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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를 찾소

친정엄마 조회수 : 3,767
작성일 : 2018-10-21 10:35:27
외할미가 9시에 버스에서 내리기로 했소.
한 정거장 거리요.
중 3 여식이 마중 나갔소.
외할미에게 가배 한잔 사 드리고 올거라 해서
넉넉히 10시쯤 도착하리라 생각했소.
아직 안 오오.
가배집에 전화하니 여학생이 할머니랑 가배를 먹고 나간지 30분이 넘었다고 하오.
두 사람 다 전화를 안 받소.
두 사람은 아주 죽이 잘 맞소.행불 이요~
내 어머니와 여식을 찾소
본 사람은 없소?
내 여식은 아이보리에 original 이라고 써 있는 티를 입고 나갔소.
맞소 오리지날 내 여식이요
외할미는 분명 전체에 꽃가라가 두개 이상은 될거요.
초조하오~
가배를 마시고 어디로 갔을까나??

IP : 222.97.xxx.11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0.21 10:36 AM (1.253.xxx.9) - 삭제된댓글

    동노 그 따님인가봐요?
    저 근데 가배가 뭐에요?

  • 2. ,,,
    '18.10.21 10:37 AM (68.106.xxx.129)

    느낌상 2차.... 갔을 거 같소.

  • 3. ...
    '18.10.21 10:37 AM (119.69.xxx.115)

    가배는 커피에요

  • 4.
    '18.10.21 10:38 AM (123.213.xxx.38)

    가배는 커피요

  • 5. 아무래도
    '18.10.21 10:42 AM (73.171.xxx.191) - 삭제된댓글

    장 구경가서 청나라에서 유행한다는 노리개 할머니 찬스로 하나 겟 하러 간거같오.

  • 6. ㅋㅋ
    '18.10.21 10:43 AM (73.171.xxx.191)

    장 구경가서 청나라에서 유행한다는 노리개 할머니 찬스로 하나 겟 하러 간거같소.

  • 7. 아무래도
    '18.10.21 10:45 AM (221.166.xxx.92)

    가배로는 성이 안차 블란서제빵소로 옮긴듯 싶소.

  • 8. 할미와
    '18.10.21 10:57 AM (118.218.xxx.190)

    사랑에 빠져 단풍 구경 갔나 보오..
    얼씨구나~
    늙음이나 젊음이나 유혹 당하기 딱~~~ 좋은 날씨이니....

  • 9. 허어
    '18.10.21 11:05 AM (211.248.xxx.164)

    모친과 딸이 그리 죽이 잘 맞는다 하니
    가배 한 잔 하고 온다는 말에 그러리라 했던
    원글이가 센스가 없는 거 아니오?
    아, 그 고터인가 뭣인가에 가면
    엽전만 있다면 하루종일 있다 오겠소.
    처음부터 동노 따님을 보내는 게 아니었거늘 ㅉㅉㅉ
    귀하가 갔었어야 했소.
    후회해봐야 기차는 떠났고
    그저 어스름 해질녘에만 귀가해도 다행이라 생각되오.
    그대도 호젓한 시간을 즐기구랴.

  • 10. 역시
    '18.10.21 11:07 AM (147.46.xxx.73)

    불란서제빵소요. 지금 시각이 딱 그러하오.
    여식의 입가에 빵부스러기 묻어있거든 족치시오..
    네 어미는 이리 기다리고 있었는데 정녕 빵이 넘어가더냐!!!!!!!!!!!!!라고..

    ㅋㅋㅋㅋㅋㅋㅋ

  • 11. 할머니께
    '18.10.21 11:14 AM (175.193.xxx.150)

    동노가 뭔지 알려드리고 싶어서 같이 간 거 아닌지 모르겠소..

  • 12.
    '18.10.21 11:19 AM (124.61.xxx.100) - 삭제된댓글

    꽃가라 좋아하는 할머니를 고터에서 접선이라니
    흠 ‥혹시 집으로 초대하신거 맞소?

  • 13. 맞소
    '18.10.21 11:20 AM (222.97.xxx.110)

    내 느낌이 쎄하여
    동노로 달려갔소~
    어디선가
    돌아와요~~부산항에~~~
    슬픈 예감은 적중했고
    딸아인 외할미를 등에 업고 기세 등등했소~~
    신경 써지 말고 니 할 일 해라~~는 모친의 한마디에
    조용히 문을 닫았소~
    음치 박치인 나따윈 끼워주지 않겠다는
    무시함이 가득했소~~~

    여기서
    내 할 일이 무엇이오~~
    정녕.......

  • 14. 000
    '18.10.21 11:24 AM (14.40.xxx.74)

    지금 그대가 할수있는 일은 유흥비를 지원하는 것말고는 없는 듯하오

  • 15. ㅎㅎ
    '18.10.21 11:24 AM (175.193.xxx.150)

    음료수나 사서 넣어주시오....

  • 16. 자택에서
    '18.10.21 11:33 AM (221.161.xxx.36)

    3차 뒷풀이 준비하시오

  • 17. ..
    '18.10.21 11:39 AM (223.62.xxx.47)

    이 말투 이젠 식상해요...ㅠ

  • 18. **
    '18.10.21 11:44 AM (180.230.xxx.90)

    하오체만 아니면 재미있는 얘기인데.

  • 19. 친정엄마
    '18.10.21 11:58 AM (222.97.xxx.110)

    미안하오
    내 지금 돌려보기 정주행중이라
    흠뻑 취했소
    살아보니 꼬여서 좋은건 꽈배기 도너츠 뿐임을...
    설탕 듬뿍 굴려 한 입 먹어보오.
    마음이 아주 달큰 말랑해질것이오~

  • 20. 아니오
    '18.10.21 12:27 PM (211.248.xxx.164)

    하오체 좋소.
    성스 때도 한 동안 유행이었지 않소?

    동노 가기에는 이른 시각이 아니었나 했는데
    부지런하기도 하오.
    귀하의 따님 참 귀엽소.

  • 21. 실망이오
    '18.10.21 5:22 PM (211.176.xxx.53)

    하오체는 좋으나
    꽈배기 도너츠라니ᆢ

  • 22. ...
    '18.10.21 6:09 PM (118.33.xxx.166)

    동노 따님 덕에 오늘도 우린 재미가 있구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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