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로 시작한 김밥집이 대박 났는데요

[...]

자랑으로 들리실까봐 조심스러운데
요식업 경험 없고 김밥 마니아라 정말 재미삼아 시작을 했었어요
남편은 전문직으로 안정적이고 여긴 점포임대료 싼 지역이니
욕심 없이 용돈벌이 한단 생각으로 하루에 순수익 10만원만 남기자 생각하고 시작했어요
진짜 뭘 몰랐죠 10만원이라니
김밥에 요령 같은건 부리지 않았고 종류도 딱 3가지만 했어요
일반김밥 참치김밥 고추김밥 이렇게요
지금은 직원들도 있고 금토일에는 하루 순수익이 50만원이 넘어요 어떨땐 80이상
가게는 좁은데 그래서 직원은 좀 있고...
그래서 지금 고민이 지금 자리에서 바로 옆 가게로 위치를 바꾸고
매뉴중 라면과 오뎅국만 딱 추가를 해보면 어떨까 생각이거든요
위치를 바꾸려는 이유는 건물주가 장사가 잘되니 세를 2배이상 올려 받을려 하더라구요
그래서 빚을 내서 바로 옆 1층상가를 사려고 해요
그런데 참 조심스러운게
가게 옮기고 망했다는 소식들을 많이 들어서... 그게 걱정이예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점포]

계약 최소 1년 아닌가요? 아님 2년. 워낙 싸다면서요. 한번 더 올려서 주고 더 해보시고 결론내심이 좋지 않나요?

[mm]

음.. 가게 터 옮기고 망하거나 손님 주는거 좀 보긴 했어요. 옮기기 전에 충분히 알리고 옮기세요. 기존 단골들 새로 옮긴곳 찾아오면 뭐 서비스로 오뎅이라도 시식해 보라고 한개 주는식으로 해보시고.
라면이나 오뎅국 메뉴 추가 아이디어 좋네요.

[...]

최악의 경우 안 돼서 망해도 원래 비빌 언덕이 있으시니 괜찮지않을까요?
손님 없어지면 초심으로 돌아가 용돈벌이나 한다고 생각하시면 되죠. 생계형도 아니시니...

[요식업 맨땅헤딩]

으로 성곤한 동탄의 가게는vg 특공대에도 나왔었어 대박집이고 메니저 두고 수입만 챙기고 여러가게 운영하는 동창왕 .지금 요식업 폐업이 줄줄이라고 지금이 요식업을 (준비된 상태기준)이래요 .갸가 이쪽에서 언더그라운드로 잔뼈 굵은 녀석입니다 .지금원글님 기가막힌 타이밍인데요 .식당 대박나면 나중엔 건물주와의 월세 문제가 꼭 생겨요 .제가 아는 분은 프래차이즈 빵집 하셔서 그나마 좀버셨어요(위치 상가중심)근데 월세를 40프로나 올려달라하셔서 바로 옆건물 자리릉 아에 사셨더라구요 (그 올린 금액으로 대츨좀 받은걸로 이자내는게 낫다고)매출에는 크게 상관 없이 잘되고 있던데요 ?원글님 .ㅡ그 자리가 누가하던 대박나는 자리가 아니라면 소신껏옮기셔도 됩니다 .음식맛이 좋은 음식점이 움직이면 고객의 발도 따라 움직일꺼라 생각합니다 ^^

[mmm]

심지어는 님이 자리 옮기면 건물주가 님 가게 자리에
고대로 김밥집 개업해서 할수도 있어요. 식당 대박나면 세 올려서 내보내고 자기가 하더라는...
그래도 님이 원조니 잘 되겠죠. 길게보면 이사가는게 낫겠어요.

[^^]

영업이 잘된다니 참 좋은 소식^^
이전도 메뉴추가도 ~ 다 괜찮을것 같아요
단골들한테 미리 얘기하고 초심과 맛만 변치않는다면요
기본김밥도 속 내용이 가게마다 달라서ᆢ
진정 궁금하네요^^

[ㅇㅇ]

새가게 위치가 먼곳도 아니고 바로 옆이면 장래를 위해서도 새로 사서 하시는게 훨씬 낫다고 생각해요. 다른 품목도 아니고 님 솜씨로 인해 매출이 올랐던거라 옮기기 전 충분히 새가게 위치 홍보하면 문제 없을듯 합니다. 저희집 근처 맛집도 뒤쪽으로 이전 개업후 더 잘되고 있어요. 다만 메뉴 많이 하려다 기존 김밥까지 소홀해지면 담박에 옮기더니 맛 달라졌다 실망하기 쉬우니 당분간 김밥에 더 정성 쏟으시구요.

