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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너무 안 크는 데 어떻게 할까요

000 조회수 : 3,166
작성일 : 2018-10-15 09:33:33
6세 여아이고 검진 2프로예요
키는 100센티됐고 몸무게는 15간당간당해요
입도 짧고 밥을 끝까지 힘내서 먹질 못해요
양도 작고
요즘들어 틈만나면 배가 아프데요
배가 아프고 토할 거 같다고 해요
실제로 어제도 오후쯤에 토했어요
열도 없는데 토한건 처음이예요 배가 아프고 토할거 같다고만 했지 한적은 없거든요.
잠은 아직도 간혹 깹니다 3돌까지는 잘 크다가 어느 순간 멈췄어요 멈춘시기에 잘크라고 한약을 먹였었는데요 그것때문인지.
배가 아프다 아프다 말하기 시작할쯤인 여름쯤에 유산균을 먹였어요 균수가 많은걸로 약국에서 추천하길래요
유산균 때문에 배가 아플일은 없다고 소아과에서는 말하더라고요 그저 소화력이 안 좋다는 말만 하셨어요
아이에게 뭘 해줘야할까요


IP : 121.162.xxx.4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흠
    '18.10.15 9:36 AM (49.174.xxx.171)

    조금씩 운동을 시켜보시면 어때요
    근력도 키우고 밥맛도 좋아지는거같더라구요
    저희애도 작아서 고민인데
    꾸준히 함께 운동하려고해요
    힘이 부족하다면
    최소한 스트레칭이라두요
    힘없어 얌전한 아이가 운동하고나면
    목소리에 윤기가 나고 눈이 반짝반짝하더라구요

  • 2. ........
    '18.10.15 9:37 AM (216.40.xxx.10)

    엄마아빠 키와 몸무게, 평소 체질은 어떠세요?

  • 3. 저도
    '18.10.15 9:40 AM (117.111.xxx.126)

    운동을 추천해요ㆍ수영 시켜보세요ㆍ 체력좋아지면 좀 더 잘먹고 잠도 푹 잘잘거예요ㆍ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면 신경성으로 더 자주 아플 수도 있더라고요ㆍ운동하고 소화잘되는 음식으로 스트레스없이 주세요

  • 4. ..
    '18.10.15 9:41 AM (218.148.xxx.195)

    움직임이 많은가요?
    진짜로 좋은건 사실 애나 어른이나 배가 고파야 뭐가 맛있다는거죠
    기관을 다니는지 모르겠지만
    운동이라기보다는 걷는거 많이 해봐주세요..확실히 체력이 올라오고 입맛이 삽니다
    이건 진리에요

  • 5. 00
    '18.10.15 9:47 AM (121.162.xxx.45)

    아 답들!! 감사합니다
    운동 시키고 있어요 수영도 주마다 하고 인라인도 해요
    운동해도 그닥 먹는데 적극적이지 않아요
    시가쪽는 좀 작고 외가는 다들 커요 아빠는 170 저는165 남편도 그렇고 저도 어릴때 작았는데 이애는 저희보다 더 작은거 같아요 적어도 우린 통통했거든요 작고 통통
    아이가 예민해요 굉장히 눈치가 빨라서 상대방이 조금만 기분이 다르거나 뭐가 달라지면 바로 알더라고요

  • 6. ........
    '18.10.15 9:50 AM (216.40.xxx.10)

    유산균 종류를 바꿔보고 홈메이드 요거트 만들어서 매일 하루 두번 아침저녁으로 먹이세요.

