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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들 대학 모두 보내신 선배님들~

고2맘 조회수 : 4,345
작성일 : 2018-10-15 21:01:48
대입 모두 끝내신 분들께 여쭙고 싶어서요 ...
아이의 고등3년동안
엄마의 걱정과 아이에게하는 조언들이 아이에게 도움이 될까요?
그리고
아이의 대입 결과도 82에 자주 등장하는 아이의 사주?팔자?처럼
이미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요...
IP : 175.223.xxx.11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오
    '18.10.15 9:08 PM (223.62.xxx.68) - 삭제된댓글

    엄마의 노력도 아이의 노력만큼 중요합니다. 수시나 정시 지원할때 어떤 전형으로 어느 학교를 지원할지 샅샅이 공부하셔야해요.

  • 2. 루비
    '18.10.15 9:15 PM (112.152.xxx.82) - 삭제된댓글

    아이 고1학년때 장학반에 있었는데
    담당선생님께서
    아이에게 관심많은 부모님의 아이가 운이좋아
    대박 난다고 하셨어요ᆢ기숙사 매주 아이부모님이
    함께 데리러오는 애들이 성적이 안좋다가도
    마지막에 대박나서 좋은대학 간다고 ᆢ
    아이 옆에서 최선다하는 부모님의 자녀가 잘되는건
    사실아닐까요

    저흰 사주봤을때 좋은대학 간다고ㆍ수능대박난다고
    했는데ᆢ수능6개 탈락했지만 수능을 평소보다 훨씬
    잘봐서 잘 간 케이스입니다

  • 3. ...
    '18.10.15 9:16 PM (14.39.xxx.99)

    대부분의 경우 걱정과 조언이 도움이 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어요.
    아이랑 부모의 관계가 어떠냐에 따라 다르기도 하구요.

    그리고 사주나 팔자는 전혀 안 맞는다고 봅니다.
    유명 철학관에서 말해준 거 하나도 안 맞았어요.
    노력의 결과(성적)와 운이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 4.
    '18.10.15 9:16 PM (220.126.xxx.56)

    준비할거면 중학교때부터 했어야하고요
    고2라면 담임 정기적으로 만나뵙고 조언 많이 들으세요
    원서 넣을때 고삼 담임이 추천해주는대학이 지나고나니 참 괜찮았어요 내가 찾아본곳보다요
    너무 자주 잔소리 할거없고요
    부모는 아이를 잘 파악하고 그 바탕에서 진로를 같이 모색해보는 정도로 만요

    애가 여기저기 주변에서 줏어듣고와서 이거해볼까 저거해볼까 왔다갔다해도
    일단 가만히 듣고있다가 면밀히 파악해보시고
    애랑 맞는지 잘 판단해서 사실을 알려주는정도로만
    같이 알아보자 내가 도와줄께 정도여야지 인생선배로서 충고할테니 잔말말고 들어 이런건 역효과나요

  • 5.
    '18.10.15 9:16 PM (182.225.xxx.51)

    엄마의 조언이
    잔소리인가 진짜 조언인가가 문제죠..
    결국엔 스스로 할 의지를 가진 아이가 목표를 이루더군요,

  • 6. ....
    '18.10.15 9:36 PM (223.62.xxx.254)

    저의 조언은 ... 잔소리에 불과한 것 같았구요.ㅜㅜ
    우리집에서 효과 있었던 건 끊임 없이 다독여 주는 거요.
    좌절하지 않도록 주로 계단식 상승한다는 거 하고
    물통에 물이 넘치기 전까진 계속 물을 붓듯 공부하라든다
    지치지만 않으면 재수를 하더라도 가고 싶은데는 갈거라는 안심을 주고 싶었어요.
    다항히 중간정도 성적인데도 그냥그냥 성실히는 했고
    고3 여름방학부터는 정말 열심히 하더니
    성적에 비해 잘 갔어요.

    둘째도 고딩 되기전까진 안했는데
    기본이 부족해서 점수 안나와도 계속 하고는 있어요.

  • 7. 이 글
    '18.10.15 9:47 PM (182.219.xxx.222)

    원글님, 이 글 너무 좋아요. 댓글들도 하나하나 다 감사하네요.

