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이 혼자두고, 국내 장기 출장가는거 말도 안되죠?

6학년2학기 조회수 : 5,271
작성일 : 2018-10-11 16:59:34

제가 나이도 있고 (49)  하다보니,

서울 시내 일자리는 경쟁에서 많이 밀리네요.

지방이나 해외 출장 일자리는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아서 그나마 될 확률이 높아요.

이 달 말에 현재 일이 끝나서 , 새 일자리를 구해야 하는데,

지방 8개월, 유럽 3개월 등 일이 있네요. 집에서 한 시간 거리인 강남권 일자리도 지원했지만...

잘 될지 모르겠어요..나이도 있고, 아줌마에, 40대 전후 남자들에게 밀리니까요.

딸 아이는 이제 6학년 .. 올해 초 6개월을 지방/해외에서 보내고, 아이가 외할머니랑 지내고,

강아지 산책/ 고양이 돌보느라 고생했는데..

이젠 오롯이 혼자 있어야 되는데.. 제가 집을 떠나서 생활하는건 말도 안되는 거겠죠?

일만 하면, 매달  수입은 제 기준엔 상당히 많아요. 출장비에 .. 최소 6백도 넘으니...

그 돈으로 도우미라도  들여놓고, 떠날까요?

아파트도 안전하고,

아이가 당찬 편이긴 하지만, 혼자 돈벌어 키우는 엄마랑 사느라, 어릴때 부터 자주 많이 떨어져 있었어서,

늘 미안해요.

지방에 가면 주말에는 당연히 집에 오고, 전혀 제 개인 생활은 안해요..

가까운 곳에 일을 구하려면, 잘못하면 한 달 정도 놀 수도 있고...

제가 프리랜서라 새로운 일 구할때마다, 먼곳에 있는 일자리들 때문에 마음이 흔들리네요...


이럴 때 아빠라도 같이 살면 얼마나 든든할지,,,

매번  어렵네요..


진심어린 댓글 감사해요..

이런 생각만으로도 욕먹을게 뻔해서,  망설이다 너무 갑갑해서 썼어요..


말도 안되는 생각인데...좋은  대안이 있을까...여쭤봤어요


월요일에 내려가서, 금요일 밤에 오고 하는 생활이 돈 이외에는 장점이 전혀 없어요.

제 몸도 너무 고달프고...

맞아요. 돈보다 더 중한것... 정신이 번쩍 드네요..


---

친인척 중엔 ...봐주실 분이 없어요..

외할머니께서는 이미 넘치도록 봐주셨고..

연세도 많으셔서, 합치기는 어려워요. 아이도, 사춘기라 외할머니와 안맞는 부분도 많구요.

외할머니께서 아이 행동에 상처를 많이 입으시곤 해요..



IP : 203.247.xxx.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10.11 5:01 PM (222.118.xxx.71)

    여자아이라 ... 혼자는 안될꺼 같아요

  • 2. 아이가
    '18.10.11 5:02 PM (223.62.xxx.229)

    괜찮다하면 전학은 어때요

  • 3. ㆍㆍㆍ
    '18.10.11 5:03 PM (58.226.xxx.131)

    도우미를 구한다고해도 보호자가 있어야 하는 나이라서 안될것같아요. 13살 여아면 범죄 표적되기 딱이잖아요. 도우미도 솔직한말로 어떻게 믿나요.

  • 4. ...
    '18.10.11 5:03 PM (223.62.xxx.224) - 삭제된댓글

    네. 안돼요. 할머니랑 있는 거라면 몰라도...

  • 5. 감사합니다.
    '18.10.11 5:04 PM (203.247.xxx.6)

    그냥 일 못구하면, 아이만 위해서, 즐겁게 일 구할때까지 놀아볼까 생각도 합니다.사실..제가 진심으로 잘 놀지는 못해요

  • 6. ..
    '18.10.11 5:05 PM (59.10.xxx.20)

    아직 아이가 어리고 도우미도 못 믿어요.
    가족이 봐주는 거 아니면 아무도 못 믿을 것 같아요:

  • 7.
    '18.10.11 5:05 PM (125.177.xxx.105)

    고민은 되시겠지만 아직은 너무 어리고 한참 엄마가 필요할시기인데요
    지금 이 시기를 잘 넘겨야 잘 성장할수 있지않을까요?
    돈보다 훨씬 더 소중한걸 놓칠수도 있어요

  • 8. ...
    '18.10.11 5:09 PM (223.62.xxx.23) - 삭제된댓글

    딱 사춘기 나이인데 외로워서 탈선하는 애들이랑 어울리면 어쩌려고요. 집에 부모님 없겠다 그런 애들 타깃되기 딱 좋잖아요.

