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체국에서 청년인턴하다가, 고객 클레임 한번에 잘릴수도 있나요?
예전에 겪었던 상처되고 황당한 일이 기억이 나서 글 올려봅니다.
제가 대학생 시절에, 휴학을 하고 소규모의 우체국에서 청년인턴으로 일하다가, 해고 당한 적이 있었어요.
가끔 회사일로 등기 부치러 오던 제 또래 여자가
제 말투가 불친절해서 기분나쁘다고 클레임성 글을 올려서,
당시 새로 부임한 지점 우체국장으로부터 그만둘 것을 유도 내지는 강요당했었어요.
전 의도적인 것도 아니었고, 그 여자가 누군지 기억도 잘 안날뿐더러..
평소에 고객들도 보낼 우편 종류만 물으면 되는거라 길게 말 섞을 일이 없다 생각했거든요
일부러 그 사람에게만 말투를 불친절하게 그렇게 한적도 없었고요
오히려 내성적인 면이 있어서 사람을 대할때 긴장해서 대했던거 같은데, 지금 생각해보니 말을 잘못하고 소심한 모습땜에 억울하게 뒤집어씌인거 같기도 해요.
당시에 우체국장이, 클레임 얘기를 꺼내며 이번주까지만 일하고 그만두라는데,
전 어버버한 나머지 상황파악도 안되었고..다 제 잘못이라 하니
당연히 내탓이고 순순히 그만둬야 되는줄 알았어요. 순진하게도..
생각해보니 바보같이 한마디 항변도 잘 못하고 인정하는 것처럼
돼버려서 해고통보를 받고 잘렸던거 같아요.
친구도 딱히 위로나 도움도 안됐고..저로선 이런 일들이 납득이
안 가니 너무 억울했고, 상처가 컸던거 같은데요...이게 정당한 케이스인가요?
어쩔수 없이 묻고 지나갔었는데 이제와서야 궁금해지네요..
우체국에서 일할때 클레임이 있으면, 인턴이 그날부로 해고를
통보받는게 정당한거고, 법적으로도 문제가 없는건지요?
1. 044
'18.10.21 9:10 AM (220.79.xxx.194) - 삭제된댓글글은 노동관련 법률상담하는곳에 다시 올리셔야 정학히 알게 되실 거고요.
님은 스스로 해고당할 일 아니라고 떳떳해보이지 않으시네요2. ㅇㅇ
'18.10.21 9:16 AM (211.36.xxx.73) - 삭제된댓글떳떳해보이지 않는 부분이란게 어떤건가요
원래 자존감이 낮고,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통에
보기에는 그렇게 보일수도 있겠는데요.
전 이미 오래 지난일이라서, 이제와 노동법률쪽에 글
올릴 이유가 없다 판단했구요. 82에 다방면으로 해박한 분들이 많아서 혹시 아실까하고 글 올려봤습니다.
살면서 억울한 일들이 생기니 대처법이라도 강구하려구요.3. ㅇㅇ
'18.10.21 9:17 AM (58.140.xxx.96)아주 옛날엔 비일비재했죠.
자기 기분나쁘다고 국장한테 나쁜 갑질해대면서 결국 사람한명 자르고 잘린사람은 그상처로 많은시간이 흘렀는데도 여전히 그기억이 인생에 남은..
그런 뇬들은 성격 지랄맞아 결국 자기 인생도 본인이 잘 꼬드라구요.
그렇게 남 해꼬지하며 사는게 다 본인에게 득은 없고 이렇게 원망받는인생인데 어리석은 중생인거죠.
마음의 묶은 기억에서 벗어나시고 그 여자고객도 집안이나 회사에서 미움덩어리로 살아오다보니 그렇게 마음이 삐뚤어졌구나 긍휼히 여겨주세요.4. ㅇㅇ
'18.10.21 9:21 AM (211.36.xxx.73)용서하거나 긍휼히 여길 마음의 여유가 없네요.
사실 친구관계에서도 오랫동안 성질이 지랄맞다느니
온갖 막말과 개소리로 화풀이 대상이었어요
드센것들이 접근해서 친구인 척 하면서 마구 짓밟더라구요
돌이켜보니 클레임건 그 여자의 행동도, 만만한 약자에게
가하는 화풀이성 클레임이었던것 같아요. 사람들이 너무 싫네요. 용서는 커녕, 앞으로 어떤식으로든 철두철미하게 복수를 가하며 살고싶어요.5. ...
'18.10.21 9:25 AM (121.172.xxx.108)인턴이니까 해고했겠죠
정직원은 쉽게 해고 못하고요
인턴이면 일한 근무기간도 짧지 않았나요?
사회생활 하다보면 이상한 일 많이 겪어요
그러면서 단단해지고 무뎌지니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마세요6. ㅇㅇ
'18.10.21 9:34 AM (211.36.xxx.73)한 5개월 일했을때 그런 일이 있었어요.
그렇다쳐도, 노동부에서 고용하는 청년인턴제인데
전혀 보호나 처리절차없이 일방적으로 제 잘못으로
치부되어 해고되니 더 불합리하고 화가났어요.
