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3인가족 기준 김장할때 고춧가루 가격이 얼마정도 하나요?

가루 조회수 : 1,601
작성일 : 2018-10-20 08:47:58
제가 미혼이라 감이 오질 않아서요.
부모님은 이도 안좋고 70중반이 넘어서인지 집밥을 많이 먹진 못하구요. 동생은 집에서 딱 저녁 한끼만 먹는다고 합니다. 저는 다른곳에서 살고 있고 집에서 갖다 먹는건 전혀 일절 없구요.
엄마가 고향 친구에게 좋은 고춧가루를 사온다며 매년 김장철마다 거의 30만원 가까이 사오는데 이것땜에 매번 저와 싸움이 나네요. (정확히는 27만원, 29만원) 무게는 잘 모르겠어요..ㅜㅜ
생활비를 제가 다 대고 있고 전 집안 식구들이 먹는 양에 비해 너무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이모말로는 그 고향친구는 별로 좋은 사람이 아니고 고춧가루 질도 별로 좋지않은데 엄마가 너무 과하게 팔아주려고 한다고 하시구요.
엄마는 네가 뭘몰라서 그런다 저 정도도 모자르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가요?
IP : 110.70.xxx.9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인가족
    '18.10.20 8:58 AM (117.111.xxx.206)

    일년에 고춧가루10근이면 김장하고도 남아요 작년엔 고춧가루 한근에 만원-만 이천원 정도했고 올해는 올라서 이만원에 샀어요 좋은 고추가루로요 어머님이 좀 많이 구매하시네요 집에서 고추장 담가드시나요?

  • 2. 태양초가
    '18.10.20 9:04 AM (211.248.xxx.164)

    1킬로에 사만원대예요.
    우리는 4인 가족 김장도 5~6포기 하는 집이라
    3킬로면 되는데 할머니들은 양념류는 무조건 많이 사죠. 예전 습관대로.

  • 3. 가루
    '18.10.20 9:05 AM (110.70.xxx.93)

    아뇨 고추장 담가먹진 않구 사먹어요..

  • 4. ...
    '18.10.20 9:07 AM (220.116.xxx.143)

    저런... 속상하시겠어요 답답하기도 하구요
    생활비 부담도 벅차진 않으세요?

    제 주변에서 농사 지어 파는 고춧가루는 한 근에 12천원 - 16천원 선이예요
    한 근 개념도 400g에서 600g 으로 조금씩 다르구여

    저희 친정도 비슷한 상황인데 엄마는 최근 들어 매년 10근 정도 구입하셔요. 다른 동생도 매운 거 못 먹고 김치도 잘 안 담그는데 그렇게 많이 필요하냐 하긴 하더라구요

    어쩜 어머님은 일종의 허세일 수도 있겠어요

    잘 달래보세요
    엄마 엄마아빠가 살면 얼마나 사시겠어요 남은 인생 좋은 거 드셨음 하는 마음에 이리저리 알아봐서 이거 보내드릴테니 함 드셔보세요 ~ 하고 4,5근 정도 드려보세요 입에 맞을지 몰라 맛보기로 조금만 샀다하구요


    이모랑 미리 입 맞춰서
    그럴 때 옆에서 좋겠네 딸 잘 둬서 이런 것도 챙겨주고
    요즘은 딸 잘 둬야 해
    똑똑해서 이런 것도 잘 찾고 엄마아빠 좋은 거 드시라고 효녀야 막 이렇게 추임새 넣어달라구요. ㅋㅋ
    그러면서 고향 친구한테 미안하지만 효녀 딸이 보내주는 거 먹기로 했다고 말하면 되지~ 그 말도 해달라하구요

    나이 드신 분 바꾸기 어려워요
    통채로 한 번에 바꾸면 서로 성질만 나요
    조금씩 천천히 ...
    어쩜 1년에서 3년 정도 걸릴 수 있어요

