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용과 전공하신 분 도움 좀 부탁드려요~
1. ss
'18.10.15 12:29 PM (122.44.xxx.183) - 삭제된댓글네이버에 발레영상카페가 활발한 발레 커뮤니티라서 의견 듣는데 도움되실것 같아요. 저도 아이가 전공준비하는 아이라 궁금한 내용이네요. 반대로 좋은점도 듣고 싶고요
2. 무용전공
'18.10.15 2:34 PM (123.142.xxx.177) - 삭제된댓글대학때보다는 예중 예고때 학내 갈등이 더욱 심했습니다
예중 예고는 10~20명 안밖의 소수인원이라 몇몇 소위 잘나가는 아이들이 본인의
눈밖에 난 아이들을 돌려가며 따돌림을 주도하면 주변 아이들은 눈치보며 따라갈수밖에 없습니다
총 6년동안 돌아가며 짧게는 몇일 길게는 몇달씩 은근한 따돌림속에 모두 지친 학창시절을 보냈어요
결국 따돌림을 주도하던 아이도 어느새 따돌림을 당하고 결국 6년동안 따돌림을 한번도 당하지 않은
아이는 서너명 정도였으니까요
무용은 특성상 군무가 많기 때문에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 따돌림의 시간이 더욱 힘들죠
은근히 무리지어 수군거리거나 소품감추기등
드라마처럼 주도면밀하고 악랄한 따돌림 보다는 은근하고 교묘한 경우가 많습니다
강사선생님들도 알고는 있으나 원래 이 바닥이 시기질투가 많은 집단이니 못본척하기도 하죠
그리고 아이들 사이의 따돌림도 있지만 선생님한테 무시당하면 온 친구들한테 무시당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3. ...
'18.10.15 2:44 PM (117.111.xxx.143)아이가 예중 나와 예고 다니고 있어요. 제가 직접 경험한게 아니라 별 도움이 안되겠지만 한말씀 드리자면요,,,
그냥 서로 스타일이 비슷한 친구들끼리 모여서 친구 그룹이 형성되지만 누구 한명 찍어서 집단으로 따 시키는 건 중학교때도 그렇고 지금도 없어요. 오히려 시기 질투는 아이들 보다는 학부모들 사이에서 더 심한듯 하네요ㅠㅠ
선후배 군기는 선배라고 썬 척 하고 고개 빳빳이 들고 다니면서 후배가 인사를 하는지 안하는지 벼르고 있는 유난한 선배들이 있어요. 하지만 극히 일부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