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들은 혼란스러워하는 딸들에게 이렇게...

아이사완 조회수 : 1,364
작성일 : 2018-10-16 19:33:55

이야기 해줘야 한다.


"누가 너를 어떻게 보든,

놀말 만큼 못생겼든,

놀랄 만큼 예쁘게 생겼든,

너는 너이고 그 누구도

너에게 상처를 줄 자격은 없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모든 것의 기준은 항상

너 자신이어야 하며,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받아

마땅한 존재다.


누군가 너를 함부로

다루는 것은 물론이고,

또 너무 소중히 다루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왜냐하면 너는 전시장에 진열된

상품이 아니라 존재 그 자체로

예쁘고 사랑스러운 내 딸이니까."


그리고 엄마는 말뿐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통해 이를 뒷받침해야 한다.


불행히도 상당히 많은 엄마들은 성장하는 동안 자신의 존재에 대한

무조건적인 수용과 사랑을 내면에 세우지 못했다.


그렇기에 엄마들은 사회가 규정한 기준을

가장 열렬히 떠받드는 숭배자로 딸 앞에 존재한다.


자신이 살아오면서 필연적으로 내면에 품게 된

수치심과 콤플렉스를 딸에게도 가감없이 전달한다.


스스로 충분히 예쁘지 않다고 생각함으로써 불행했던 엄마들은

자신을 꼭 빼닮은 딸에게 실망하고 그 실망을 어떤 방식으로든 표현한다.

이런 식으로 딸들은 외모뿐만 아니라 엄마의 내면도 물려받는다.


사실 내가 어떻게 생겼는가를 인식하는 신체상(body image)은

내가 누구인가를 구축하는 자아상(self image)의 한 부분에 불과하다.

내가 어떻게 생겼는가는 내가 누구인가를 이야기하는 한 부분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하지만 많은 딸들에게 왜곡된 신체상은 자아상을 갖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

신체상이 자아상을 점령해버리는 것이다.


부끄럽다고 스스로 인식하는, 부분으로 나의 전체를 판단하다 보니,

딸들은 그들의 엄마가 그러했듯 사춘기를 지나면서 고통스런 자아상을 경험한다.


비본질적인 것에 너무 많은 가치를 부여하는

부당한 사회 문화적 압력을 그대로 내면화하며

스스로를 부족한 존재로 여기는 여성들의 부적절감은

이렇게 세대를 타고 대물림된다.


                                                     

                                                                               상처받은 줄도 모르고 어른이 되었다.

IP : 175.209.xxx.4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isdom한
    '18.10.16 9:18 PM (116.40.xxx.43)

    좋은 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3764 이재명 운전기사 트위터 운영 사실부인 24 읍읍이 제명.. 2018/10/17 2,366
863763 아욱, 익히지 않고 생으로 먹어도 되나요? 1 채소 2018/10/17 2,818
863762 갑상샘기능저하 알려주세요 4 2018/10/17 1,014
863761 쌀값 비싸다는 분 26 밥값 2018/10/17 2,053
863760 79년생분들.. 40대 어찌보내고계시나요^^ 13 흠흠 2018/10/17 4,191
863759 프리마로프트. 라는 파카 충전재 아세요? 오리털 대신이라는데.... 3 ... 2018/10/17 911
863758 문재인대통령 천주교신자 맞네요 8 ... 2018/10/17 2,326
863757 내 재산 내맘대로 하게 상속법 바꿨으면 좋겠어요 16 상속세 2018/10/17 3,704
863756 쌀값이 만원 올랐어요 50 ..... 2018/10/17 2,745
863755 200ml 용량 보온병 잘 쓰이나요 11 지름신,,,.. 2018/10/17 1,416
863754 82엔 가진것이 없는 사람이 많은건지.. 37 에휴 2018/10/17 4,466
863753 사립유치원 박용진에게 민사소송 걸겠다.jpg 5 미친것들이네.. 2018/10/17 1,096
863752 과학고 영재고는 왜 가는 건가요? 11 ... 2018/10/17 5,001
863751 낸시랭 왕준주한테 리벤지영상 협박받았대요 8 시랭아ㅠㅠ 2018/10/17 4,991
863750 비빔당면 맛있나요? 8 요리초보 2018/10/17 1,100
863749 초보운전 시절 느낀 건 오늘날 단어로 ‘세상 여혐은 도로에 다 .. 5 2018/10/17 1,575
863748 너무너무 단 한식을 먹고 입맛을 잃었어요 7 ? 2018/10/17 1,559
863747 이재명신체검사 공지영반응 32 ㄴㄷ 2018/10/17 4,958
863746 파라핀 화상 1 파라핀 화상.. 2018/10/17 1,676
863745 이낙연 총리님 백분토론 못보신분들 같이 봐요~^^ 2 ... 2018/10/17 761
863744 교육 문제로 촛불들고 광화문 나갈생각 없으신가요? 34 2018/10/17 1,406
863743 韓 상속세 세계 최고…경영권 포기 사례 속출 51 ... 2018/10/17 3,821
863742 이제 다른 사람들 차 안 태워주려구요 ㅠㅠ 19 운전 2018/10/17 7,384
863741 이번 유치원 국감사태...교육부 진짜 깡패 집단이네요 6 황당 2018/10/17 1,050
863740 물가가 또 오르네요 .체감물가가 너무 높아요 10 라라라 2018/10/17 1,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