  • 9. ..........
    '18.10.11 5:10 PM (211.192.xxx.148)

    외할머니댁에 가서는 아이가 못 사나요?
    외할머니께서 님 집으로 못오시나요?

  • 10. 정말 감사합니다.
    '18.10.11 5:11 PM (203.247.xxx.6)

    진심어린 댓글 감사해요

  • 11. ..
    '18.10.11 5:11 PM (223.38.xxx.222)

    중고등도 지속적으로 몇개월은 힘들어요.
    1-2주면 몰라도.
    좀 길게 보시고 덜 받더라도 출퇴근할곳을 하세요.
    친정 어머니와 합가해서 외할머니가 전적으로 봐주시는거 아님 하지 마세요.

  • 12. ..
    '18.10.11 5:13 PM (222.236.xxx.17)

    도우미 아줌마는 진짜 아닌것 같네요.. 외할머니가 전적으로 봐주는거 아니라면 ㅠㅠ 현실적으로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 13. 믿고
    '18.10.11 5:14 PM (110.70.xxx.183)

    맏길 친척이나 친구 없나요?
    당연히 생활비 넉넉히 주고요...
    할머니보단 젊은 보호자가 좋을거 같아요...

  • 14. 네..
    '18.10.11 5:15 PM (203.247.xxx.6)

    맞는 말씀입니다.도우미는 생각을 접을께요^^ 시간 내서 댓글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 15. 저도
    '18.10.11 5:32 PM (103.229.xxx.4)

    웬만하면 일을 하시라 하고 싶은데, 형제라도 있음 몰라도 혼자는 좀 그래요.
    그냥 놀면서 조금 불안정하고 벌이가 적은 일자리를 기다리셔야 할것 같아요. 최소 아이가 대학생될때까지 6년동안은요. 저도 작은아이 고3인 직장맘인데, 아이가 대학가기 전엔 엄마가 안정감을 줘야할것 같아요. 이런 말씀밖에 드리지 못해서 안타깝지만 혼자 두고서는 지방도 안되고 외국은 더더욱 안돼요. 맘 접으세요.

  • 16. 네..
    '18.10.11 5:39 PM (203.247.xxx.6)

    의논할 사람이 마땅치 않아서, 글 올렸는데.. 정말 감사해요..

  • 17. ..
    '18.10.11 5:46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아직 너무 어려요.
    할머니랑 같이 사는게 유일한 방법같은데 그게 안됀다니 참 ..

  • 18.
    '18.10.11 5:52 PM (121.171.xxx.88)

    최대한 아이입장에서 배려해 주세요.

    저는 어릴때 아빠가 계시기는 했지만 그시대 아빠들 중에서도 우리아빠는 오히려 제가 보살폈어요. 제가 초등때부터 밥차려서 밥먹고...
    제가 40이 넘었는데 제가 밥차리고 밥먹고 뭐 이런거야 그렇다쳐도 엄마가 식당다니고 하다보니 밤10시, 밤12시 넘어 오다보니 제가 도시락싸서 학교다니고 했는데 제가 고등학교떄 엄마가 두어달 지방에서 일하고 오신적이 있으세요.
    당시 지방사는 친척이 크게 다쳐서 그집 집안일을 봐주고 온건데 솔직히 저는 지금도 이해가 안가요. 그 친척도..
    엄마는 먹고 살기 힘들어서 돈 좀 더 준다해서 갔다왔다 하지만 그집이나 저는 고등학생이고 아직 어리다변 어린데 ... 엄마가 몇달 가 계신동안 제가 밥하고 빨래하고 학교다니면서 아빠까지챙겨 먹인거예요.
    아빠가 절 보살펴준 의미는 밤에 같은 집에 있었다는 정도...
    솔직히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 그랬다 당시에도 이해했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려 했지만 아이는 아이일 뿐이예요. 더구나 초등학생이면 더 그렇지요.
    보살펴줄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 19. 애는 애
    '18.10.11 5:52 PM (112.216.xxx.139)

    애는 애에요.
    아이가 아무리 야무지고 똘똘해도 고작 13살이에요.

