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가 숱도 없고, 파마해도 착 가라앉아 고민이라 하십니다.
홈쇼핑에서 보셨는지, 무슨 고데기로 하니 미용실에서 갓나온 볼륨 머리가 만들어져 신기하다던데..
저는 그런 미용기구에 관심도, 지식도 없어 여쭤봅니다.
그걸, 70대 할머니가 거울보고 혼자 하면 잘될까요?
아님, 뭘 바르던가, 분홍색 구루프 말고 그거 보다 잘되는 볼륨주는 헤어기구가 있을까요?
정보 부탁드리겠습니다~
친정엄마가 숱도 없고, 파마해도 착 가라앉아 고민이라 하십니다.
홈쇼핑에서 보셨는지, 무슨 고데기로 하니 미용실에서 갓나온 볼륨 머리가 만들어져 신기하다던데..
저는 그런 미용기구에 관심도, 지식도 없어 여쭤봅니다.
그걸, 70대 할머니가 거울보고 혼자 하면 잘될까요?
아님, 뭘 바르던가, 분홍색 구루프 말고 그거 보다 잘되는 볼륨주는 헤어기구가 있을까요?
정보 부탁드리겠습니다~
구르프 말고 부분가발 얹던데요
홈쇼핑 보셨나보네요
오토롤링 고데기라고 짧은머리에는 괜찮다고 하네요
그냥 구르프 마세요.
가장 원조격인 싸구려로 하시는데
손에 익어서인지 편하게 잘하시더라구요.
저도 구루프마는거 귀찮아서
돌돌돌아가는 고데기샀는데
결론은 구르프보다 볼륨안살아서
구루프보다 나은건 없다 결론내렸어요
고데기는 암만 좋아도
구루프말고 뒷정리 해주는
역할밖에는
못해요
짧은 머리시면 일단 중간컬 펌을 하시고
머리 감고 말리셔서 헤어스타일링 제품을
바르시고 차홍이나 태양의 오토롤링 고데기로
고데 하시면 돼요.
인터넷에 찾아보시면 시연 동영상도 나와요.
따님이 그런데에 관심이 없으시더라도
엄마를 위해 시간내어 일단 찾아서 보시고
엄마께 사용법을 가르쳐 드리세요.
제 경우는 큰거울앞에 앉아 거울을 보면서
회전방향과 속도를 조절하며 고데하니 편하더라고요.
친정엄마 80대 후반이신데..
70대 초반부터, 머리 고민 엄청 하시고..
뭐 사달라 많이 조르셨어요.
구르프, 부분 가발..등....지금도 여전히 조르십니다.
내가 볼때는...숱이 점점 없어지고, 머리에 힘이 없어서 그런 듯 해요.
엄마에게 다 포기하고, 그냥 짧게 머리 자르면 안되겠냐고 하니 펄쩍 뛰십니다.
우리 엄마, 염색도 하고, 파마도 하고, 화장도 매일 꽃단장 하시고.
귀걸이 목걸이, 반지 서너개, 매니큐어하는 게 일상입니다.
그냥...노화라서...애만 타지 해결안되는 겁니다.
미용재료 상가 가시면 중간 사이즈 있어요 그거 잘 돼요
70대 분 헤어가 드라이 파마한 것 같이 적당히 구불거리는게 딱 제가 원하는 스타일이에요
아침에 본 컬이 저녁까지 살아있는데 전날 밤에 구루프를 말고 잔대요.
누가 해주는거냐 물으니 매일 본인이 하신다고...
머리에 신경쓰는 분이라 밝은색으로 염색하고 눈썹도 일자눈썹 그리구요.
옷은 수수하게 입는데도 멋있고 젊어보여요.
고데기하면 머리가 푸석푸석해지고 약해져서 더 악화될 뿐이니 그루프 마는게 나을거예요. 아니면 부분가발..
이라고..아주 좋아요.
팔아프고 힘드신대요
모발도 더 약해지는것같고요
할머니들이 빠글파마하는 이유가 바로 이거죠.
빠글 펌하고 구루프 마는게 그나마 머릿결도
덜 상하고 볼륨도 오래 가요.
머리숱도 힘도 없는데
고데기 해도 오래 못 가요.
스프레이나 젤로 고정하지 않으면요.
구루프 말기 전에 약한 헤어 스프레이를 머리 안쪽에 뿌려요.
엄마와 이모들 다 그렇게 하는데 하루 종일 볼륨이 살아 있습니다.
똑딱핀식으로된 머리핀이 젤 좋을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