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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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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랑 같이 사는 강아지

멍냥 조회수 : 2,157
작성일 : 2018-10-11 18:34:14
지난 번에 고양이랑 같이 사는 강아지가 고양이처럼 앞발 접어넣고 식빵 굽는다고 글 올렸었는데요
요즘 이 강아지가 또 특이한 행동을 보이네요. 

울 강아지는 짖음이 좀 있어요. 쪼매난 말티인데...
캉캉 짖는 소리가 여간 시끄럽지 않습니다;;;;
(유전입니다. 얘네 엄마가 대단하더라구요)

이 놈이 짖어서 해결하는 게 좀 있으니까 짖음이 잘 안 고쳐지는 상황인데...

상황마다 울림을 다르게 해서 짖습니다?

에를 들어 택배나 배달 오시는 분, 저희아파트 청소 관리 해주시는 분이나 가스 검침 오시는 분들한테는
(현관 안에서 현관 밖을 향해)
복도 쪽으로 울림이 가장 크게 나가도록 입을 바짝 대고;;;;;(민폐 죄송합니다)

특히 산책 나가자고 저희 노모를 조를 때는 무슨 진돗개마냥 컹컹 우렁차게 짖는데요
2키로 남짓한 몸뚱이에서 어쩜 그리 큰 울림이 나오는지 원....

산책 나가서 멀리 지나가는 사람들한테도 자신의 짖는 소리가 울려야 하니까 아주....

여튼 그러는 놈인데

고양이한테는 다른 목소리를 냅니다. (하루에 몇 번씩 주기적으로 괴롭&놀자고 덤빕니다. 고양이는 여유있게 잘 받아주고요)
냥!냥! 꺙!꺙!
하이톤으로 짖는 거에요. 
고양이 소리를 흉내낸다고 밖에는 볼 수 없는 특이한 톤입니다?

저를 좀 무서워해서 저한테는 컹컹 못짖고 끼웅끼웅 어리광 부리듯이 아릉거리며 이상한 소리를 내구요
아마 제가... 고양이와 강아지에게 의성어로 말을 걸어서 그런 듯 싶기도 한데요

여튼 웃긴 건 고양이에게 고양이 소리 흉내내며 짖는 거...
아 이거 뭐 글로 표현하려니 어렵네요. 

냥이 멍이 같이 키우시는 분들, 이런 강아지 또 있나요?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IP : 222.111.xxx.23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8.10.11 6:47 PM (222.110.xxx.73)

    귀엽네용 ㅋ

  • 2. 제제
    '18.10.11 6:50 PM (124.49.xxx.9)

    아주 영특한 강아지군요.
    저희 멍이도 요구사항마다 짖는 소리가 다르답니다

  • 3. ..
    '18.10.11 6:51 PM (223.63.xxx.134)

    저희집 말티도 그렇게 작은데 자기 주장이 강해요
    강쥐 냥인 사랑이져 상상만 해도 따스해용

  • 4. 찍어서
    '18.10.11 7:00 PM (1.225.xxx.199)

    유투브에 올려보세요.
    엄청 귀엽네요.
    강아지가 커버한 냥이소리...넘 궁금해요ㅎㅎㅎ

  • 5. 강아지가
    '18.10.11 7:07 PM (90.253.xxx.253) - 삭제된댓글

    상황에 따라 다르게 짖는게 맞아요.
    자다가 목이 말라 침대에서 내려 갔는데 다시 못 올라올때 올려 달라고 처음에는 제 옆자라로 와서 코로 부딛히다가 모르고 자고 있으면 아주 낮은 소리로 "크흠크흠" 이렇게 짖다가 소리가 조금씩 올라가요.

    놀자고 조를때도 처음에는 눈 마주치려고 노력하다가 눈이 마주치면 "왕", 그런데도 꼼짝을 안하면 "컹" 하고 짖죠. 웃기는 놈들 이에요 ㅎ

  • 6. ..
    '18.10.11 8:11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와~ 상황에 따라 다른 목소리투는 당연하지만 냥이소리를 흉내낸다니 넘 신기해요.
    유튜브 올려주세요~

  • 7. ㅎㅎㅎ
    '18.10.11 8:22 PM (123.212.xxx.56)

    언어영재인가봐요.^^

  • 8. 진주귀고리
    '18.10.11 11:10 PM (122.37.xxx.95)

    식빵굽는 시베리안허스키 사진 본 적 있어요ㅎㅎ
    어떤분이 개랑 고양이를 어렸을때부터 같이 키웠더니 개는 그루밍을하고 고양이는 꼬리를 흔들더래요.
    상상만으로도 완전 귀엽죠^^

  • 9. 푸르
    '18.10.12 12:45 AM (219.249.xxx.196)

    왜 식빵 굽는다 하는 거죠?
    울 집 푸들 앞다리 접고 앉았는데 강아지들 다 그런줄 알았어요
    밥 먹고 고양이처럼 앞 발에 침 착착 발라가며 세수도 구석구석 잘 해요
    태어나서 고양이 구경도 못해봤는데요
    8살인데 애기때부터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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