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가 어려운 처자입니다

연애 조회수 : 3,259
작성일 : 2018-10-20 22:13:45
오늘은 초저녁부터 와인 한잔아닌 한병 했네요
왜 안좋아하냐고요
매력넘쳐 능력있어 다 데려가고싶어 환장을 한다 진짜 거짓말 조금보태서


제가 소개팅나가면 백프로 성공은 장담못해도
반정도는 반팅은 항상해요.
전화와서 한번만더만나달라는 사람
한번만더 만나자고 애원하는 장문의 문자

받아본적도 많고요
한번에 세사람동시 대쉬받은적도 많고요
한사람은 퇴사하는날까지
매일 한번만 만나달라고
애원을애원을

절대 사내연애는 안된다는 철칙때문에
다 거절했네요
그때는 어려서
진짜 어린 나이에
아깝게 일찍 팔려가기싫었네요.
잘사는사람 능력좋은사람
저한테
목매다는사람 진짜 한둘이아니였어요.
다 리즈시절얘기지만
진짜 많았다는얘기는 맞아요


철벽녀에
진짜 연애는 관심없고
오로지
저는 연애결혼반대주의자여서
선보고
세달만에
결혼하자
그주의였어요.
주변에 하도 연애 요란하게 하는사람 많아서
솔직히 지치더라구요
연애를 해도제발 조용히 좀하세요.
이세상 연애는 혼자다하는지


근데 지금 제가 그러고있네요
세상 연애는 다 하고 있는듯
사람일 모르나봐요

다음주종은
맥주예약되어있습니다
IP : 27.118.xxx.24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18.10.20 10:44 PM (223.38.xxx.43) - 삭제된댓글

    서른중반까지 거의 반자진 모솔에 처음 사랑이란 걸 하고받아보니.. 사랑이란 건 나의 이쁨, 능력치. 상대도 마찬가지고..
    그런것과는 전혀상관없는 것이더군요.
    그냥저냥 데이트는하더라도 꼭 결혼이 아니라도
    사랑이란 건 인연이 되어야하는 것 같아요.

  • 2.
    '18.10.20 10:44 PM (122.37.xxx.75)

    술 드셔서 글의 맥락이ㅠ
    리즈시절 원글님 좋다는 남자 많았고 화려했으나
    다 철벽쳐서 지금은 연애도 못한다는
    푸념..맞나요?

    나이가 어찌되는지는 몰라도
    아직늦지않았으니 지나치게 방어적으로
    철벽치지 마시고 슬슬 맴을 오픈해 보세요

    술취해 왕년 어찌고지찌고~
    리즈시절 화려하지 않았던 여자 한명도 못봤다는..

    남이사 연애를 요란하게 하건말건
    그게 크게중요한가요?
    남이 요란한 연애를 하는데
    왜 본인이 피곤하시단건지ㅠㅠ
    엄밀히 제3자인데..
    변명같아요

  • 3. 인연
    '18.10.20 10:46 PM (223.38.xxx.43) - 삭제된댓글

    제가 서른중반까지 거의 반 자진 모솔에 처음 사랑이란 걸 하고받아보니.. 사랑이란 건 나의 이쁨, 능력치. 상대도 마찬가지고.. 그런것과는 전혀상관없는 것이더군요.
    그냥저냥 데이트는하더라도, 꼭 결혼이 아니라도
    사랑이란 건 인연이 되어야하는 것 같아요.
    원글님이 어떤사람이고 다른이가 그동안 어떻게해왔느냐랑은 상관없어요. 인연이어야죠. 그렇게 받아들이심 쉬워요.

