018/10/22 1,097
866207 즐겁게 돈 버는 직업 있을까요? 13 2018/10/22 4,774
866206 세상과 점점 멀어지고 있는 나.... 36 자발외톨이 2018/10/22 5,736
866205 간병인 하려면 어디에 알아봐야 할까요? 5 고아 2018/10/22 1,822
866204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가 문 대통령에게 한 뜻밖의 제안? 7 ㅇㅇㅇ 2018/10/22 1,461
866203 주민등록등본 발급시 1 82cook.. 2018/10/22 651
866202 2018 차세대 리더 1위 김경수 경남지사 23 김경수 홧팅.. 2018/10/22 1,253
866201 속보)강서pc방 살인사건 피의자 신상공개 근데... 14 ..... 2018/10/22 6,335
866200 암환자 지압슬리퍼 발맛사지기 괜찮을까요? 1 암환자 2018/10/22 1,342
866199 암 완치후 정기검진 비용 얼마나 드나요? 4 비용 2018/10/22 1,485
866198 중2여자아이 혼자두고 2박3일캠핑 34 hafoom.. 2018/10/22 3,869
866197 시아버님이 막말하셔도 가만히 있을까요? 44 ~~~ 2018/10/22 6,357
866196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페북 펌) 17 ... 2018/10/22 1,158
866195 고등학생의 경우 어느정도 성실해야 성실하다고 인정 받나요? 3 성실 2018/10/22 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