  • 7. 한 번 말고
    '18.10.15 9:54 AM (124.50.xxx.242)

    주중 내내는 안될까요?
    작고 마르고 안먹는 아이를 키웠어요
    벗겨보면 뼈가 앙상
    학교 가면 제일 앞자리
    방학때 매일 가는 수영을 했는데
    다녀오면 얼마나 허기가 지는지 미친듯이 먹고
    피곤하니 푹 쓰러져 자고
    그게 반복 되더니 얼마나 찌고 크던지요
    지금은 어른인데 키는 중간치 되고요
    몸무게는 빼야 된다고 맨날 다이어트 노래 부르는 것 보면 수영이 최고라 생각됩니다
    바빠서 매일 못보내면 겨울 방학때 매일 가게 해보세요

  • 8. mmm
    '18.10.15 9:57 AM (175.223.xxx.21)

    원글 댓글보니 딱 저희 아이네요 키나 성격 등등
    그런데
    운동한다고 더 많이 먹거나 식성이 좋아지거나 안 그렇지 않던가요?
    보통애들은 운동하면 입맛좋아지고 키크고 하는게
    진리이지만
    저희아니는보니
    운동하면 힘들어서 식욕은 커녕 잠자기만 바쁘더라구

    초등땐 일주일에 두세번은 토하고가고 먹는 종류는 또 어찌나 가리는지 기름기있는거 전혀안먹고 고기는 딱 안심만 야채는 도 잘 먹고. 진짜 안크고 속상하게 하더니

    중학교가서 애들이랑 어울리면서 다니다가 불량식품먹고 이것저것 먹더니 위가 커졌는지 조금씩 잘 먹더니 이젠 고기집에 가서 혼자 7인분 8인분 먹습니다

    중요한건 남들클때 많이 덜 컸죠 ㅜ 초등때 워낙에 안먹었으니
    지금은 엄청 잘 크긴하는데 남들도 다들 그렇게 크는지라 그 갭메우기가 과연 될까 싶어요 ㅜ 그땐 하위1%였거든요
    너무 안먹어서 제가 펑펑 운적도 많고

  • 9. **
    '18.10.15 10:00 AM (210.105.xxx.53) - 삭제된댓글

    저희 아들 먹겠다는 건 독약 빼곤 다 먹였어요.
    잘 안먹으니 조금이라도 좋은 걸 먹었으면 하는게 엄마 마음이었지만
    일단 뭘 먹도로 하는게 중요하다고 해서요.
    라면, 햄버거, 햄, 소세지...
    지금 대학생인데 키는 그냥 작은 편입니다만
    그래도 마르지는 않았어요.
    남들이 보면 작은 키라 하겠지만
    어릴때 안먹고 못먹던거 생각하면
    그만큼 커준게 고마울 지경입니다.

  • 10. ..
    '18.10.15 10:08 AM (218.148.xxx.195)

    아이 성격이 예민한가보네요 남의 기분까지 체크하구요
    제 아들도 맨날 배아프고 화장실 들락날락이라 제가 종이인형이라고 ㅋ
    저는 그래서 라면과자 뭐 햄버거등 원하느거 다줘요 살집좀 찌우라구요

  • 11. ..
    '18.10.15 10:25 AM (222.237.xxx.88)

    제가 딱 님 딸같은 애를 키웠어요.
    저희도 남편은 170, 전 164에요.
    안먹고 배아프다 하고 예민하고...
    입맛도 까다로와 맛있는것만 한 입 먹고 말고요.
    너무 안커서 성장크리닉에 데려가니
    얜 안 먹어 안 큰 아이니 잘 먹도록 해보라고해서
    밥 잘먹는 약도 먹였어요.
    운동 시키면 힘들어서 더 못먹어요.
    학교에서도 전교에서 세번째로 작았어요.
    그 세 꼬꼬마가 단짝으로 붙어 다니는 코미디도 찍고.
    그리 작고 꼬챙이 같이 말라 지내더니
    6학년 되며 조금씩 먹어 중3까지 바짝 크고는 안컸어요.
    지금 키가 159로 그쳤죠.
    그래도 좋은 대학 나와 좋은 직장 얻고
    근사한 남자와 결혼도 했어요.
    잘 먹이는데 집중하세요.
    뭐라도 먹으면 패스트푸드든 길거리 음식이든 먹이세요
    영양 따지고 위생 따지고는 이런 애들에게는 사치에요.