[흠흠]

잘되는 이유가 명확하니까요
바로 옆으로 옮긴다고 잘안되고 그런일 없을거같아요.
제가 아는 분들도 너무 잘되서 다른 동네로 확장이전도 하고
또 다른분은 건물사서 새로 열었는데
고유의 맛이 있다보니
옮겨서도 더 잘되요
가게 깨끗하고 넓어졌다고 손님들 엄청 좋아한대요
자신있게 옮기세요~~~!

[뻥같다]

이거 뻥 아닌가요,
소규모 매장은 보통 상가임대차 보호법
있어서 월세 2배 못 올려요.

[세]

1년 오프로예요 . 5년 임대차 보호

[‥]

임대차 보호법으로 그렇게는안된다하세요

[맞아요]

5년 임대차 보호에
5프로요
알아 보세요

[뻥쳐서]

얻을 이윤이 뭐가 있다고.
맛만 좋으면 이사가도 찾아가요.
음식점은 많으나 맛있는 정직한 곳은 드물어서.
우리 동네 짜장면 집도 이사해서 더 대박.
깨끗하고 맛은 같고.

[말도 안돼]

장사하는 사람이 임대차보호법 모를리 없어요.
뻥이에요. 요즘 김밥집 메뉴 3개가 왠말입니까?
하루 순수익 80만원이면 400줄이상 팔아야됩니다. 
손님이 하루 400명 이상 오는 업장이면 직원도 많고 타 메뉴도 해요.

[임대차보호법의]

월세상한 5프로는 기존월세의 5프로 인가요?
예를들어 100만원주고있다면 재계약때는 105만원 이렇나요?
아는사람이 장사하는데 주인이 터무니없이 올리고
임대차보호법 말했더니 나가라고 하더래요
소송하고 싸우고 정신이 힘드니 걍 올려줬데요 ㅠㅠ

[..]

저는 김밥 2줄 먹고 가끔 직원들이 김밥먹고 싶다면 50줄에서 100줄정도 주문후 한명이 가서 찾아와요.
남직원들은 혼자 3줄도 먹거든요.
80만원이 400줄 팔아야 된다면 50줄 사가는 사람 8명만 다녀가도 되겠네요.
잘되는 김밥집 20개, 30개씩 포장해 가는 사람들 은근 많아요.

[단골]

제 단골 김밥집은 보통 김밥 딱 1가지
가게 5평
아줌마 2-3명 계시고요.
한때 메뉴에 떡볶이 오뎅 추가 했었는데 오래지 않아 다시 김밥만해요.

가게는 옮기시드래도
그냥 김밥만 하시는게 나으실듯 해요.

[... ...]

저도 이 글이 좀 미심쩍은게 김밥이 주말에 더 많이 팔린다는 얘기 때문이에요.
직장인이 많아서 점심이나 간식으로 사간다면 주말에 사람 없을테고
아파트 단지라도 주말에 아이들과 남편이 집에 있는데 줄줄이 김밥 사먹나 싶고.
대박 나는집이 많기를 바라는 마음이지만 요즘 그게 너무 흔치 않은 일이라...

[...]

사세요. 그 이익만큼 식재료 신경쓰니 더 잘팔려요.
저도 재미로 시작한 요식업 대박난 비슷한 사람이에요.

[햇살]

김밥만 하세요. 장사, 사업은 잘될때 욕심부리다 망함.

[제인에어]

김밥집 주말에 더 잘되는것 맞아요. 저희 동네도 그렇더라고요. 주중에는 한명이 와서 두어줄 사가는데 주말에 20줄 30줄 산악회 같은데서 예약해놓고 가져간대요. 저도 주중엔 김밥 잘 안먹고 주말 나들이갈때 식구수 이상으로 맞춰놓고 사가요.

[김밥집]

일요일에 앉아 먹는데 김밥포장 손님들 장난아니게 계속 오던데요?? 바로옆이면 옮기세요.본인건물에서 해야 속편합니다.월세대신 이자 내면서 대출갚음 상가 하나 생기는거잖아요.

[참나]

이거 뻥쳐서 머한다고 의심병들은...

[.....]

세 싸다는거 보니까 지방 같은데
지방에 경치 좋은 산 인근에 김밥집은 주말이 피크에요.
제가 지방 도시에 유명한 산 국립공원 입구에 살았었는데
동네에 김밥이랑 만두만 파는 가게가 평일엔 그냥저냥 되다가 주말되면 산악회들이 전화로 단체주문 해놔서 새벽부터 엄청 바빠요

[...]

능력되면 옮기셔도.
맛 그대로이면 문제없습니다. 거기다 바로 옆인데요.

건물주 욕심이 참...
지가 김밥집한다해도 그런 마음가짐으론 정직한 장사 못할것 같은데요?