  • 4. 원글
    '18.10.20 11:40 PM (27.118.xxx.242)

    맥주일캔하고
    복귀했네요
    낼이 일욜이라 행복했네요
    리즈시절
    그렇게 아끼고 아껴
    세달만에 만나
    결혼하고자하는 남자
    만나게되었는데
    그남자
    쉽게안잡힌다는 푸념입니다
    고이고이 내낭군님께 내순정 바치겠노라고
    아끼고아껴 이나이까지 순정여자로서
    한치의 부끄럽없게살았는데
    필드에나가니
    모든게내맘대로 움직여주는건아니더라구요
    내가 찍으면 넘어온다는 도끼병도 병중에병 중증수준이였고

    진짜 사랑이란게 외모학벌직업을 초월하네요.
    내가 이런여자가아닌데


    내가 한콧대하던여자였는데
    당최

    뭐땜시
    그놈한테

    이러는지
    미치고 환장
    그놈은 죽었다깨놔도
    모를일


    저는 제자존심 지키느라
    이러고있고

  • 5. ㅇㅇ
    '18.10.21 12:04 AM (110.70.xxx.206)

    진정한 사랑을 느끼시나 보네요
    부디 잘 이뤄지시길요~~~

  • 6. 쿠쿠
    '18.10.21 1:18 AM (49.196.xxx.84)

    오만과 편견 영화 한편 보시면 딱 좋을 거 같아요~

  • 7. 그냥
    '18.10.21 1:50 AM (210.2.xxx.43)

    주무세여 -_-;;; 저도 남자없이 걍 82하는게 더 낫네요
    저는 게임예약요

  • 8. 원글
    '18.10.21 2:05 AM (27.118.xxx.242)

    다시 복귀했네요
    진정한 사랑이 결혼의 조건이 아니라 완벽한 조건이 결혼의 조건이라고 완벽하게 믿었기때문에
    작금의 사태에 넉다운된겁니다.
    한번도 내가 결혼할려고 하는 사람은
    나보다 처지는사람이거나 외모가 준수하지않거나
    머리가 좋지않거나 생각해보지않았다는겁니다.
    오로지 완벽남만이 제 결혼의 조건이였다고요.
    저는 결정사에서 완벽한 데이터를 가지고 완벽하게 조건을 갖춘 사람을 꼭 집어 데이트상대로 맞아들이고싶다생각했을정도입니다.


    결혼은 인생최대의 빅딜이다
    이런 지론도 가지고 있는 나로서
    자금의사태에 매달리는 내자신을 수습하기가 인정하기가
    받아들이기가
    자존심에 시크래치납니다
    이대로 감정이 쉅게 제압되지않고
    저는 저스스로도 그사람을 사랑한다는 결론에
    이르른다면 지금껏 나는 단지 빈껍데기였나
    그런생각에 이르릅니다.


    사랑이 운명을 바꾸는군요
    깊은밤입니디ㅡ

    오늘밤도 쉬이 잠들지못하겠네요
    저는 사랑의 열병을 앓고있는중인듯합니다

  • 9. 원글
    '18.10.21 2:11 AM (27.118.xxx.242)

    그리고 더 기가 막힌건
    그운명을 피하려
    도망치다
    정확히 2년후에
    그자리로 돌아와있는 나를 발견한겁니다.


    그 사람은 아직
    그자리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돌아올지
    돌아오지못할지도모르고

    2년동안의 많은 오해 불신이 온통 뒤섞여
    이제는 제 변명조차
    듣을려고하지않는다는거죠

  • 10. 원글
    '18.10.21 2:14 AM (27.118.xxx.242)

    제가 그많은 오해 변명의 시간을 풀려한다면
    우선 내자존심하고부터 타협이 있어야할것같은데
    내자존심보다는 사랑의 힘이 어찌나 쎈지
    지금 둘사이에서 서로 밀리지않기위해
    힘겨루기를 엄청하고있네요.
    사랑 어렵네요

  • 11. 님보니
    '18.10.21 7:07 AM (175.123.xxx.2)

    헛똑똑이 같아요. 똑똑한 척 하는 여자들이 보면 이상한 나쁜 남자 만나더라구요. 결혼이 장난잉줄 아세요. ㅋ

  • 12. 글쎄요...
    '18.10.21 9:54 AM (59.6.xxx.151)

    며칠 전
    그 사람이 사랑하는 건 나 이다
    고 쓰셨다가 스토커 소리들으시 분 아닌지.
    환상 같군요
    왜 완벽한 사랑이라 생각하시는지,
    기본적으론 왜 날 사랑한다고 생각하시는지.
    님이 인기가 많아서?
    님이 다 필요없고 너 자체를 사랑해 하니까?
    그게 누가 누굴 사랑하게 만드는 건 아닌 거 같은데요

