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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사주 보고 나서..

.. 조회수 : 3,369
작성일 : 2018-10-11 14:32:08
어렸을 적 너무 맘이 힘들어서 사주를 접했어요
가족 내에서 늘 소외감을 느꼈고
어느 누구 날 보듬어주는 사람이 없었어요

그 상처가 고스란히 아이를 낳을때까지 이어져
지금도 완전히 치유되지 않았답니다.

참고로 시부모도 절 못잡아먹어 안달이세요.

이런 저 자랑하나 해도 될까요.

어딜 가나 재복과 자식복은 최고라 했었던 저.
그러다가 어제 사주를 보았어요.
제 아이의 사주를 보고 역술가가 한참동안 바라보더니 말을 잇지 못하고 감탄 하더라구요...

아이가 여자아이지만 대장부 사주이고
특히 부모에게 참 잘한다... 둘째가 아들이어도 얘가 아들노릇 한다..
조금만 더 키워봐라.. 정말 엄마랑 딸이랑 찰떡궁합이다...
노후까지 극진히 모실 것이다... 
딸이 부모의 재물을 타고 나서 딸 자체도 부모복이 많은 사주이다. 
부모복 남편복 직장복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다.
저희 부부 스카이 나왔는데 부모보다 딸이 월등히 똑똑하고 잘 될 것이다.

잘 되는 건 그렇다 쳐도.
제가 부모의 사랑을 갈구하였지만 늘 그게 안됐기 때문에
제 아이와는 사이가 좋았음 했거든요.
근데 그렇다네요. 하하하.

전 어딜 가나 질투하는 사람들도 많고..
남편도 좋은 사람이지만.. 결정적인 고민이 있을 땐 게임만 하고
해서 외로움을 요새 좀 느꼈었거든요.

우리 아이에게 좀 더 잘해줘야겠어요.

IP : 211.219.xxx.24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0.11 2:34 PM (49.169.xxx.133) - 삭제된댓글

    부러워요~^^

  • 2. dd
    '18.10.11 2:45 PM (152.99.xxx.38)

    와 진짜 좋으시겠어요. 자식복 부러워요~~

  • 3. 흥미
    '18.10.11 2:52 PM (175.116.xxx.169)

    원글님 사주 보실때 전체 사주운이 어떻다고 하던가요? 점점 좋아진다 하나요
    초년 힘들다가 나중에 좋아진다? 아님 나쁜 점 있던거도 다 맞추던가요?

  • 4. ..
    '18.10.11 2:57 PM (175.223.xxx.73) - 삭제된댓글

    저는 초년은 고아사주라고 나와요
    실제로 고아만도 못한 사주였고요
    30대 후반을 기점으로는 재물쪽으로 엄청 좋아진다 하는데 아직 중반이라 기다려보려고요
    어느날 자살을 생각했던 시점
    한 역술가가 결혼하면 다 좋아진다 조금만 참아라 라고 했는데
    결혼해보니 처음으로 내 가정이 생기는게 이런거구나 깨달앗어요
    근데 시댁과 친정은 멀리 해야 좋대요
    나에게 도움되는 거 1도 없대요
    실제로 시댁의 간섭때문에 몸이 상했어요 못 고칠수도 잇고요.
    출산후에 일 하느라고요

  • 5. 1-
    '18.10.11 3:07 PM (175.223.xxx.73)

    초년보다 중년이, 그보다는 이후의 삶이 더 좋다고 나와요~
    초년엔 이루 말할수없이 정말 힘들었구요
    결혼하고 나서 많이 좋아졌어요

  • 6. 어디인지
    '18.10.11 4:49 PM (39.7.xxx.225)

    알려주실 수 있나요?
    요새 사주 잘 보는 곳이 드물어서요.

  • 7. 허브
    '18.10.11 5:12 PM (118.176.xxx.63)

    저도 알려주실수있나요

    ddungaji12@naver.com입니다~

  • 8. 미리 감사
    '18.10.11 5:23 PM (39.7.xxx.225)

    hapnirvana@naver.com으로 알려 주시면감사하겠습니다.

  • 9. ㅇㅇ
    '18.10.11 5:30 PM (116.47.xxx.220)

    식상생재 이신듯..
    세상은 공평하네요..정말 축하드립니다.
    저도 공평한 세상을 바래봅니다..

  • 10. 제딸도
    '18.10.11 7:34 PM (223.39.xxx.83)

    복이 많아서 자기 하고싶은거 다하고 산다고 하더라구요
    심지어 하고싶은거 있음 돈없는 부모한테 돈이 들어오게
    해서라도 다 하고 사는 자식이라고 듣고 기분은 좋더라구요
    너라도 하고 싶은거 하고 살아서 다행이다

  • 11. highkick12
    '18.10.11 8:04 PM (223.62.xxx.3)

    lucy1024@naver.com 저도 부탁드립니다

  • 12. 지나다
    '18.10.11 8:18 PM (223.62.xxx.93)

    저도 부탁드릴께요~
    haeorum7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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