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10주년인데...애정은 없고

..... 조회수 : 2,700
작성일 : 2018-10-16 14:40:10

돌아보니 10년이네요

결혼하자마자 집안 효자에 호구같은 남편이라 이리저리 끌려다니고

시댁에 돈 써가면서도 시누한테 욕먹고

남편 투자 실패해서 빚도 지고


저도 열심히 일해서 지금 빚은 반으로 줄었는데

10년을 돌아보니

시댁,시누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열심히 빚갚으려 그냥 앞만 보고 달려온 제가 있네요

그 와중에 남편은 짠돌이라

아낄데 못아끼고 쓸데 안쓰고...


요즘 제가 남편을 많이 무시해요 그동안 쌓인게 자꾸 폭발하려고 해요

남편은 성욕도 없고

짠돌이에 또 아직도 흥부네 같은 시댁에


이렇게 20년 30년 늙어갈걸 생각하니 그냥 뭔지 모르게 서러워요


제가 10년 그렇게 살았으니 10주년은 돈 생각하지 말고 어디라도 가자고 했더니

글램핑을 가자네요.... 10주년과 글램핑 뭔가 안어울리지 않나요

겨우 생각한 곳이 글램핑이라는것도 짜증이 나요


IP : 118.42.xxx.7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0.16 2:42 PM (112.220.xxx.102)

    글램핑이라니..;;
    쓸데 못쓰는 짠돌이 맞네요...

  • 2. ...
    '18.10.16 3:27 PM (223.38.xxx.154)

    원글님이 호텔팩 예약하세요~~~~

  • 3. ㅈㅔ얘기네요..
    '18.10.17 12:15 AM (49.167.xxx.225)

    저희도 10주년..
    시아버지 칠순과겹쳐 포기했네요..
    저희집도 효자하나 있어서..
    작년까지 아이 어린이집다닐때는 주1회 자고왔고..
    (안자고 간다고 해도 하루종일계속물어보니 효자가 자고가자고..)
    학교다니고 이젠 안잔다고해 주1회당일에가고..
    안가고 2주만에가면 시모가 오랜만에왔다고하네요..
    시댁갈때마다 시누오고..
    보면 조카들 5만원씩 팍팍쓰시고..
    무슨날은 까먹고 안써서..(티안나게돈쓴다고머라하면 가족인데 머어떠냐고..)
    근데 시누는 더큰애들있는데..
    애들돌때 돌반지도안하는 철없는동생이라네요..
    (돌반지만안햏지..조카 키우다시피한삼촌입니다..오죽하면 조카 유치원에 반에 친구들까지 다알아요..그래서그런지 지딸 반은 헷갈려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5811 펌) 자식의 자살을 겪은 아버지 22 .... 2018/10/19 13,430
865810 외국에 오래 사신 분들, 한국이 살기좋은 나라라고 생각하시나요?.. 20 2018/10/19 5,352
865809 멜라민 식기에 호떡같은 뜨거운 음식이요 3 ㅇㅇ 2018/10/19 2,089
865808 엘* 건조기 쓰시는 분들 9 .. 2018/10/19 1,736
865807 예전장터에서 사과 파시던 분들 8 사과 2018/10/19 1,109
865806 대딩 딸 혼자 베트남 여행... 허락 하시겠나요? 24 ㅇㅇ 2018/10/19 5,007
865805 불고기 얘기 또 하네요 35 ㅇㅇ 2018/10/19 5,397
865804 옛날 호프집(?)이 궁금해요 5 2018/10/19 1,065
865803 목폴라에 코트 입고 나왔더니 10 ㅁㅁㅁ 2018/10/19 4,651
865802 타임지 문재인 대통령 바티칸 기념 연설 보도 6 ... 2018/10/19 1,407
865801 띠어리 좋아하는 님들 6 띠어리 2018/10/19 3,232
865800 고양이 소세지 먹어요? 10 ... 2018/10/19 1,235
865799 이상한, 수상한? 메일을 받았어요 2 구름 2018/10/19 1,638
865798 코스트코 골프화 지금도 있나요? 2 ddd 2018/10/19 945
865797 달러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요? 7 재테크? 2018/10/19 1,484
865796 밥 안먹는 28개월 아이. 점심 도시락 조언 좀 얻을게요 3 추워요 2018/10/19 825
865795 하얀색 수면잠옷이 빨아도 더러워보여요 4 세탁 2018/10/19 1,169
865794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페북 펌) 12 ... 2018/10/19 1,093
865793 노브랜드가 온동네 곳곳포진 23 ㄱㄴㄷ 2018/10/19 6,416
865792 카레 맛있게 하는법 .감사해요 23 2018/10/19 4,758
865791 95년도?? 영창 피아도 콘솔형 중고 사려는데요 5 요엘리 2018/10/19 1,075
865790 넉두리 1 ㅂㅅㄴ 2018/10/19 558
865789 아이데리고 패키지 여행해보신 분들 어떠셨나요? 16 ... 2018/10/19 2,572
865788 요즘은 눈을감기만하면 4 2018/10/19 1,243
865787 ‘맥시헤어’ 드시던 분들 머리카락영양제 뭐 드시나요? 영양제 2018/10/19 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