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질이 안 좋은 중소기업은 원래 이런가요?

ㅇㅇ 조회수 : 1,044
작성일 : 2018-10-17 10:26:12


예전에 질이 안좋은 중소기업에서 일했던 기억이 트라우마예요.


당시에 일할때를 돌이켜보면 직원들 중에서 직급있는 드센 여자 둘이서 평사원들 사이에 기강을 잡는다며

군기를 잡는 분위기 였구요.. 

남이 실수하거나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오만상 짜증을 내거나, 쥐잡듯이 캐고

심지어는 일 관련 외에도 생활상의 문제까지 누가 이랬냐, 이게 뭐냐면서 마구 잡았어요.
(제가 주로 타겟이 됨ㅜㅜ 자기네 실수는 시침떼고 뻔뻔하게 넘어감..)


그리고 그쪽 부서에서 드센 이들과 무리지어 같이 잘 어울리던...

이쁘고 어린 여직원이 있었는데 이들끼리같이 카페가서 수다도 떨고,,  화기애애한척 회식도 하고 하더니..

하루는 여직원이 여성스러운 흰 카라 블라우스를 입고 오니까

드센여자들 둘이서 등뒤에서 꼬투리잡듯이,, 옷이 커텐같다,,며 자기들끼리 히히덕거리고 떠들고..
정작 당사자인 여직원은 아무렇지도 않게 살짝 미소짓는건지 의연하게 구는거 같았어요..;;
사무실이 개방되어 있는 공간이라,, 멀리있는 사람(저)한테도 그들이 떠드는 그 내용이 들릴 정도였는데

제가 보기엔 어찌나 경솔에 경박한지요. 아오~


그리고 드센 직급녀 중에서 젊은 여자랑 앞의 어린 여직원이 5살 차이 정도 나는데
부서가 같고 나이대가 비교적 비슷해선지, 평소에도 둘이 같이 잘 어울려다녔어요.
같이 출퇴근하고, 점심식사도 차 타고 맛집 다니고, 일 끝나고는 따로 술자리도 하고 나름 잘 지내더라구요.


근데 하루는 늦게 퇴근하게 된 날에, 둘이가 먼저 퇴근해나가는 모습을 봤는데요.
평소에는 그 회사 안에 주차공간이 있어서,, 보통 차가 빠져나가고 없을땐 초등학교 앞에 설치돼있는 것 같은 

쇠로 된 바리케이트??를 쳐 놓거든요..

마침 그 날도 저녁 늦은 시간이라 바리케이트가 쳐져있었는데.. 

이 드센 뇨자가 회사 입구에 그 문앞까지 오더니...도도하게 딱 멈춰서 있대요.
전 속으로 쟤가 왜 저러나 싶었는데, 어린 여직원이 바리케이트 쳐진 걸 밀어내게 했는지,

여직원이 바리케이트를 밀게 하고나서는 상전마냥 그 여자가 먼저 지나가더구요.ㅡㅡ;


양반/ 노비 사이도 아닌데,, 같이 고생하면서 일하는 여리여리한 여직원한테 그런 거를 시키는 것도 이해가 안가고,

아래 직원이라고 문을 열게 하는게..대놓고 꼰대같아 보이고 도저히 용납이 안되었어요..

그리고 더 충격인게. 이 드센뇨자가 같은 직급의 남직원 한테도 이상한 삘을 보내던데..
회의차 모였을때 붙는 반팔 티를 입고 있으면 맞은편 남직원한테
의식적으로 어필을 하는건지... 뭔지 팔을 머리뒤에 대고 가슴을 펴고
흔들듯이 좌우로 움직이며 그쪽으로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웃었어요.
남직원은 또 싱글벙글 좋아하구요. 하아..이 장면이 너무 충격이었어요. 암수로서 끼부리는 여자와
그걸 보고 좋아하는 남잘 보니 거기가 회사가 아니라 무슨 동물의 왕국 같아보여서요.

