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 끊고 사는 남자친구 어머니, 우울증이라네요.
그 사건이 제 입장에서는 너무 말도 안되고 기분이 나빴던 일이 었어요.
처음에는 남자친구를 통해 사과를 요구했죠. 남자친구 어머니는 본인이 무얼 잘못했냐고 사과할 이유따위 없다고 하셨고 저는 그 당시 남자친구한테 그만 만나자고 했고 계속 만나고 싶으면 나와 너의 어머니 중에 고르라고 했어요. 남자친구도 도저히 본인 어머니가 사과를 안하시니 연을 끊는걸 선택했어요.
그렇게 일년반이 넘었어요. 남자친구도 독한지 절대 연락안하고 오는 연락도 받지 않더라구요. 잠깐 전화와도 저한테 온것까지 다 얘기하구요.
근데 문제는 다른사람이 남자친구한테 연락을 하여 어머니가 우울증이라 밖에도 안나가고 매일 울고만 지낸다고 이러다 죽을거같다고 니가 어떻게 아들이 되서 그러냐고 뭐라고 했다네요. 그 어머니는 남편과 이혼하고 혼자 사셔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요? 전 절대로 그분을 보고 살고 싶지가 않아요. 남자친구는 보지 말고 살자고 하는데 정말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정말 이렇게 살아도 될까요?
1. .........
'18.10.13 10:33 PM (172.58.xxx.86)그 남자의 선택이지요.
어쩌겠어요? 엄마보다 여자를 우선하는걸요.2. 그냥
'18.10.13 10:34 PM (125.137.xxx.227)헤어지세요.
그게 님을 위한 길입니다.
연 끊는다고 끊어지는 거 아니예요...
봐요...몇년 안봐도 이리저리 소식이 날아오잖아요.
남자 잘못 만나면 그냥 인생이 고행이예요....3. ...
'18.10.13 10:36 PM (39.115.xxx.147)님 잘못이 아니다, 라는 소리가 듣고 싶으셨나요? 님은 남친에게 선택을 강요했고 남친은 선택을 했고 님도 받아들였어요. 그럼 이제와서 착한척은 그만 하세요 어차피 뒷감당도 못하실거면서.
4. ㅇㅇㅇ
'18.10.13 10:37 PM (222.118.xxx.71)천륜은 못끊어요 부모끊고 님 선택해서 결혼했다쳐도 결국 나중에는 다시 이어집니다 어쩔수 없어요
5. 그냥
'18.10.13 10:38 PM (125.137.xxx.227)저도 그렇게 20년 살았어요...
1년동안 안보다 3년 만나다가 3년동안 안보다가 5년 만나다가.....
이젠 몇년 뒤에 만날지 궁금할 지경....
이런 삶 살고 싶어요?6. 헤어지세요
'18.10.13 10:39 PM (110.70.xxx.136)핏줄로 연결된 사이예요
결호해서 애낳아보면 이해하겠죠
결혼전부터 우는 결혼은 불행해요7. 모두에게
'18.10.13 10:40 PM (116.124.xxx.6)불행입니다. 사과받으면 해결되는겁니까? 결혼하지말고 지내야죠.
8. 에혀
'18.10.13 10:41 PM (210.104.xxx.188) - 삭제된댓글왜 님이 옆에서 들쑤시나요?
나중에 님한테 불똥 튑니다.
님도 그걸 걱정하는거 아닌가요?
경험자로써 말씀드려요.
님한테 탓하며 싸우는 날 오게 되고 잦은 싸움은 심하면 님의 친정쪽과도 절연을 요구하게 하는 일 내지는 결혼해서도 폭탄하나 안고 살게 됩니다.
희망적인 말을 해드리고 싶지만 ...친정 되실 여자쪽이 넉넉하면 남자쪽 어머니는 아들 뺏긴거지요. 그게 현실입니다.
긍적적인 대답이 아니라 미안해지네요9. ..
'18.10.13 10:41 PM (1.227.xxx.232)여기서 지고들어가서 어머니 만나뵙자 하면 다시 이전의관계로 돌아가게되는거에요 둘이 결혼하려면 님은 모르쇠로 나가야죠 본인엄마를 만나든말든 남자가 결정할문제지요
지금 아들 불러들이려고 갖은수를 다쓰네요10. 뭉게구름
'18.10.13 10:42 PM (58.226.xxx.131) - 삭제된댓글그 연락이 이번이 마지막일까요?
모자지간입니다.
어머니랑 아들이에요.
엄마 저러고 있다는데
끝까지 외면할 자식이 몇이나 될까 싶네요.11. ........
'18.10.13 10:43 PM (172.58.xxx.86)한편으론 좋은 엄마는 아니었던거 같아요.
보통은 여자랑 헤어지지 엄마를 끊어내진 않거든요.12. ㅇㅇ
'18.10.13 10:46 PM (58.140.xxx.92)인생 길어요.