  • 12. .....
    '18.10.15 10:43 AM (222.108.xxx.16)

    너무 안 먹는 아이는 건강식 이런 거는 그냥 때려치우고
    인스턴트든지 패스트푸드든지
    그냥 애가 먹겠다는 거면 라면이라도 끓여줘야하더라고요 ㅠ
    뱃고래를 일단 키워놔야 뭘 먹든 먹죠 ㅠ
    소화가 잘 안 되는 거면
    배를 좀 따뜻하게 해 줘도 좋고요..
    매실엑기스 이런 거 냉장보관했다가 먹일 때 좀 따뜻한 물에 타서 먹여도 좋아요...
    아이가 역하지 않게끔,
    그냥 좋다는 음식이면 불량식품이든 건강식품이든 가리지 말고 먹이셔서 뱃고래 키우세요 ㅠ

    운동도 매일 시키시고요..
    매일 가는 수영이나, 줄넘기같은 걸로 바꾸시면 어떨런지..
    6세면 줄넘기 좀 어려울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잠도 안 크는 아이는 무조건 오후 9시면 재워야한다더라고요 ㅠ

  • 13. .....
    '18.10.15 10:45 AM (222.108.xxx.16)

    스낵면이랑 진라면 순한맛이
    그나마 안 매워서 애들 먹을 만 해요 ㅠ
    저는 그것도 애가 맵다하면 스프 양을 80%만 잡든가 그렇게 하고요
    라면끓일 때 마른새우, 멸치, 다시마, 무, 마늘즙, 대파, 숙주나 콩나물 넣고 끓여서 만들어줍니다. ㅠ
    줄 때는 그런 건더기는 다 건지고 주고요..
    안 먹는 아이 이렇게라도 채소 좀 먹이려고요 ㅠ

  • 14. ...
    '18.10.15 10:53 AM (182.221.xxx.239)

    잘안먹는데 토했으면 혹시 변비가 심해져서는 아닌가요?
    저희애가 날때부터 초등저학년인 지금까지 입이 짧은데
    그나이때 배아파하고 토해서 병원가니 변비가 심해 똥꼬막힘
    응가를 못하니 위로 나온거라고 하더라구요.
    바로 관장해서 뚫었구요(?) 일이년에 한번씩 총 두번 그랬네요.
    좀 크니 관장할 정도는 안가고 변비가 있는데 유산균 먹이고 싶어도 약조차도 안먹는애라... 요거트나 야구르트로 먹이고 있어요.

  • 15. ..
    '18.10.15 10:59 AM (221.161.xxx.79)

    우리 큰애가 초등학교때 아주 마르고 작은 편이었어요. 예민하기도 하고 입도 짧아서 아주 적게 먹었고
    아주 천천히 먹어서 1시간 동안 4숟가락 먹은적도 있었어요.
    저는 한약을 봄,가을로 고3까지 먹였어요. 입맛 좋아지는 한약,그리고 지금도 그런 제품이 나오는지 모르겠는데 키커는 약 한박스에 삼십만원 정도 했던것 같은데 한약을 먹지 않을때 먹였어요.
    밤 11시라도 먹고 싶은게 있다고 하면 만들어서 주거나 주문해서 주거나 먹게 했어요
    지금은 성인이고 본인이 열심히 운동하고 대학가서 기숙사 들어가니 아무거나 잘먹고 건강합니다.
    한약에 중금속이네 뭐네 하면서 안먹이는 분위기지만 저는 효과를 봤어요.
    유명한 한의원에 함 데려가서 진맥을 해보세요.

  • 16. 호밀
    '18.10.15 11:00 AM (14.50.xxx.175)

    제 어렸을 때네요.
    제가 7살 학교입학할때 100센치에 15킬로였어요. ㅜㅜ

    그렇게 배가 늘 아프면서 컸어요.
    병원가도 의사가 얘는 배 아프면서 자랄 수 없다고 어쩔 수 없다구.ㅜㅜ

    기질이 민감하고 예민하지요?

