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기저귀 떼는 법 조언 좀 주세요

아이두 조회수 : 1,498
작성일 : 2018-10-16 14:49:12

2015년 12월생, 아직 세돌 안 된 4살 남자아이예요.

말도 빠르고 표현도 잘하고....

기본적으로는 늦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배변훈련이 쉽지 않네요.


한 15개월쯤, 본인이 기저귀를 차기 싫어할 떄가 잇었는데, 그때가 적기였던거 같아요.

오히려 시기를 놓치고 나니 더 어려운 거 같아요.


일단 변기에 대한 거부감은 없어요.

본인이 쉬가 나올 거 같다고 하면서 앉아서 쉬도 곧잘 하고, 대변도 곧잘 하고요.

그런데 문제는

놀이에 집중하다가 팬티에 실수를 하면 그 다음에 팬티를 절대 입으려고 하지 않아요.

팬티 밖으로 쉬가 나와서 죽어도 팬티를 입지 않겠대요.


언어가 빨라서, 부모와 의사소통이 일찍부터 됐던 아이라 주로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는데, 이때만큼은 아무리 설득하고 이해시켜도 요지부동이에요.

그러면서 굳이 기저귀를 가져와서 입어요.

그러다가 쉬가 마려우면 변기에 가서 기저귀를 내리고 일을 볼 때도 있고, 그냥 할 때도 있어요.

(본인이 알고 있어서...기저귀 했으니까 그냥 쉬 해도 되는 거지? 라고 말할 떄도 있어요.)


오늘 어린이집 선생님과 통화했는데, 저희 아기랑 같은 월령도 기저귀 다 뗐다고 하셔서....00(저희 아이 이름)이가 기저귀 뗄 시기를 한번 놓친 것 같아서...선생님도 고민이 많으시다고 하는데..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워킹맘이라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배변훈련에 집중하는 건 어려워요.

그리고 팬티에 쉬했다고 혼내거나 그런 적도 없어요.


본인 스스로 수치심을 느끼는 거 같은데...

무작정 기다리는 것 말고, 방법이 없을까요?

내년에 유치원 가야 할 아이라서요...



IP : 118.33.xxx.14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8.10.16 2:52 PM (39.113.xxx.112)

    좀 더 느긋하게 지켜 보셔도 될것 같은데요. 아이가 준비가 안된것 같으니 지켜보세요
    좀 지나면 지가 부끄러워 기저귀 안할려고 해요

  • 2. dd
    '18.10.16 2:59 PM (218.148.xxx.213)

    음 울 둘째는 16년 1월생인데 아직 말도 잘 못하고 그래서 기저귀떼는건 생각도 안하고있는데요 아직 어린이집안가고 집에있어서 때되면 하겠지하고 그냥 느긋하게 생각하고있어요

  • 3. dd
    '18.10.16 3:26 PM (58.237.xxx.95)

    집에서 기저기 채우지 마세요ㅡ 반복하다 보면
    찝찝함을 알아요

  • 4. Aaa
    '18.10.16 5:43 PM (49.196.xxx.158)

    팬티형 기저기 쓰세요

  • 5.
    '18.10.16 9:56 PM (121.167.xxx.209)

    아직은 빨라요
    36개월 즈음에 떼세요
    저희는 동화책이나 호비의 배변 활동 뽀로로 같은것 보면서 설명 해줬는데요
    2015년7월생인데 기저귀 착용 안하는데 가끔 실수 해요
    아주 급하게 마려울때 감이 오나 봐요
    오늘도 어린이집 나와서 집으로 오다가 조금 있다 소변 마렵다 해서 화장실도 없고 급해서 숲속 나무밑에서 소변 보게 했어요

  • 6.
    '18.10.16 10:02 PM (121.167.xxx.209)

    원글님댁 아이도 반은 성공 하신것 같은데요
    다 그렇게 떼어요
    어른처럼 한번에 성공 못해요
    어린이집에 기저귀 채우지 말고 보내고 갈아 입을옷 하의 두세개 보내시고 선생님께 신경 써달라고 해보세요
    집에서도 엄마가 신경써서 몇시간 간격으로 화장실 가자고 해 보세요 밤에도 채우지 말고 방수요 사용 하시고요
    다 그렇게 시작해서 떼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4698 편하고 이쁜 운동화 or 슬립온 1 추천요 2018/10/17 1,350
864697 토르말린 베개도 방사능 검출되었네요? ㅜ ㅇㅇ 2018/10/17 1,107
864696 이젠 아베파인가? 37 .... 2018/10/17 870
864695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페북 펌) 15 ... 2018/10/17 1,149
864694 시댁제사 안갈 핑계가 뭐 있을까요? 26 고민 2018/10/17 7,272
864693 비행기 스케쥴 변경에 위약금이 너무 커요 방법 없을까요 7 . . 2018/10/17 2,571
864692 독서 싫어하셨던 분들 중에 공부 잘하셨던 분 계신가요? 21 ? 2018/10/17 4,000
864691 큰댁(시골)추수행사에 꼭가려는 남편과 시아버님 ㅠㅠ 15 ㅁㅁ 2018/10/17 3,369
864690 은행창구에서 돈 3천만원 송금가능한가요? 8 궁금 2018/10/17 5,056
864689 남편이 치핵 수술후 2주일 지났는데 농사일해도 되는가요? 4 레몬 2018/10/17 1,691
864688 프랑스언론에 나온 문대통령 엘리제궁 만찬 사진 15 이건꼭봐야해.. 2018/10/17 4,221
864687 본인이 원하는 대학 원하는 과에 입학한 자녀를 둔 어머님들 3 ㅡㅡ 2018/10/17 1,234
864686 [100분토론 800회 특집] 시민 대정부질문 ‘총리에게 묻는다.. 2 ㅇㅇㅇ 2018/10/17 850
864685 별거 아닌게 아닌 생일이 지나가네요 11 것참 2018/10/17 2,147
864684 방사능민감한데 무인xx.. 4 .. 2018/10/17 2,036
864683 끼 많은 분들 어떻게 발산하세요? 질문 2018/10/17 992
864682 네이버뮤직 앱 쓰시는분 계세요? 2 ㄸㄷ 2018/10/17 556
864681 딘딘 말할때 입모양이 왜 그런건가요 5 궁금 2018/10/17 62,651
864680 임종헌 어떻게 되었나요? 1 사법적폐 2018/10/17 546
864679 카레하실때 육수 따로 내세요? 21 질문 2018/10/17 5,147
864678 [전문]文대통령 교황청 기관지 특별기고문 3 자한당소멸 2018/10/17 1,098
864677 정치신세계 829. 운전기사 미스테리와 출구전략 5 ..... 2018/10/17 959
864676 혹시 경매투자 하시는 분 계실까요? 4 경매궁금 2018/10/17 1,801
864675 이낙연이 있어 햄볶아요 9 밀랍총리님 2018/10/17 2,476
864674 건조해서 손도 논바닥처럼 쩍쩍 갈라지네요 5 에궁 2018/10/17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