메뉴추가는 좋네요. 김밥엔 오뎅국물이죠!

[,,]

자리 잡은거 같네요
본인 상가에서 하면 대출 이자 나간다고 해도
월세 임대료보다는 저렴할거에요
100번이라도 옮겨야죠
근데 김밥이 그리 잘팔리나요
저도 함 해보고 싶은 충동감이 생깁니다

[.....]

월세 두배요? 지방이면 요즘 다 세를 내리는 판인데 어디가 갑자기 월세를 두배나 올리죠?

[ddd]

바로 옆인데 뭘 망설이십니까?
가게 사서 옮기세요.
김밥집이 경기 타는 업종도 아니고
앞으로 더 단골 늘고 잘될 텐데
집주인은 계속 세 올려받으려 할겁니다
지금이 기회예요.
내 가게에서 편하게 장사하세요.

[♡♡♡]

원글님~~~
김밥먹고 싶어요.
아주 멀지 않다면 먹으러 갈거에요.
어디인지 알려주세요.

[하늘내음]

상가임대차 보호법때문에 5%이상못올리는데 원글 무슨말이에요???? 자작글같음....

[하늘내음]

김밥이 정말 마진적은음식인데.....작은매장에서 800줄싸려면 손부르터요. 장난으로 할수 있는일이 아녜요!

[글쎄요]

재미로 시작한 김밥집이라니
임대차 보호법이 뭔지 모를수도 있죠.
제 친구는 재미로 프랜차이즈 가게 했다가
피곤하고 신경쓸거 많다고 폐업했는데
폐업했는데도 상가 주인이 월세를 달라고 한다고
미친거 아니냐고 하더라구요.
지가 무식한건 줄도 모르고....

[지나가다]

임대차보호법이 있다고 다 보장 받는거 아닙니다. 왜 조물주위에 건물주라고 하겠나요?
나가라고 하면 나가야하는게 임차인이죠. 권리금 문제도 있고.
임대차보호법 얘기하는거 웃기네요. 전 딱 월세 세배 올려서 쫓겨났거든요. 보장 못받습니다 ㅎㅎㅎ
저희는 권리금도 1/3 겨우 건졌어요. 지금은 딴데서 장사해서 다신 그동네 쳐다도 안보지만 지금 하는것도 뼈빠지게 돈벌어서 건물주 월급주는거같아서 자영업 때려치고싶습니다
월세 두배란 말은 곧 나가라는 말이죠. 장사 잘되니까 건물주가 하고싶은걸수도있구요

[ㅇㅇ]

저 김밥의 맛의 특징이 뭔가요.제가 볼때 김밥은 느끼한맛만 잡으면 다 맛나더라구요

[ㅎㅎㅎ]

요식업하는 동생이 말리는 메뉴 두가지
김밥과 라면....
그게 그렇게 남는거 없이 힘만 든다고....
제 동생은 원글님 두배쯤 잘됐는데,
서울에서 어디라고 말하면 아시는 분 있을만 한곳인데....
대단하네요.
취미로 시작해서 ...
그정도면 대박가게인데...
여튼 상가 그냥 사세요.
길게보면 그게 남는거예요.

[아아오우]

원글님 댓글이 없네요..

[경험자]

김밥 안남아요.
나도 재미로 시작했다가 접었어요.
최고의 재료로 했는데 남는게 없었어요.
집에서 내 자식 먹인다고 생각하고 집에서 먹는 재료처럼 해서 팔았는데
마진이 진짜 없었어요.
그나마 세가 싸서 나가는 돈이 많이 없어서 다행이었지만
정말 정직하게 장사하면 망한다는거 알았어요.
님 경우는 옆집으로 가는게 좋겠네요.
월세도 안나가고
그런데 김밥이 하루 순이익 50만원 남으려면 대단히 많이 파셔야 할듯
적어도 600줄은 파셔야 할거 같네요.

[......]

진짜라는전제하에
옆집으로가세요
바로옆이고 상관없어요
보통은 가게 확장하고 그러면 맛이달라져서 안가게되서그래요
라면은 너무 힘들고
그냥 어묵하심되겟네요

[.....]

아무리 재미로 시작했다고해도
하루 매출 50-80 싹 유지하는거면 더이상은 재미로 하는 수준은 아닌데요
전문직 아니 남들이 조물주 위라는 건물주도 한달에 천씩 벌려면 신경쓰고 골치아픈 일이 한두개가 아닌데
간혹 정말로 전문직 남편있고 재미로 부업하는 사람들보면
그냥 재미수준 이상의 힘이 들어가거나 건물주 직원 문제등으로 골치 썩는 일 생기면
보통은 차라리 장사를 접더군요

[부러워요]

아니 어떻게 하면 취미로 해서 그정도로 김밥 장사를 잘하실 수 있나요?

