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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앞에서 남편이랑 대판싸우고 후회중이네요.

.. 조회수 : 4,215
작성일 : 2018-10-14 21:55:41
절대로 애앞에서는 안싸우기로 했는데 대놓고 소리지르며 싸웠어요. 주말에 밥하랴 밀린 집안일하랴 바쁜데 손끝하나 안움직이고 핸드폰만 보고있길래,심지어 애도 안봐요. 하루종일 핸드폰중독자 같이 핸드폰만봐요. 팟캐스트듣느라 귀에 꼽고앉았고요.
외출해도 저랑 애는 뭐구경다니면 혼자 카페앉아서 핸폰보고있어요.
참다못해 터져서 뭐라했네요. 늙고병들면 지겹도록 병실에서 핸드폰볼수있다고 지금 아이와 보내는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못한다고ᆢᆢ 애가 있든말든 혼자 미친년처럼 퍼부었어요. 남편도 뭐 느끼는바가있겠죠. 저녁차려놓으니 기분안좋다고 밥안먹는대서 열이 가라앉지않은 제가 그럼 먹지말라고 싱크대에 다 버려버리고요.
애가 자는데 아까 아빠가 뭐잘못해서 혼났냐는데ㅠ 그냥 애앞에서 소리지른게 너무 미안했어요. 뒤늦게 후회해도 소용없죠.
실컷 소리지르고 싸웠지만 남는거는 냉랭한 남편과의 사이. 애한테 부끄러움 뿐이네요. 급우울해서 이불뒤집어쓰고 누웠어요.ㅠ
왜 이렇게 남편은 육아에 뒷전이며. 무관심한지 .. 너무 열받게만들어요. 성질내고 가라앉히고 저혼자 미친거같네요.
IP : 221.148.xxx.10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0.14 9:57 PM (124.51.xxx.8) - 삭제된댓글

    이어폰은 너무하네요... 혼자 살지 그럼 뭣하러 결혼 햇나여

  • 2. 울고불고
    '18.10.14 10:01 PM (139.193.xxx.73)

    해야죠
    그리고 하루 남편에게 애 맡기고 나가세요

  • 3. 에구
    '18.10.14 10:05 PM (211.48.xxx.170)

    한나절이라도 남편한테 애 데리고 나갔다 오라고 하세요.
    주말에는 놀이터고 도서관이고 아내 없이 애 데리고 온 젊은 아빠들이 가득이던데요.
    혼자 책임지고 애 보는 시간을 갖게 하고 원글님은 잠시라도 쉬셔야 할 것 같아요.

  • 4. 애가 몇살인가요
    '18.10.14 10:39 PM (58.78.xxx.80)

    밖에 나가면 자상한남자들 천진데 ㅎ
    울남편도 그런남자는아니네요 ㅎ 포기가 더빠를지경임

  • 5. dma
    '18.10.14 10:50 PM (218.237.xxx.60)

    참다 폭발하시지 말고 뭘 시키세요.
    저도 예전에 봐줄만큼 참다 폭발 많이 했는데 결국 내 손해에요.
    달라지는 것도 없으니까요.
    에휴... 마음 가라앉히고 주무세요.

  • 6. 차라리
    '18.10.14 11:26 PM (211.109.xxx.76)

    진짜 심하네요 이어폰꽂고 뭐하는 짓이에요. 집에서 안놀아주면 차라리 데리고 나가라고 하세요. 에휴 하긴 데리고 나가도 폰들여다보고 있겠네요ㅠㅠㅠㅠ 나중에 진지하게 얘기 하세요 요새 그런 아빠 잘없어요. 시늉이라도 하죠

  • 7. @@@
    '18.10.14 11:35 PM (104.172.xxx.247)

    팟캐스트 중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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