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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월세 세입자가 청소를 엄청 깨끗하게 하고 이사 나가셨네요.

감동 조회수 : 6,981
작성일 : 2018-10-12 13:11:25
2년 동안 아파트 월세를 놨었는데 오늘 이사 나가시는 날이에요.

이사 가신 후에 집에 들어와 봤는데 집도 깨끗이 쓰신 데다가
입주청소 수준으로 깨끗이 해 놓고 나가셨네요.

집 처분을 하려는데 잘 되지 않아 고민스럽던 와중에
감동 받고 갑니다.

그 분들 전에 사시던 분들이 건물 지어서 나가셨는데
이 분들도 좋은 일 많이 생기셨으면 좋겠어요.
IP : 116.34.xxx.9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해
    '18.10.12 1:59 PM (121.148.xxx.118)

    집주인 맘이 좋으니 세입자도 좋은분 만난거죠.

  • 2. 행복이
    '18.10.12 2:06 PM (116.41.xxx.162)

    듣기만 기분 좋아져요.

  • 3. 그런 세입자
    '18.10.12 2:06 PM (175.223.xxx.27) - 삭제된댓글

    진짜 드문데
    대부분 세입자 이사 나가면 청소는 기본에 고장 수리 힐곳이 수십군데...ㅠ.ㅠ

  • 4. anfghl
    '18.10.12 2:07 PM (175.198.xxx.112)

    딸이 거주하던 원룸 냉장고까지 싹싹 다 청소해주고 나왔어요. 다음쓸사람 생각해서요. 근데 주인이 청소비 5원 보증금에서 빼고 주네요. 청소 다했다고 했는데 확인도 않고 무조건. 좋은마음으로 하긴했는데, 주인의 야박함에 좀 놀랬어요.

  • 5. anfghl
    '18.10.12 2:09 PM (175.198.xxx.112)

    5만원으로 수정ㅎ

  • 6. 히히
    '18.10.12 2:18 PM (112.165.xxx.153)

    저도 7년 살던 오피스텔 나갈때 청소 다 해주고 나왔어요 ㅎㅎㅎ
    근데 보증금 안주고 괴롭힘.........................
    외국 기숙사 살때 나갈때 하도 꼼꼼히 체크했어서.. 그때처럼 해놓고 나온건데ㅠㅠ

  • 7. 음..
    '18.10.12 2:19 PM (14.34.xxx.188)

    저도 이사나갈때 바닦까지 수세미로 닦고 나갔거든요.(싱크대로 전부 닦고)

    주인 아줌마가 몇번이나 전화 주셨더라구요.
    잘 지내냐면서

    저는 청소한 이유가 걍 들어갈때나 나갈때나 흔적을 남기는거 안좋아하고
    집을 지저분하게 사용했니 안했니
    이런말 듣기싫어서(칭찬듣고 싶어서가 아니라 욕 안듣고 싶어서)
    자취생활하는 내내 이곳저것 이사다닐때마다 청소하고 나왔거든요.

  • 8. 아마도
    '18.10.12 2:44 PM (183.103.xxx.125)

    외국생활 경험자인듯.

  • 9. ^^
    '18.10.12 2:56 PM (125.176.xxx.139)

    아~. 제가 작년에 전세살던 집에서 이사나왔는데요. 그때 이사한 날 오후에 집주인아줌마에게 이사 잘 가시라는 인사전화를 받았어요. 대충 ' 앞으로도 잘 사시고, 하는 일 다 잘 되시라'는 내용이였어요. 저도 '좋은 집에서 잘 지내다 갑니다. 안녕히계세요.'라고 좋게 인사했고요.
    그때는 갑자기 왜 전화하셨지? 이사 잘 가라고 일부러 전화할만큼 친하게 지내진 않았는데? 하고 말았거든요.
    아마, 제가 이사나갈때, 집에 완전 아무것도 안 남기고 깨끗하게 나가고, 살면서도 집을 내집처럼 잘 수리하면서 사용하고, 그랬거든요. (외국에서 월세살던 경험이 있어서, 습관적으로 처음 이사들어왔을때 그 상태 그대로 집을 관리했어요.) 그래서, 이사나가고 나서 멀쩡한 집을 보시고, 주인아줌마가 전화하셨나보네요. 이제 알았어요. ^^ 집주인분도 보증금도 제때 주시고 좋은 분이었어요.

  • 10. ..
    '18.10.13 10:54 AM (175.223.xxx.54) - 삭제된댓글

    저는 청소 열심히 하니
    이삿짐나르시는분들이
    어느정도 먼지놔두는게좋다고
    말리시더라구요
    그래서 약간 남기고
    쓰레기봉투 일부러 큰거에 조금 담은거
    두고 나왔어요
    저 이사왔을때 앞에 사시던분이
    쓰레기봉투를 하나두고가셨는데
    그게 그렇게 고맙더라구요
    당장 보이는 쓰레기 바로 담을수있어서
    그래서 옆동으로 이사감에도 불구하고
    그렇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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