상상이 안되네요..

집에서 김밥 몇 줄 말아도 죽을지경이구만....

[옆이면 상관없죠]

근데 원글에서도 언급했듯이
확장이던 뭐던 이전하면 장사 더 안되는 경우 분명히 있더라구요
심지여 같은자리서 옆집까지 터서 장사하는건데도
근데 또 멀리 옮겨도 여전히 잘되는 집도 있고요
결론은 운인가?ㅋ

[오늘저녁]

김밥먹고싶어 지금 김밥싸고있는데 세줄싸서 두줄먹ㄱ‥나니 싸기싫어졌어요

[김밥마는게]

뭐가 어렵다고......준비하는것도 그닥 이고....
쌓아놓고 안먹어서 신경쓰이지...사실 준비하고 만드는건 일도 아님....

[안망해요]

오래해서 그 식당 특유의 분위기가 잡힌거 아니라면 그냥 옮겨도 돼요. 오래된 식당들은 특유의 분위기때문에 옮기면 뭔가 변했다 생각하고 손님 떨어지기도 하는데 님은 시작한지 얼마 안돼신거잖아요. 옆동네에 점심시간에만 딱 하고 끝내는 칼국수집이 있는데(자매 셋이서 어디 직장 다니지 말고 인건비나 벌자하고 한데요) 그 집도 같은 동네서 이사만 세번 했대요. 잘되니 주인이 내쫓고 지가 칼국수집 하려해서 두번이나 옮겨 지금 옮긴데가 세번째 장손데 손님들이 다 알아서 찾아와요. 님은 바로 옆집이면 더더욱. 저긴 몇백미터 이상 떨어진데로 옮겼는데도 다 찾아온데요. 여기도 메뉴 딱 세개.

[ㅇㅎㅇㅇ]

근데 음식점은 자리 옮기고 망하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예전에 저희 집 근처에 엄청 잘되는 삼겹살집 있었는데 다른 블럭으로 가더니만 손님이 반토막났어요
그 이후에 시에서 하는 우수음식점? 이런 문패 새로 달았는데도 그 때 장사 잘될때만 못했어요
몫도 중요한 거 같아요 그 시점에 그 가격에 그 메뉴가 있다는 삼박자가 맞아야 되는 것 같더라구요
일단 무리하게 점포 이전하지 마시고 꾸준히 하시다가 추이를 보는게 어떠실까요

[초심]

바로 옆가게면 옮기셔도 괜챦을거예요.
예전에 제가 살던 아파트 슈퍼에서 김밥을 팔았었는데 거긴 장사가 정말 잘돼서 밥을 펴주는 기계도 있고 김밥을 잘라주는 기계도 있었어요. 그런데도 김밥마는 아줌마가 2명은 상주했고 그나마 오후 4시 넘어서 가면 다 떨어져 없었어요. 넘넘 맛있어서 보총 3줄이상씩 사고 단체주문도 엄청많았어요. 돈도 엄청 많이 버셨지요.
그리고.. 제가 아는 분이 작년에 월세 700 내다가 올해부터는 1200만원을 내요.
장사가 잘 되니까 주인이 금액을 확~ 올렸어요.
임대 상한선... 그거 의미 없어요.
상한선 5% 맞춰놓고 관리비 100만원 받던거 300.400 받아버리면 그만이라서요.
월세 상한가를 정한거지 관리비를 정한게 아니기 때문에 별 의미 없어요.

월세 의심하는 분들이 있어서 글 쓰려고 로긴했습니다.

[초심님]

관리비를 그렇게 무식하게 올리는 경우는 임대인이 생각해도 아니 누가 생각해도 합당한 이유가 있어야 해요.
그리고 아무리 기계 가져다 놓고 판다고 해도 김밥은 가장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고 거기다 최저임금인상 직격탄에,높은 식자재단가로 이문이 정말 적어요. 차라리 오뎅국 라면이 단가가 낮은거에 비해 남는게 있구요.
그래서 원글이 이상하다는거에요.
김밥 세 종류만 가지고 성공을 했다는게요.

[아니면]

진짜 아주아주 지방이라서 월세도 20~30만원에, 최저임금도 모르는 아줌마 두 분 쓰고, 마땅한 외식장소가 없어 김밥이 외식메뉴로도 훌륭한 지역일까요

[이사람 뭐지?]

장사하는 사람들은 하루 순익이라는말 안써요.
하루 매출이라고 하지..
재료비에 인건비.세금및 공과금... 이런것들 때문에 하루 순익은 계산하기 불가능하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