  • 13. 원글
    '18.10.21 1:28 PM (27.118.xxx.242)

    왜 말을자꾸 잘 못 알아듣죠?
    그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이 나란게 아니고요
    내가 사랑하는 사랑이 그 사람이란걸 깨닫게 되었다고요.
    그걸 깨닫는데 2년이란 시간이 지나서
    지금 다 늦어버려서 후회한다는거라고요
    그때 댓글에도 분명
    그사람은 나 안좋아한다
    타이밍이 늦었다
    다 말했는데
    왜 그러는지


    제가 결혼하려는사람은 항상 조건위주였는데
    지나고보니 조건보다 내마음가는 사람과
    함께사는게 행복이지
    특별한게없다는것을 알게 되었다고요


    너무 외향적인 면에먀 취중하느라
    좋은 사람놓친것같아
    맘이 힘들다고요

  • 14. ㅇㅇ
    '18.10.21 2:33 PM (223.38.xxx.42) - 삭제된댓글

    완벽한 사람 없고요. 석달만에 결혼은 ... 사람 4계절 다 격어봐야한단 얘기도 있어요.
    혼자 로망가지고 혼자 계획세우고.. 결혼은 고시처럼 혼자하는게 아니라 같이하는 거예요.

    - 41세에 결혼한 여자가 드리는 말입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6754 미스터션샤인 모티브 임청각, 일제가 파손하기 전으로 복원 10 이제야 2018/10/22 1,704
866753 유은혜 "타협하면 미래없다"…사립유치원 고강도.. 33 잘 한 다... 2018/10/22 2,529
866752 쇼핑몰 환불이 안된다는데 3 2018/10/22 1,017
866751 부산 해운대 근처 숙박 할 곳 추천 부탁드립니다(아들면회) 7 군인엄마 2018/10/22 1,404
866750 이제 희망이 없는 세상 3 슬프다 2018/10/22 1,344
866749 털 달린 뮬 신발 언제 신나요? 1 연정 2018/10/22 784
866748 미국사람들은 한 숟가락이 왜 그렇게 적나요? 4 영화나 드라.. 2018/10/22 2,214
866747 눈밑꺼짐 수술하신분 계실까요 3 ㄴㄴ 2018/10/22 1,862
866746 (기독교이신분만) 타인의 부탁 23 어렵다 2018/10/22 1,626
866745 중학교배정문의요 3 우리 2018/10/22 563
866744 PC방 살인자 김성수 사진.jpg 66 ... 2018/10/22 17,561
866743 설민석강사...우리나가가 꼭 통일 되야하는 이유... 13 조선폐간 2018/10/22 2,999
866742 기능의학검사 어떤가요? 2 혈액검사 2018/10/22 626
866741 엉치뼈가 아픈데 방석 추천해주세요(도움절실) 4 ... 2018/10/22 1,031
866740 강서구 또 살인사건..아파트 지하주차장.. 9 ... 2018/10/22 6,767
866739 ‘강서 PC방 살인범 김성수 조선족 아니다’ 31 .. 2018/10/22 4,365
866738 노점에서 파는 나물 못 사 먹겠네요. 11 체리 2018/10/22 5,409
866737 베풀고사는게... 4 2018/10/22 1,445
866736 좋은 생강 어디서 살수있나요? 6 생강청 2018/10/22 885
866735 황성주 생식 사려는데요 4 ... 2018/10/22 1,567
866734 트롬세탁기 지금 살 때인가요? 3 사고파~ 2018/10/22 905
866733 sns에 혜경궁김씨 밝혀달라는 글 직접적어 올릴거예요. 11 ... 2018/10/22 873
866732 대출 잘 아시는 분 있나요?(카드론) 4 dma 2018/10/22 1,213
866731 신한 레디 클래식 카드 사용하시는 분 질문이요 2 .. 2018/10/22 726
866730 김태리 저 목걸이 뭐죠 47 김태리 2018/10/22 19,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