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못된 엄마일까요..

나야나 조회수 : 2,249
작성일 : 2018-10-12 09:20:02

아이랑 아침부터 냉랭해서 기분이 몹시 우울하네요..

회사에서 방긋~ 웃고 있지만 속은..으윽..

초4남아입니다..

공부 잘하는것은 절대 바라지도 않습니다. 잘하면 좋겠지만..저도 남편도 서울대 나온것도 아니고..

그냥 보통 수준만 하면 오케이구요..

문제는 생활방식 문제예요..우유마시고 컵을 항상 바닥에 쭉..늘어 놓는다는지..

과자먹고 이불위에 그대로 펼쳐 놓기... 모래가득한 신발주머니 거실에 놓는다는지..

학원숙제는 닥쳐서 이십분만에 후다닥..하는것 같지도 않게 하고  독서록은 2시간이 넘게 걸려서 쓰고..

운동하고 와서 발씻으라고 수천번 이야기 해야...씻고..

처음엔 좋게 이야기하죠..그런데 매일 매번 이야기해도 고쳐지지 않는 모습을 보니..

미칠것 같더라고요..오늘 아침에도  팬티 러닝 벗어서 세탁실에 넣지 않고 거실바닥에 발로 차서 놔 두었더라고요..

주말 부부예요..저혼자 아이 건사하고 회사도 댕기고 집안일도 해야하는데..

가방을 보면 난장판이 따로 없어요..전에 안경을 학교에 두고와서 찾으러 간적이 있는데..

오마이갓..우리아이 책상 서랍은 전쟁이더이다..다른아이들 책상은 그래도 정리가 되어있는데...어휴..


다른집 아이들은 엄마가 혼자 그러면 도와주기도 하고 한다는데..

도와주는건 바라지도 않아요.. 회사 끝나고 집에 들어가면...거실바닥에 책가방 그대로..쏟아져있고..과자부스러기도 그대로.. 우유도 먹던 자리 그대로.. 불 켜놓고 학원가고 없어요..

아.......... 제가 어찌해야할지 현명하신 82 어머님들..저에게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IP : 59.7.xxx.8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이
    '18.10.12 9:31 AM (117.111.xxx.115)

    짱구엄마처럼 엄마와의 약속 조약서를 만들어서 집안에 붙여두세요
    못된 엄마가 아니라 아이가 만만하게 보는것 같은데요. 훈육은 안하시고 키우셨나봐요

  • 2. ..
    '18.10.12 9:32 AM (220.78.xxx.14)

    비슷한또래 키우는데
    저희집에선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네요
    바로잡고 또 가르쳐야죠
    제대로 할때까지
    결혼하는 며느리가 스트레스 받아요

  • 3.
    '18.10.12 9:53 AM (175.117.xxx.158)

    많아요 그런애들ᆢ특별한 케이스는 아닙니다 잔소리가 힘들어도 하나하나 잡아 시키는수밖에요

  • 4. ㅠㅠㅠ
    '18.10.12 10:23 AM (125.137.xxx.227)

    중2아들....나랑 싸우는 이유가 원글님처럼 생활방식때문이예요....
    이런 걸로 싸울려니 억울한 것 같기도 하고...하지만 지금 고쳐야 나중에 편할 듯 하니 계속 잔소리중입이다.

  • 5. 자꾸
    '18.10.12 10:46 AM (125.177.xxx.106)

    야단치기 보다 하나라도 잘하면 거하게 그 일을 칭찬해주세요.
    칭찬받을 욕심에 아이들은 잘하려고 합니다. 칭찬으로 고쳐보세요.

  • 6. 파랑
    '18.10.12 2:23 PM (115.143.xxx.113)

    깨끗하게 같이 청소하시고
    정돈된 상태의 안정감을 계속 경험시켜주심이
    차차나아질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3703 프랑스 버터는 영양가치 있나요? 8 살균??? 2018/10/13 2,563
863702 수면제 살려면 병원 가야 하나요? 5 슈퍼바이저 2018/10/13 1,582
863701 약국의 조제실수..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18 깐따삐약 2018/10/13 7,525
863700 핑크톤 화사한 톤업크림 추천주실 분요? 1 맘~ 2018/10/13 1,951
863699 군주론 읽고 싶은데 어느 출판사가 좋을까요? 3 마키아벨리 2018/10/13 1,539
863698 뉴질랜드산 녹색홍합 추천 좀 해주세요 3 whitee.. 2018/10/13 1,240
863697 [팟빵] 정치신세계 822. 오유 집단 차단 사태, 웃음이 사.. 59 ㅇㅇㅇ 2018/10/13 1,698
863696 유치원 비리 명단 확인하고 가세요. 1 세금이 줄줄.. 2018/10/13 1,596
863695 입사면접에 소라색 17 ... 2018/10/13 3,408
863694 꿈해몽 부탁드립니다 1 아스 2018/10/13 583
863693 코스트코에 갱년기 영양제나 보조제 판매하나요. 1 코스트코 2018/10/13 1,237
863692 서울)치질 수술 병원 추천해주세요...감사감사 2 치질 수술 2018/10/13 1,650
863691 이재명 압수수색관련 민주당 정성호 페이스북 16 도덕성만점 2018/10/13 2,126
863690 이혼소송중 이에요 3 ,... 2018/10/13 3,930
863689 일본 "관함식서 이순신 장군 상징기 게양 유감".. 10 허어 2018/10/13 1,659
863688 정육점 고기에 조미료 쳐서 팔기도 하나요? 7 ... 2018/10/13 4,461
863687 성소가 중국공안에 한달간 잡혀있었다는데 3 .. 2018/10/13 5,021
863686 무식한 질문 하나요. 1 아롱 2018/10/13 760
863685 美, 국내 은행에 직접 대북 제재 준수 요청…이례적 3 ........ 2018/10/13 844
863684 항상 궁금한게 맛술, 청주를 같이 넣는 이유가 뭔가요? 요리 2018/10/13 1,598
863683 지드래곤 근황.jpg 39 ??? 2018/10/13 21,872
863682 정장차림에 초록색 넥타이? 5 과천에서 2018/10/13 1,330
863681 식탐있는 사람들은 남의 눈도 의식 안되나요 12 ㅇㅇ 2018/10/13 4,041
863680 알쓸신잡3/ 이탈리아 피렌체2 편 (이번 회 강추!) 16 나누자 2018/10/13 3,962
863679 지진난 인도네시아 발리 쪽 여행 어찌해야할까요. 7 여행 2018/10/13 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