지금은 자기엄마랑 연끊었었다지만
그 어머니가 먼저가게되면 젊어서 어머니랑 여친중에 고르라면서 연끊게만들었다고 상대를 원망하는 마음 일어나는게 사람의 당연한 심리예요.
결혼해서살면서 그런마음들면 생활이 제대로 유지되기쉽겠어요?
이 상태로 결혼 생각하는건 정말 위험해요
평범하게 시작해도 위기많은게 결혼이예요.13. 123
'18.10.13 10:46 PM (118.217.xxx.88)조언 감사합니다. 남자친구네 가족만 아니면 저희 둘은 문제없이 행복해요.
노후 준비도 안되있고 굉장히 의존적인데다 아들이 하나라 남자친구만 바라보는 실정이었어서 부담을 많이 느끼기도 했었는데 연락을 안하니 솔직히 마음이 편해요. 근데 정말 그 지인분 말대로 우울증이라면 안좋은 선택을 하거나 혹시라도 저한테 와서 저를 해친다던지 하는게 제가 걱정하는 점이에요. 정말 만나면서도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요.14. ........
'18.10.13 10:50 PM (172.58.xxx.86)저같음 근데 그 남자랑 결혼안해요.
사랑요? 결혼은 사랑보다 그 가족구성원이 더 중요해요.
아직 모르실테지만 아런경우 결혼하면 나중에 분명 어떤식으로든 불행해져요.15. 1
'18.10.13 10:50 PM (118.222.xxx.75) - 삭제된댓글그 엄마 우울증 걸릴만하네요. 아들을 그따위로 키웠으니...사랑이 얼마나 간다고 여자를 택하나요?
16. 님이
'18.10.13 10:52 PM (124.54.xxx.150)님엄마랑 평생 절연이 가능하겠나요?
17. ᆢ
'18.10.13 10:56 PM (211.243.xxx.103)도대체 무슨 일이었기에 그러는지요
사과 못받았다고 선택하라니
차라리 얼마간이라도 헤어지지 그랬어요
시작이 너무 안좋네요
부모자식간 끊어지는 관계 아닙니다18. ha
'18.10.13 11:00 PM (115.161.xxx.254)주변에 형제들중 장남인데 변호사로 늦게까지
싱글이다 초등때 동창 고졸여자 만나 반대하는
결혼했어요.
남자는 본가랑 연끊고 부인이랑 진짜 알콩달콩
잘 살더군요.
남자나름이죠.19. Mm
'18.10.13 11:03 PM (174.110.xxx.208) - 삭제된댓글님이 그 시모에게 아들이자 남편이자 기둥을 빼앗은거나 마찬가지네요. 저런 결혼 하는거 아닙니다.
정말 후회합니다20. 음
'18.10.13 11:03 PM (124.50.xxx.71)결혼도 아니고 사귀면서 부모와 절연한건가요ㅠ 선택하라는 여자도, 여자를 선택한 남자도... 어머니가 우울증 걸릴만 하네요. 어떤 잘못을 하셨길래...
21. b
'18.10.13 11:05 PM (118.222.xxx.75) - 삭제된댓글무섭네요. 내 아들도 여자를 택할까봐...
22. ....
'18.10.13 11:15 PM (125.176.xxx.3)여친인 상태에서는 어머니 안보고 살수 있는데요
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으면
남자는 핏줄의 소속감을 강하게 느끼게 돼요
집안의 어른이 됐다는 게
철없어도 되는 미혼때와는 달라지게 되고
원글님에게 집안의 며느리로서 역을 요구할거에요
그 역이라는 게 어머니에게 잘하라는 그런게 아니라
돌아가시지 않는 한 끊어질수 없는 어머니와의 인연에 대한 관계정립이죠23. ㅇㅇ
'18.10.13 11:27 PM (112.158.xxx.194)여러분들이 마치 여자가 남자의 엄마와 연끊도록 강요한것처럼 여기는 듯한데 남자가 여자친구를 선택함으로써 엄마의 집착을 벗어난거 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안하면 남자 인생은 계속 집착하는 홀어머니한테 휘둘려야 하는데 그게 어디 제대로된 인생이겠어요? 전 남자친구분 입장이 이해 됩니다. 본인이 살라구 여자친구 택한거예요. 엄마의 인생이 딱하지만 엄마한테 휘둘리다간 한사람도 행복할 수 없을거예요
24. ...
'18.10.13 11:29 PM (14.40.xxx.153)기본 관계를 유지하는 것조차 너무나 스트레스가 많네요.
연끊고 남친이 잘 지낸다고 하지만... 이성으로는 괜찮아도 묘한 죄책감에..여친을 위해 자기가 이렇게 까지 했다는 것 공치사 할 수도 있고... 그냥 있는 그대로 서로 함께 해도 자연스러운 관계의 사람 찾으세요. 이러다 결혼해도...남친이 툭하며...나는 연까지 끊었는데 하면서 할말 못하게 할 수 있어요25. ...
'18.10.13 11:38 PM (112.154.xxx.109)처음 몇줄 읽다가 글써요.
