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아침부터 냉랭해서 기분이 몹시 우울하네요..
회사에서 방긋~ 웃고 있지만 속은..으윽..
초4남아입니다..
공부 잘하는것은 절대 바라지도 않습니다. 잘하면 좋겠지만..저도 남편도 서울대 나온것도 아니고..
그냥 보통 수준만 하면 오케이구요..
문제는 생활방식 문제예요..우유마시고 컵을 항상 바닥에 쭉..늘어 놓는다는지..
과자먹고 이불위에 그대로 펼쳐 놓기... 모래가득한 신발주머니 거실에 놓는다는지..
학원숙제는 닥쳐서 이십분만에 후다닥..하는것 같지도 않게 하고 독서록은 2시간이 넘게 걸려서 쓰고..
운동하고 와서 발씻으라고 수천번 이야기 해야...씻고..
처음엔 좋게 이야기하죠..그런데 매일 매번 이야기해도 고쳐지지 않는 모습을 보니..
미칠것 같더라고요..오늘 아침에도 팬티 러닝 벗어서 세탁실에 넣지 않고 거실바닥에 발로 차서 놔 두었더라고요..
주말 부부예요..저혼자 아이 건사하고 회사도 댕기고 집안일도 해야하는데..
가방을 보면 난장판이 따로 없어요..전에 안경을 학교에 두고와서 찾으러 간적이 있는데..
오마이갓..우리아이 책상 서랍은 전쟁이더이다..다른아이들 책상은 그래도 정리가 되어있는데...어휴..
다른집 아이들은 엄마가 혼자 그러면 도와주기도 하고 한다는데..
도와주는건 바라지도 않아요.. 회사 끝나고 집에 들어가면...거실바닥에 책가방 그대로..쏟아져있고..과자부스러기도 그대로.. 우유도 먹던 자리 그대로.. 불 켜놓고 학원가고 없어요..
아.......... 제가 어찌해야할지 현명하신 82 어머님들..저에게 고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