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쌀값 관련해서...정보입니다

....... 조회수 : 1,318
작성일 : 2018-10-17 10:36:04

저도 완벽히 암기를 못해서

주변에서 북한이니뭐니  뻘소리하면 설명해주려고 일부러 검색해서 찾아봤어요


----------------------------------------------------------------------------------------------------


최근에 곡물 관련해서 생산업체랑 유통업체 대표들과 같이 일하면서 저도 갑자기 쌀값이 왜 올랐는지 물어봤어요. 몇 가지 말해 주셔서 여러분 궁금증 해결해 드리려고 졸린 눈 비비며 컴퓨터 앞에 앉았어요.

그동안 이명박, 박근혜정부에서 북한에서 정부미들을 보내지 못해 쌀 보관료가 일년에 5천억씩 소요되어서 정부에서 묵은 쌀 없애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대학생들 천원의 도시락, 쌀 이벤트나 요리대회, 쌀 우수성에 대한 다큐멘터리도 찍고 광고 시리즈도 기획해서 계속 나왔었지요. 지금도 유투브 찾으면 농림부가 지원한 쌀 광고나 다큐, 짤방들 많이 있어요. 거두절미하고 작년에 가공업체용으로만 1키로에 200원씩 공급해서 많이 소진해서 현재 재고쌀이 거의 없다고 하네요. 또 노령화, 도시화로 경작인구도 감소, 농지도 감소했는데 재작년, 작년에 흉년이었다고 합니다.

그동안은 농협에서 쌀을 판매하면 업자들이 농협들간 경쟁을 계속 돌아가면서 시켜서 쌀가격이 농협마다 다르고 농간을 부릴수록 가격이 계속 떨어졌다고 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일정 가격으로 쌀값을 보전하느라 작년에 농림부에서 2조원 가까운 예산을 사용하여 올해는 가용할 수 있는 예산이 칠팔천억원 정도 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이번에 농림부 담당자가 바뀌면서 정책을 바꾸어 먼저 일정가격에 쌀을 판매하고 남는 쌀을 사주기로 했고 그 과정에서 농협들에게 쌀가격을 내리면 불이익을 주겠다고 엄포(?)를 내려 모든 농협간 쌀값이 동일하다고 하네요. 덕분에 남는 쌀은 거의 없어서 생각보다 훨씬 적은 돈(천억원 전후였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나네요)을 보전해 주었다고 합니다. 재고쌀은 별로 없고 쌀값이 비싸지니 오히려 소비자들이 조금더 구입도 했다는 것 같아요. 정책담당자의 발상의 전환이 완전 성공한 거지요.

유통업체 곡물담당자는 아무런 판촉행사 없이도 매출이 올라 엄청 좋아한다고 하네요. 또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은 잘 안믿어지는데 유통업체 경우 그동안은 대부업체나 조폭들이 카드깡하는데 쌀을 이용했다고 하는데 그것도 요즘은 거의 근절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백개들이 커피믹스로 카드깡을 한다고 해서 듣고 기염을 토했어요.

어쨌든 쌀농사 감소와 흉년, 재고쌀 소진, 정책의 변화로 인해 조금 쌀값은 올랐지만 우리의 세금낭비가 엄청나게 줄었어요. 여러 댓글들이 지적했듯이 쌀값은 너무 싸잖아요. 커피 몇잔 가격과 몇 달을 두고 먹는 쌀 10키로가 같은 가격인 것은 그동안 농민들의 손해와 세금 보존의 결과였으니 조금 오른 쌀도 아직도 싸다는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먹고 있어요.


---------------------------------------------------------------------------------------------------


주요지는

이명박그네시절 정부미반출이 안되서 보관료가 어마어마하게 늘어 쌀장려정책어쩌고해서 소비를 거의다했는데다

흉작과 재배감소등으로 인해 재고도 거의소진된상태


그리고 농협에서 경쟁으로 많이 팔려고 쌀값을 자율하던걸 농림부담당자가 가격내리면 불이익주겟다고해서 엄포를 놓고..그덕에 보전금은 덜쓰게되었다라는(세금아낀상황).........


제가 40대후반인데 친정도 어려서 쌀농사를 지었어요

제아이들 어려서부터 밥먹을때 남기면 쌀농사짓는데 1년??이러면서 이야기했거든요


쌀은 정말 우리 주식이고 빵은 안먹고 살아도 쌀은 안먹으면 안되잖아요

매일먹어도 안질리는 최고의 탄수화물로 인정합니다^^


IP : 211.250.xxx.4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쓸개코
    '18.10.17 10:51 AM (119.193.xxx.38)

    원글님 글 잘 읽었습니다.
    쌀값은 올랐으나 세금을 아끼게 되었군요.

  • 2.
    '18.10.17 10:52 AM (175.192.xxx.75)

    잘 읽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4516 압축영상 문 대통령 내외 참석한 교황청, '한반도 평화를 위한 .. 3 비디오 머그.. 2018/10/19 1,142
864515 비염치료에 좋다는 10 11 2018/10/19 2,719
864514 길고양이 지켜주는 캣맘 교실이 열립니다 11월 4일 2 길고양이 2018/10/19 1,131
864513 냉장고 중문 통과 못하는 경우가 있나요?? 3 ... 2018/10/19 3,762
864512 며칠전 편의점 쿡잇 수저비 맛있단 글 4 ㅁㅁ 2018/10/19 1,890
864511 4세 감기시럽과다복용 도와주세요! 8 도움요청 2018/10/19 2,079
864510 윤석열 검사 53살 결혼때 통장 잔고 2천만원 11 ... 2018/10/19 7,651
864509 붓기 빼는 본인만의 방법 있으면 좀.. 3 베이 2018/10/19 2,279
864508 전주! 우리 도시를 살려주세요- 다시 올립니다. 2 전주 2018/10/19 1,475
864507 실비 다 받으시나요? 6 ㅇㄹㅀㅎㅎ 2018/10/19 2,694
864506 국감 사전 질의 답변서 배포 작성 논란 4 읍읍이 제명.. 2018/10/19 923
864505 용의자 x의 헌신 13 책 여쭤요 2018/10/19 2,579
864504 수원치과좀 소개해주세요 ㅠ 2 .... 2018/10/19 1,102
864503 보일러 추천좀 해주세요 2 2018/10/19 1,270
864502 백악관 앞 트럼프 내정간섭 규탄 시위 light7.. 2018/10/19 859
864501 치과에서 스케일링 안 해도 되겠다하면 그냥 안하는게 맞나요? 2 .... 2018/10/19 1,635
864500 용인모현면 근처 맛집 부탁드려요^^ 1 ^^ 2018/10/19 1,033
864499 정청래 왜 이리 가벼워... 23 2018/10/19 3,384
864498 조폭연루설에 제대로 변명 못하는 읍읍 20 읍읍이 제명.. 2018/10/19 2,526
864497 지역단위 수협 적금 다른 수협에서 해지 되나요? ㅇㅇ 2018/10/19 1,577
864496 좋아하는 사람이 들이댄다면? 3 .... 2018/10/19 2,157
864495 외눈박이 문파들은 이재명이란 색안경 때문에.. 51 아이사완 2018/10/19 1,506
864494 홀로코스트에 희생된 [안네 프랑크]에 일본국민이 매료된 이유 6 미쳤니 2018/10/19 1,897
864493 제발 좀 모이시오.. 내 ' 미스터 션샤인 '을 이제야 봤소 82 .. 2018/10/19 7,129
864492 중학교는 사안의 경중에 상관없이 원하면 무조건 학폭위에 회부되나.. 15 학폭 2018/10/19 2,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