    중학교까지는 지방에서 다녀도 무방합니다.
    친인척이 돌봐주실수 없다면 차라리 전학을 고려해보세요.

    보호자 없는 집에 외부사람 들이는거 아닙니다.

  • 20. ㅠㅠ
    '18.10.11 7:48 PM (124.53.xxx.190)

    동네만 가깝다면
    애기 봐주고 싶네요ㅠ

  • 21. 힘내세요
    '18.10.11 11:31 PM (121.165.xxx.65)

    따님이 사춘기일듯한데요 제발 혼자 두지 마세요
    경제력을 무시할순 없지만 대학생되기 전까진 같이 있어 주시는 것만으로도 따님에겐 큰 힘이 될거에요
    주변에 안좋은 환경에 노출될 위험도 있고 소소하게 엄마가 챙겨주어야 할것도 많잖아요
    저도 중1딸이 있는데 강해 보여도 감정기복이 심할때라 그런지 딸이 눈물 보일때도 많더군요
    몸에 변화도 생길 때인데 경제적으로 손해보시더라도
    따님곁에서 하실 수 있는 일이 꼭 있을거에요
    힘내세요~~^^

  • 22. 감사합니다.
    '18.10.12 10:46 AM (203.247.xxx.6)

    어찌 이리 마음들이 따뜻하신지...
    쓸쓸한 요즘 정말 힘이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6869 난소에 혹이 있데요 6 어휴 2018/10/30 3,466
866868 신논현역, 강남역 주변에 갈만한 곳이요~ 13 신난다 2018/10/30 5,608
866867 10살 아이 왼쪽 갈비뼈에서 배꼽쪽으로 배가 아프다고 데굴데굴 .. 9 dlfjs 2018/10/30 2,628
866866 연근 비싸다는 스리 쏙 들어가네요 6 연근 2018/10/30 4,072
866865 회사에서 있는 듯 없는 듯 지내는게 제일 좋은 거죠? 1 ㅇㅇ 2018/10/30 2,307
866864 뉴스들 보면서 우울증 걸리겠어요 10 우울증 2018/10/30 4,441
866863 집에서 향기나게 하는 방법 14 아로마 2018/10/30 8,549
866862 사과잼 만든다는게 물 넣어버렸어요 5 2018/10/30 1,972
866861 뭔 개수작일까요? 개수작 2018/10/30 1,313
866860 오리엔탈 소스 남은걸로 뭘 할수 있나요? 4 스테이크 2018/10/30 1,186
866859 치매환자 집에서 돌보시는 분 계신가요? 8 절망중 2018/10/30 3,785
866858 요즘 이재명이 경선때 반성하다는둥 11 .. 2018/10/30 1,697
866857 중딩 남아 머리숱 걱정해요 ㅠㅠ 4 ... 2018/10/30 1,979
866856 뉴스어디볼꺼에요? 3 ㄴㄴ 2018/10/30 1,103
866855 트럼프의 역사에 길이남을 명연설 15 부럽다 2018/10/30 3,598
866854 쇠고기 미역국 라면 맛있는데요? 17 오뚜기 2018/10/30 4,594
866853 전세집에 단열벽지 붙여도 될까요? 5 벽 사이로 .. 2018/10/30 2,653
866852 42에 박사논문 써요..그런데 간호조무사 하고싶어요 28 ep 2018/10/30 7,278
866851 시어머니의 차별적 행동이요. 8 .. 2018/10/30 4,960
866850 올레티비에서 뽀로로를 보여주면 귀신이나와요 1 ... 2018/10/30 3,323
866849 남편이 집주인한테 말한다는데 걱정되는데요, 4 aa 2018/10/30 3,628
866848 치아목부분 수복재료 7 .. 2018/10/30 1,228
866847 미루는 습관에 인생을 방황하고 한심한 저인데여, 왜이러고 살까요.. 9 .... 2018/10/30 3,757
866846 인정욕구 강한사람 4 아.. 2018/10/30 3,292
866845 티트리오일 어떻게 사용하나요? 5 ㅁㅁㅁ 2018/10/30 2,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