글에 주어가 왜 없어요.
이런 글 싫어26. 나중에
'18.10.13 11:45 P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결혼해서 자식 낳아보면 알거예요.
엄마가 잘못해서 그런 거같기는 한데
자식과 연 끊는다는게 어떤건지..
아무리 사랑했던 연인도 돌아서면
남이지만 핏줄은 다르죠.
원글도 본인 부모와 안맞다고 연끊으라고
남자친구가 그러면 어떨까요?27. ...,
'18.10.13 11:53 PM (125.187.xxx.69)관계를 끊고 안보면 신경 안쓰고 편안하겠지만 그게 언제까지 지속 될까요.. 다들 불쌍해요 ..남자친구가 부모랑 연을 끊은 이유가 얼마나 큰지 모르지만 엄마 입장에서는 우울증걸릴수 있겠단 생각들고 아들은 당장 여자친구가 좋으니 이런 선택을 했겠고 원글은 독점욕이 있어 보이고...사랑이 평생가는것도 아니고 모든 관계는 서로 만들어 가는 건데 너무 일찍 극단적인 선택을 했네요 ....
28. 당연히
'18.10.13 11:53 PM (211.36.xxx.33) - 삭제된댓글이분도 낳고 평생을 키워주신 본인 엄마랑 연 끈고 살 수 있겠죠.남자 친구가 원한다면. .
끼리끼리 만나는거죠.
본인이 자기 부모 챙길줄 아는 사람이 남자친구에게 시킬수 있을까요?29. 남자친구 엄마가
'18.10.14 12:56 AM (121.133.xxx.124) - 삭제된댓글너무 철없고 땡깡부리는거 같아요.
상황판단해서 아들에게 져주고 아들의 행복을 빌어줘야죠.
결혼해도 6살 고집센아이같은 시어머니와 모시는것 같겠네요.
아들도 여차저차해서 연락 끊은거겠죠.
낳았다고 다 부모가 아닌것을.....30. 남편도 아닌 남친?
'18.10.14 4:48 AM (222.233.xxx.98) - 삭제된댓글결혼도 아니고 사귀면서 부모와 절연한건가요ㅠ
선택하라는 여자도, 여자를 선택한 남자도...
어머니가 우울증 걸릴만 하네요.
어떤 잘못을 하셨길래...
×22231. 일신우일신16
'18.10.14 7:54 AM (61.99.xxx.243)난
이런여자
싫어요
남의 모자관계 이간질하는 여자32. ...
'18.10.14 7:57 AM (175.223.xxx.113)결혼도 아니고 사귀면서 부모와 절연한건가요ㅠ
선택하라는 여자도, 여자를 선택한 남자도...
어머니가 우울증 걸릴만 하네요.
어떤 잘못을 하셨길래...
33333333
결혼한 사이에서도
천륜 끊을래, 마누라 선택할래 요따구 질문은 안해요.
나도 이상한 시모 걸려 안 보고살지만
남편과 애들은 보냅니다.
천륜이니까요.
어떤 큰 잘못을 저질렀는지 들어나봅시다
시모도 아닌 남친 엄마도 황당하고 어이없겠어요33. 그 남자
'18.10.14 8:19 AM (111.97.xxx.211) - 삭제된댓글별볼일 없는 인간일거에요.
달면 삼키고 쓰면 뱉어도 되는게 부모는 아니지요.
여자 말 한마디에 중심을 잃고 천륜을 끊는남자가
완전 남인 아내에게 언젠가 같은 행동 하지말라는 법은 없지요.34. 이간질
'18.10.14 10:33 AM (222.233.xxx.98) - 삭제된댓글난
이런여자
싫어요
남의 모자관계 이간질하는 여자
×22235. 가보세
'18.10.14 11:05 AM (223.62.xxx.27)그런 남자친구와 결혼한 친구가 있어요.
결국 둘은 어찌어찌 살지만 신랑이 결국 친정에도 안가더라구요. 친정에 애기랑 혼자만 다녀가요.36. 남자친구
'18.10.14 3:43 PM (125.177.xxx.106)엄마가 무슨 잘못을 얼마나 했는지 몰라도
사과 안했다고 연끊으라니...그런다고 연끊은 남자친구도 그렇고...
너무한 거같네요. 노력도 안해보고...
살아보면 언젠가 그 엄마 심정 알게 될 일, 자식이 연끊자고 하는 일
안당한다는 보장 없어요. 인생사가...그때 정말 알게 되겠죠.
그리고 사랑이 영원할 것같죠. 한 순간 끈떨어진 연같이 날아갈 수
있는게 사랑이기도 해요. 부모하고도 연끊는데 연인하고야...37. 헤어지세요
'18.10.14 3:54 PM (223.62.xxx.142)우울증이 아무리 별 거 아니라해도 정신병이고 혈연 쉽게 끊어지지 않아요. 둘 중 하나 택하라고 할 정도면 계속 그 문제에 걸려요. 굳이 가시밭길 가시지는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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