    그래도 중 3, 고 1 이때 커서 키 163이고
    평생 살은 안 찌고 입 짧고 그래요.
    대학 2-3학년 때 너무 말라서, 한의원 갔더니
    기본 소화력이 약해서, 많이 먹어도 어차피 받아들이지도 못한다고
    체력 키우는 게 제일 중요하다 하더라구요.
    어떻게든 뭐라도 먹여서 체중이라도 늘려야 체력도 좋아져요.

  • 17. 00
    '18.10.15 12:27 PM (121.162.xxx.45)

    많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엉아는 잘 싸고 있어요
    밥은 제가 먹여주면 양대로 다 먹긴해요 근데 그 먹여주는 과정이 길고 또 아이 버릇이 나빠질까봐 제가 왔다갔다해요
    안 먹여주면 양이 정말 작아요
    병원에서는 소화력이 좀 딸린다고 하던데 윗분과 같은 아이인가봐요.
    맞아요 민감하고 예민해요 아이가 우스개소리도 잘하고 잘 어울려서 무던한 성격인 줄 알았는데 상대방을 즉각 파악하려고 에너지 쓰는아이라고 전의 선생님이 그러셨어요. 제 말투 한자만 달라져도 막 웃으면서 장난을 떨어요. 기분 파악하는 거죠.

    하는 운동도 체력이 딸리니 수영시간에 앞으로 못 나가더라고요, 전혀 못나가요 그저 물에만 떠 있어요.
    선생님은 아직 덜커서 안나가는거라고 하시네요. 팔도 자주 빠져요 ;; 이것도 크면 나아진다고 하던데 얼마전에 또 빠졌 ;;


    일단 도움주신 글들 읽어보니 매일 산책을 시켜보도록 할께요. 그리고 냉장고의 매실액기스
    집에서 만든 요거트, 유산균도 사람들 많이 먹이는 종류로 바꿔 볼께요. 먹고싶단 거 위주로 먹이고.
    아이가 예민하니 제가 더 노력해야겠어요.

  • 18. 우리얘도
    '18.10.15 3:40 PM (115.139.xxx.184)

    6세 1프로에요
    오늘 대학병원가서 검사하고 왔어요ㅜ.
    저도 저장하고 볼게요~감사합니다.

  • 19. 원글
    '20.10.21 5:43 AM (121.162.xxx.45)

    오랜만에 들어 와 덧글 다시 읽어봅니다^^
    감사해요. 지금 아이는 8세 키110 넘어가고 몸무게는 17..... 에서 조금 위입니다.
    2학기 들어 처음으로 배고프다 말을 하더니 배고프다 밥줘라 이런말을 하기 시작했어요. 입이 심심하다. 이런 말도 자주하고.
    잠은 아직 얕게 자고 예민한만큼 똑순이처럼 크고 있어요.
    의사샘께서 3프로 이내 아이들이라고 부르더라고요. 1,2프로 아이들은 기준을 새로 쓰는 애들이라 순위 다투는 건 의미없다고.
    위에 6세 1프로님 아이 잘 크고 있나요?

    소고기만 하도 먹였더니 소고기를 싫어해요. 지금도 고기는 얼마 못 먹고, 그래도 치킨은 다리 두 개 뜯어요. 매운 거 1도 못먹고 면을 좋아합니다. 요즘 좀 크는 거 같아요. 성장클리닉이며 검사며 그간 좀 불안했는데, 아이가 한번 응급실 간 적 있거든요. 그리고나니 키고 뭐고 그냥 다 감사하네요. 불안은 상대적인 거 같아요. 지금은 이렇지만 또 애태울지 모르죠.

    초등에 가니 애들이 다 머리 하나 크고. 아직도 놀이터 가면 한 두살 많아 보이는 애들이 그네 태워줘요. 아가왔다고. 그래도 학교에서 비슷해 보이는 애들있고 ^^ .코로나로 집에 끼고 있으면서 좀 단단해진 거 같아 감사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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