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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몬트리올 가볼 만한 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하이힐러리 조회수 : 783
작성일 : 2018-10-17 17:54:23

안녕하세요


학회 참석으로 어제 오후 몬트리올에 왔는데요

새벽까지 일하고 급하게 짐싸서 오는 바람에 관광 코스나 방문할 만한 곳을 전혀 알아보지 못하고 왔어요.


호텔에 슬리퍼 없는 것도 처음 알았고.. 날씨가 이렇게 추운 것에도 당황스럽고... ㅠㅠ

영어가 자유롭지 못해서 정보 얻는 것도 어렵고 (에어캐나다 안내방송 말이 너무 빨라서 알아 듣지도 못하겠네요 ㅠㅠ)

사람들은 친절한 것 같은데 '수퍼이지'하다는 길도 잘 못 찾을 정도로 방향치네요

해외 여행 경험이 많지 않아서 어떻게 알아 봐야 되는지도 모르겠고

뭐 이건 총체적 난국입니다. 하하


고민하다 선배님들의 도움을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급한 건.. 교수님 모시고 틈 나는 대로 관광을 다닐 건데 몬트리올 시내 가볼 만한 곳을 부탁드립니다.

차이나타운 근처 맛있는 식당도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학회 끝나고 바로 귀국이라 핫하다는 퀘백은 못 가고 ㅠㅠ


멜라토닌을 가져 왔어야 했는데 깜빡하는 바람에 시차 적응이 안 돼서 말똥말똥.. 멜라토닌을 마트 같은 곳에서 처방전 없이도 구입 가능한지요?


그리고 제가 heavy coffee drinker (?) 인데 싸고 맛있는 커피 먹을 수 있는 곳도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차이나타운 쪽이고요 학회 장소도 이 근처인데요 

스타벅스 한 곳 발견을 했고, 팀홀튼(?)이 곳곳에 있던데 이곳 커피는 어떤지요?


미리 감사드려요~~

IP : 23.233.xxx.9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리운
    '18.10.17 6:50 PM (59.8.xxx.226)

    몬트리올 떠나온지 넘 오래되어서 도움은 드리지 못하지만(죄송;;;) 팀호튼은 자주 가던 곳이예요. 가성비 좋구요. 세컨컵이 아직도 있으려나요. 전 세컨컵을 젤로 좋아했었어요.^^

  • 2. .....
    '18.10.17 7:41 P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

    잠깐 컴터 좀 켜고 댓글 달아드릴께요. 길어질거 같아서...

  • 3. ...
    '18.10.17 7:49 PM (125.186.xxx.152)

    멜라토닌은 마트나 드럭스토어에 있을걸요? 처방전없이..
    미국에선 그런데..
    저는 몬트리올 갔을때 주택가에 철계단이 2층 3층으로 멋부려서 올라가는게 참 멋있었어요.

  • 4. ......
    '18.10.17 7:57 P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

    멜라토닌은 잘 모르겠지만 Jean Coutu나 Pharmaprix에 가면 (시내에 많아요) 약 코너들 옆에
    창구가 있고 약사가 앉아있으니 "Can I buy melatonin without prescription? 이라고 물어보세요.
    며칠이나 계실지 모르겠지만 꼭 가봐야 할 곳은 Old Montreal(구시가지)랑 Mont Royal에 전망대 정도?
    하나만 간다면 구시가지를 꼭 가시고요.
    차이나타운 근처시면 구시가지까지 걸어갈만한 거리에요.
    아침 일찍 일어나서 구시가지에 가서 Eggspectation (브런치 가게인데 새벽부터 오픈) 가셔서
    식사하시고 성당 구경하고 (성당 문여는 시간 미리 알아보고 가세요. 빨리 닫았던 것 같아요)
    성당에서 Place Jacques-Cartier (쟈크 까르띠에 광장) 방향으로 걸어가면서 구경하세요.
    강변도 산책하고 가게들도 구경하고.... 운치있어요.
    광장 주변 식당들은 관광객만 상대하는 곳이라 비싸고 맛없는 곳이 대부분이에요.
    커피는 팀홀튼은 저렴하긴 한데 맛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네요.
    팀홀튼에 가면 단거 좋아하시면 동글동글한 Tim bits 꼭 먹어보시구요
    세컨컵도 괜찮은데 다른 주에도 많이 있고 퀘백주에서만 가볼 만한 곳은 Van Houtte라는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이 있습니다. 두군데 다 가보세요.