  • 8. ㅁㅁ
    '18.10.15 10:05 PM (112.144.xxx.154)

    부모가 여러가지 정보며,,, 관심 갖고 케어해 주면
    긍정적일때,,,어느선까지는 끌어 올려 지더라고요
    이 다음은 본인 몫이구요
    그것 때문에 우리 엄마들이 관심 갖고 노력 하는거겠죠
    한창 아이들 고딩때,,,울 친구들 끼리 이런말 했었어요
    한계는 분명 있지만 방목 하는거 보다는 좋은 성적 내고 좋은 결과 가져온다고요
    물론 역효과 나는 경우도 있구요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하고
    일단 엄마가 끝까지 포기 하지 말아야 해요
    이것도 쉬운일 아닙니다 엄마 역할 참 어려워요

  • 9. .....
    '18.10.15 10:22 PM (223.62.xxx.115)

    아 그리고 애한테 엄마가 잘 찾아볼테니
    걱정말고 공부하라했어요.
    근데 결과가 좋아서 망정이지
    만일 안됐으면 원망을 제가 다 들을 뻔......
    엄마가 미리 잘 찾아보고 계속 브리핑 해주면서
    애가 선택하게 해야 되는 거 같아요

  • 10. ..
    '18.10.15 11:34 PM (116.39.xxx.160) - 삭제된댓글

    부모가 한발짝 앞서서 아이에게 맏는 전형 공부해야되요
    옆에서 맨탈 관리해주면서 대학 및 학과 최종 결정할때 정확한 정보를 주면 실수를 줄일수 있는것 같아요

    내아이의 심리와 강약점을 엄마가 가장 잘 아니까요

  • 11. ..
    '18.10.15 11:35 PM (116.39.xxx.160) - 삭제된댓글

    아이는 공부만 입시 공부는 엄마가요

  • 12. 돌아보니
    '18.10.16 12:05 AM (220.123.xxx.166)

    그때는 아이도 엄마도 다 불안한 시기였지만
    아이에게 맞는 과를 선택하는데 많은 고민을 했던거 같아요.
    큰아이는 중학교때부터 고1까지 문과,이과,예체능 사이에서 엄청 고민했었어요.ㅋ
    아이 건강과(아프면 손해) 멘탈관리를 위해 끊임없이 조언해주고 격려하고 다독거려 주는게 부모의 할일이 아닐까싶어요. 지나치게 자신감이 많은 큰 아이에게는 현실감을 주는 얘기를 그 반대로 자존감이 낮은 둘째에게는 늘 잘한다, 할수있다를 반복반복했어요.
    무엇보다 아이를 정확히 파악하는게 가장 중요하고 생각해요.
    현재 둘 다 적성에 맞게 대학생활 잘하고 있는거 같아요.
    사주는 안봤는데요 대학 재학중, 한의원에 가니 머리가 좋다,공부를 아주 잘하겠네요 라는 립서비스는 받아봤어요.ㅋ
    아이 친구들 사주본거 보니 대학은 못 맞추던데요
    엄마의 걱정은 도움이 안되고(늘 의연한척 했어요 실은 아니었지만) 격려만 도움되는거 잊지마세요.

  • 13. 정시, 수시 모두
    '18.10.16 2:55 PM (118.221.xxx.39)

    큰 넘 정시, 작은 넘 수시로 대학입학했어요...
    제 생각은 아이성향에 따라서 입니다.
    물론 둘다 자기 공부는 스스로 하는 타입이라 공부해라 소리는 해본적이 없어요...
    정시의 경우 대입정보수집의 역할은 부모가 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대학별 정시관련 요강, 학원이나 인강, 컨설팅 등은 제가 찾아 같이 의논했어요...
    (대교협, 오**,수**,각 인강 사이트 등)
    수시의 경우 역시 요강이나 입시일정 정리 등을 엄마가 해 준 경우이고,
    두 녀석 모두 학원, 인강, 문제집 등은 본인 선택 요청할 경우 대리로 구매, 등록 정도의 절차만 대신 해준 경우 입니다.
    학교, 전공 선택도 100% 아이 선택으로...
    큰 아이의 경욱3 성적은 인서울 공대가 무난한 정도였는 데...
    학교 담임선생님께서 적극 재수를 권했고 본인도 합격한 대학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져 재수를 했어요...
    다만 학원은 가지 않고 집과 독서실을 오가며 최소한 인강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어요...S.K.Y 중 기계공학에 입학...사춘기 이후 학원을 가지 않겠다고 해서 많이 불안했었죠...하지만 아이의 선택을 믿고 지지해준것이 옳은 선택이었나봐요...
    둘째의 겅우 특목고라 제가 할수있는 것이 별로 없었기도 하고
    워낙 부모말보단 본인의 선택에 따라 공부를 해왔기에...수시라 대입일정에 따른 스케쥴관리등은 제가 도표로 만들어 관리했고...샘들의 추천서, 자소서 등록일정등을 점검하는 정도만 했습니다.
    역시 원하는 대학에 잘 합격해주어 고마울 따름입니다.

    정해진것은 없다고 봐요...
    스트레스 쌓이는 아이들의 면역력을 지키기 위해 영양제, 밥 챙겨주기, 불필요한 참견 등은 죄대한 자제하려 노력했어요...
    아이가 원하는 것을 잘 알아채고 해주는 것, 아이가 스스로 챙기지 못하는 정보들은 적절히 찾아 제공해 주는 것 정도....

    화이팅하시고,,,좋은 결과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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