    아님 그냥 냅두세요
    그 값 달라하시면 미안한데 생활비 안에서 쓰시라하구요

  • 5. 가루
    '18.10.20 9:42 AM (39.7.xxx.164)

    감사합니다.. 허세가 맞는거 같아요. 성당에 헌금도 매달 너무 많이내거든요. 정작 필요한 부모님 옷 신발같은 건 안사고 고춧가루 헌금 성물 가톨릭출판책들 이런거 사느라고 정신이 없네요.. 매번 싸우고 가계부를 쓰게 하고 생활비를 줄여도 같이 안사는 이상엔 더이상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요.. 동생과 아빠도 못말리는거같더라구요. 댓글 주신대로 그냥 생활비주고 더달라는 돈은 거절해야겠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 6. ㅁㅁ
    '18.10.20 10:32 AM (175.223.xxx.155) - 삭제된댓글

    가격같은거 의미없지요
    사고 자체가 답 안나오는 스퇄
    아니 당신 능력도 아닌 자식 피땀 벗겨서 성당에,라시니

    위로만 드려요
    내능력만큼만 드리고 노터치

  • 7.
    '18.10.20 10:59 AM (223.38.xxx.50)

    아예 종갓집 김치 사드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5791 이게 제가 까다로운 걸로 보이시나요. 55 dma 2018/10/20 7,489
865790 엣지티비 원래도 재미있는 옛드라마 많이 해주는편이었나요.. 2 ... 2018/10/20 828
865789 경찰서 출두전 의견을 묻습니다. 16 ... 2018/10/20 3,024
865788 유통기한 지난 모짜렐라치즈 먹어도 되나요? ..... 2018/10/20 1,545
865787 옷 자주 사달라하는 초4아이 정상인가요? 16 초등맘 2018/10/20 3,821
865786 늘 능력없는 사람만 만나던 나 3 ... 2018/10/20 3,238
865785 자한당 김병준과 보조의원들의 고추가루 4 ... 2018/10/20 683
865784 낙안읍성 얘기를 해볼게요 9 여행자 2018/10/20 2,024
865783 밍크 가죽벗기고 12 ㅠㅠ 2018/10/20 2,233
865782 다들 면생리대 똑딱이 중간에 한번쯤 교체작업 하시나요? 6 11 2018/10/20 1,377
865781 목욕탕 세신하는 분에게 칭찬들었어요. 24 음.. 2018/10/20 20,109
865780 제가 왜 외국인한테 인기가 많은지 알았어요. 15 ..... 2018/10/20 11,652
865779 본인이 조금이라도 손해안보려고 남에게 해치는 인간들.. 6 에휴 2018/10/20 2,268
865778 코스트서 파는 참깨드레싱 4 쇼핑 2018/10/20 2,164
865777 문대통령 의전 비서관들 문제 많네요 25 ... 2018/10/20 4,724
865776 며칠전 버스에서 당한 일 10 수프리모 2018/10/20 3,288
865775 자한당 "유치원 어린이집,국가주도 통제강화 안돼!ㅎㄷㄷ.. 12 이거참 2018/10/20 1,381
865774 남편이 내편이 아닐때 12 2018/10/20 3,816
865773 구하라, 전남친 고소 후 첫 셀카.jpg 25 ... 2018/10/20 25,603
865772 다른집에서 나는 음식 냄새 2 박미숙 2018/10/20 1,824
865771 태블릿으로 82하시는 분들 문제 없으세요? 11 ..... 2018/10/20 1,287
865770 왜 부모님께 잘 한 사람이 돌아가신 후 더 후회할까요? 13 ㅇㅇ 2018/10/20 4,600
865769 시술 안했는데 물어보는 사람들 5 ㅇㅇ 2018/10/20 2,017
865768 알쓸신잡3/ 이탈리아 토스카나 편 25 나누자 2018/10/20 4,961
865767 고질병이 기관지염인데 지방만 내려가면 싹나아요 5 ... 2018/10/20 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