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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더 사랑하는 사람과 덜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거 같아요.

도대체 조회수 : 2,505
작성일 : 2018-10-14 06:26:06
얼마 전, 제가 꿈에 그리던 완벽한 이상형을 만났어요.
외모도, 직업도 다 괜찮았지만
무엇보다 그의 성실함과 목소리와 매너가 좋았어요.
그런데 이 남자는 제가 괜찮다, 정도이지 사랑하지는 않나봐요.

항상 더 사랑하는 사람과 덜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거 같아요.
그 감정이 남녀 둘다 똑같을 수는 없는 거 같더라구요.
주변에 유부녀 봐도 남자가 적극적으로 추진해서 결혼하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유부녀들 왈, 남편을 그렇게 열렬히 사랑하지 않는다고 나에게 속내를 고백하더라구요....
그래도 그렇게 살더라구요. 

왜 나에게는 내가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만 관심을 보이고 적극적일까요?
후우.... 하나님,
왜 나를 이렇게 빚어서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남자에게는 충분히 사랑받지 못하게 하나요?
내가 좋아하는 남자는 외적인 기준이 높은 거 같은데.

솔직히 저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남자들이 조건, 직업은 더 좋은데.
저는 그 남자를 잊을 수 있을까요?
차라리 만나지 않으면 더 좋을 뻔 했어요.
IP : 169.229.xxx.15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0.14 6:41 AM (182.209.xxx.180)

    기나긴 인생을 혹은 역사속의 한 점도 안되는 인생으로
    보자면 이상형을 만난거 자체가 행운인것 같아요
    대가의 그림을 사랑하지만 원작으로
    내 집에 있지 않아 불행해하지 않는것 처럼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이상형이 무언지도 모르기도하고
    만나보는 행운도 못 갖는 경우가 허다하니까요
    조금 더 산 사람의 꼰대같은 말이겠지만
    한 마디 덧붙이자면 남자 대단해 보여도
    집에다 데려다놓으면 조금 지나면 큰아들 같아진다는거

  • 2. ...
    '18.10.14 6:48 AM (211.44.xxx.42)

    님이 좋아하지 않으니까 님에게 다가오고,
    님이 좋아하니까 멀리있는 것?처럼 느끼는 걸 거예요...
    전자가 갑자기 너무 좋아지면 또 후자처럼 느껴질 걸요...
    좋아하는 마음 자체가 그렇게 왜곡되게, 편향되게 생각하게 만드는 거죠.

    전 그래서 누굴 좋아하게 되는 게 겁나더라고요.
    만족하기가 힘들어서 내 마음이 아프게 되니까요....
    근데 또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도 못 만나면 인생 뭔가 싶고....
    생각이 빚어내는 번뇌인듯..

  • 3. 나이든사람
    '18.10.14 6:54 AM (221.166.xxx.92)

    두분 댓글이 제마음이네요.
    맞는말씀들이세요.
    원글님 그 모든것이
    아무것도 아니라는거 말씀드리고 싶어요.

  • 4. ㅇㅇ
    '18.10.14 7:41 AM (180.230.xxx.96)

    저도 빨리 그사람이 아무렇지 않게 보이길 바래요
    너무도 좋은 사람을 보게 된것만도
    기쁘고 즐거웠었는데.. 맘이 아픔니다
    접어야 하는 이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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