  • 5. 이어서
    '18.10.17 8:07 P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

    몬트리올 가면 꼭 드실 음식은 Poutine(푸틴)이에요.
    웬만큼 유명하다는 가게들은 맛 다 비슷하니 구글에서 숙소 근처에 있는거 검색해서 가보세요.
    감자튀김에 그레이비 소스랑 치즈 얹어 먹는건데 느끼한거 싫어하시면 안좋아하실수도 있고
    살 엄청 찝니다 ㅎㅎㅎ
    차이나 타운에 괜찮은 딤섬 레스토랑이랑 저렴하고 맛난 쌀국수집들 있는데 제가 떠나온지 몇년 돼서
    아직 영업하는지도 모르겠고 이름도 잊어버렸네요;;;
    몽로얄 전망대는 산을 슬슬 걸어서 (산이라 해도 완만하고 길이 나선형으로 올라가며 잘 닦여 있습니다.)
    올라가시면 좋긴 한데 운동 안하시던 분은 힘들수도 있으니 택시타면 찻길로 전망대 인근까지 데려다 줍니다. 오후 늦게 약간 어둑해지기 전에 가셔서 어두워진 후 야경도 보시고 택시 부르시거나 버스 타고 내려오심 좋아요. 시간 넉넉하면 쟝딸롱 마켓(시장이에요)이랑 성요셉 성당도 가보면 좋겠지만
    원글님 계신 곳에서 대중교통 타고 좀 나가야 하니 시간 있으심 가세요.

  • 6. 또 ㅎㅎㅎ
    '18.10.17 8:09 P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

    몬트리올에 가시면 몬트리올 베이글을 꼭 드셔보세요.
    다른 곳 베이글처럼 통통하니 예쁘게 생기진 않았고
    약간 말라비틀어져보이는? 느낌에 깨가 잔뜩 뿌려진 베이글인데
    슈퍼에 가도 팔고 카페에도 파는 곳 있어요.
    (통통한 베이글 파는 곳도 있는데 그건 어딜가나 있는 흔한 베이글이니 굳이 드실 필요 없음)
    요걸 구워서 버터 발라 먹으면 끝내줍니다.
    카페에서 구워서 버터발라 달라면 해주니 드셔보세요.
    아... 그립네요 ㅠㅠ

  • 7. .....
    '18.10.17 8:15 P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

    전망대 슬슬 걸어올라가라고 해서 걸어 가실까 노파심에 알려드리는데
    길은 완만하고 공기는 좋지만 걸어가면 꽤 멀어요 ㅎ
    아... 여기까지만.... 막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나려고 해요.
    그리워서 ㅠㅠ

  • 8. 베이글
    '18.10.17 9:50 PM (124.53.xxx.178) - 삭제된댓글

    몬트리올 베이글 정말 맛있어요

  • 9. 악몽
    '18.10.17 10:58 PM (49.173.xxx.10)

    푸틴은 감자튀김에 치즈랑 소스 얹은 그냥 패스트푸드에요. 챙겨먹을 음식 아니구요. 세컨드컵 추천드리고 팀홀튼도 사람이 커피 내리는 거라 지점마다 맛이 지각각 입니다. 르 센터 쉐라톤 라운지에서 코슷코 패스트리랑 스타*스 커피 줘서 기겁하고 왔습니다. 수요일은 왠만한 박물관, 미술관 할인이구요. 몬트리올 파인 아트 뮤지엄은 토론토, 오타와 보다 볼 게 많았습니다. 노트르담 성당하고 자크 까르티에 성당은 대체 왜 가는지 이해불가 입니다.

  • 10. 하이힐러리
    '18.10.18 2:56 AM (207.253.xxx.66)

    와 정말 좋은 정보들 감사합니다
    오전 일찍 노트르담 성당 가서 감동 받고 왔고 마침 파이프오르간 공연이 이번 주에 있어서 가보려고 합니다
    마침 오늘 바티칸 미사도 있어서 뭉클했네요
    오늘 일정이 여유가 됐다면 박물관 미술관 갔을텐데 아쉽네요 현대미술관이 전시준비하느라 마침 이번주중에 전시가 없어 아쉬워요

    감사합니다! 나중에 혹시 검색하실 분들 있을까 싶어 다녀와서 또 글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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