그리고 이 뇨자가 여자로서 끼를 부리는건지, 40대 후반쯤 되는 자기네 부장을 너무 편하게 대해선지
몰라도..전 일처리하다 잠시 쉬고 있는데 그 부서 부장이 또 이상한 짓을 하는걸 봣어요.  
그 여직원 컴에 뭐를 띄워놨는지,,, 같이 모니터를 보려는 듯 여직원 얼굴에 자기 얼굴을 가까이 갖다대더니 

느끼는듯한(?) 모션을 취하다가, 주위에 보는 눈이 있으니 쌱 빠져나가더라구요.  

전 이런 성희롱스러운 모습을 본게 첨이라, 너무 생소하고 소름끼치기까지 했는데..
이 회사에선 말수없이 조용하게 지냈던 제가 어린애 같이 해맑다, 초딩같다는 취급을 받았거든요.

그래서 내가 되려 이상한건가..? 했었어요..

진입장벽 낮은 회사는 거의 다 이런 면이 있는건가요?
제가 물정을 잘 몰라서 깜놀한건지 궁금합니다.

IP : 14.46.xxx.18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2025 학력고사나 수능 때 기억나는 일 있으세요? 14 ㅇㅇ 2018/11/15 1,672
    872024 프랑스어나 스페인어 전공하거나 공부하시는 분 계시나요? 3 11 2018/11/15 1,857
    872023 감동 수능사진보고가세요~ 5 좋은부모 2018/11/15 4,180
    872022 박보검 아이더 광고 너무 좋아요ㅜ.ㅜ 27 광고대박 2018/11/15 4,842
    872021 (도움절실) 보육교사 1급 자격증 있는데 신입 급여가 얼만가요?.. 4 궁금이 2018/11/15 2,125
    872020 아들이 레시피보면 2 아들 2018/11/15 1,026
    872019 82쿡님이 생각할때요 저축은 습관인것 같으세요 아니면..??? 1 ... 2018/11/15 1,450
    872018 남자들은 일상에서 A컵을 놀린거 같은데.... 15 몇년전 기억.. 2018/11/15 6,238
    872017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일본의 3배네요 11 역시 2018/11/15 1,879
    872016 서울 61주만에 첫 하락, 하루 거래 236 → 9건 '얼음에 .. 9 집값 하락 2018/11/15 1,983
    872015 프레디 머큐리는 본명이 아니네요 3 ㅇㅇ 2018/11/15 2,981
    872014 워킹맘인데 아이들 밥은 열심히 해 주는데요.. 25 ㅇㅇ 2018/11/15 5,857
    872013 코레일에서 가는 바다기차여행 어떤가요 1 가을이네 2018/11/15 1,224
    872012 내시경으로 용종 떼보신분... .. 2018/11/15 1,413
    872011 저출산이요.. 앞으로도 더 심해질거 같으세요? 20 미국 2018/11/15 4,905
    872010 보헤미안 렙서디에서요 5 궁금쓰 2018/11/15 2,359
    872009 사업하는데 인간관계가 왜 중요한거죠? 6 빙수 2018/11/15 2,065
    872008 다이슨 v8 중 가장 좋은 모델 추천부탁드려요 2 청소기 2018/11/15 986
    872007 테리우스 ㅎㅎ 5 테리우스.... 2018/11/15 2,514
    872006 새알심 넣고 만든 팥죽이요ㅡ남은거 데워도 괜찮나요 2 팥죽 2018/11/15 4,070
    872005 이 부동산 사기인가요 ? 3 ... 2018/11/15 2,028
    872004 신의 퀴즈 리부트 6 .. 2018/11/15 1,853
    872003 퀸 웸블리 공연 보세요 7 ........ 2018/11/15 1,916
    872002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별 보시는분 계세요? 10 질문 2018/11/15 2,277
    872001 수시 6장 다 날림 3 수시6개 2018/11/15 7,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