오해를산건, 대면하고 대화로 풀거나 시정하도록 하면
되는 일인데..하루아침에 뎅강 잘라서 너무 답답하고 억울했어요. 그 이후에도 기분나쁜 일을 많이도 겪었고요.
털어버리고 싶어도 병날거 같고 힘이드네요.7. ....
'18.10.21 9:51 AM (61.78.xxx.65) - 삭제된댓글잘모르겠지만 고객이 우체국 홈피나 공개적인 곳에 글을 올려 우체국장이 지적 받은 건 아닐까요?
홈피 글은 공식적으로 처리가 되어야 하니 국장은 신경이 쓰였을지도...
그래도 님이 억울한건 백번 이해가 돼요. 이해 못할 일들이 사회에선 비일비재 하죠..
그 고객이나 국장이나 인생 그리 살지마라!! 하고 잊어 버리세요..
지나간 일인데 자꾸 되새겨 내 영혼을 피곤하게 할 필요 있을까 싶네요..8. ㅇㅇ
'18.10.21 10:40 AM (211.36.xxx.184)그 이후로도 납득안되는 일이 쌓여서 억울한 일이 많았어요
성격이 고지식하고, 뭐든 내가 확실하게 이해하고
매듭지어져야만 직성이 풀리는 편이라, 자꾸 곱씹게 되네요.
담에 또 대처를못하는 일이 생기고 피해를 볼까봐서요.
그래도 피곤하지 않으려면, 되도록이면 잊고 털어버리는게 필요하겠죠..?9. .....
'18.10.21 10:44 AM (61.78.xxx.65) - 삭제된댓글그래요 털어버려요.. 나 힘들게 한 자들은 내 생각 안하고 잘들 살고 있을 거잖아요..
보란듯이 님도 잊어버리고 잘 살아요.. 그런 일들. 그런 사람들 몰랐던것 처럼 잊어버리시고...
다음번에 또 비슷한 일이 생기면 그땐 더 잘 대처 하실거에요..10. 해고는
'18.10.21 11:48 AM (210.219.xxx.8) - 삭제된댓글인턴이라면 비정규고
정직 채용 부담이 있으니
꼬투리 잡히면 떼 내는겁니다.
솔직히 그 클레임한 고객 님이 본것도 아니잖아요....
내부자 동생한테 시켜서 떼버릴라고 올릴 수도 있구요.님
말고도 몇년 여러번 그런식 해고방법 있을 수도 있구요.
정규직이 얼마나 자기 자리 보존 하려고 애 쓰는지 님이
정규직 되 보시면 압니다.
내가 짤려야 비정규직이 정규직 앉는데 세상 어느 정규가
자기자리에 연연해 하지 않겠어요....ㅎㅎ
대기업이 문제다???왜 경영진만 욕해요.
정규직도 마찬가지에요.
실적 올려야 이윤이 극대화 되고 자리 창출까지 이어지는데
정규직이 이윤 창출을 한다고요?
하기도 하지만 제 눈으로 보기에 서류상 눈가리고 아웅식 숫자만 이윤 남겼다 식의 업무 더 많이 합니다.
비정규 짜르고 비정규한테 일감 더 몰고 해서 순수익 남겼다 이런식의 업무 행태가 만연해요.
그러니 세상이 이런식으로 굴러가는갑다 하시고
업무에 집중 하시며 집중하는데에 재미를 붙이셔요.11. 해고는
'18.10.21 11:49 AM (210.219.xxx.8) - 삭제된댓글인턴이라면 비정규고
정직 채용 부담이 있으니
꼬투리 잡히면 떼 내는겁니다.
솔직히 그 클레임한 고객 님이 본것도 아니잖아요....
내부자 동생한테 시켜서 떼버릴라고 글 작성해서 올릴 수도 있구요.
님
말고도 몇년 여러번 몇건식 여러 방식으로 그런식 해고방법 있을 수도 있구요.
정규직이 얼마나 자기 자리 보존 하려고 애 쓰는지 님이
정규직 되 보시면 압니다.
내가 짤려야 비정규직이 정규직 앉는데 세상 어느 정규가
자기자리에 연연해 하지 않겠어요....ㅎㅎ
대기업이 문제다???왜 경영진만 욕해요.
정규직도 마찬가지에요.
실적 올려야 이윤이 극대화 되고 자리 창출까지 이어지는데
정규직이 이윤 창출을 한다고요?
하기도 하지만 제 눈으로 보기에 서류상 눈가리고 아웅식 숫자만 이윤 남겼다 식의 업무 더 많이 합니다.
비정규 짜르고 비정규한테 일감 더 몰고 해서 순수익 남겼다 이런식의 업무 행태가 만연해요.
그러니 세상이 이런식으로 굴러가는갑다 하시고
업무에 집중 하시며 집중하는데에 재미를 붙이셔요.12. ㅇㅇ
'18.10.21 1:51 PM (211.36.xxx.133)세상은 결국 밥그릇싸움이고 이익싸움이네요.
그렇지않아도 일 구할때보면 비정규로 와도 정직원 시켜준다고,
지켜지지못할 약속을 남발하는 업체들이 넘쳐나네요.
과거지사는 되돌릴수없어서 나가서 바람쐬며
되도록이면 빨리 털어내 버려야겠습니다.
위로의 말 감사드리구요.. 즐거운 일요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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