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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제 마음은 뭘까요?

아래 효자 글 읽고 조회수 : 1,279
작성일 : 2018-10-11 12:54:34
아래 효자, 효녀들은 어떻게 그렇게 부모에게 애틋할까 궁금?해 하는 글이 있던데요.
저는 내 자식들이 효자가 아니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나의 진짜 마음이 맞는지, 의심?스러워요.

지난번 추석 때 큰 딸이 (대학 4학년) 현금 봉투를 줬어요.
추석 뒤가 내 생일이었는데, 선물대신 엄마 아빠 선물 사라고 현금 넣었다고.
그동안 한번도 생일이라고 케익 하나 사온적도 없었는데 갑작스럽더군요. 
딸에게 뭐 받아본 거 초등학교때 편지 말고 처음이고,
그동안 다른 사람들이 자녀들에게 뭐 받았다고 하면 부럽기도 하고 했는데,
막상 받으니 어색하고, 불편하고 그렇더라구요.
아마 내가 벌써 나이를 이렇게 먹었나 싶은 그런 마음이어서 그랬던 듯.

그 선물 받고 나니 앞으로도 내 자식들이 나를 챙겨주고 그런 상황이 저는 싫을 것 같아요.
현재 부모님께 살가운 자식도 아니고, 부모님들을 챙겨야 하는 부담스러운 상황도 아닌데, 
왜 내면에 이런 마음이 드는걸까요? 
이 마음이 진짜가 아닌 것 같은 생각도 한편으로 들어요.
(이중적인게 맞겠죠? 아마 안 챙겨주면 또 서운할지도 몰라요)


혹시 50대 이상 분들중에서 자녀의 효도가 부담스러운 분들 계신가요?

IP : 211.227.xxx.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8.10.11 12:58 PM (110.47.xxx.227)

    자식을 진심으로 사랑해서 그런 마음이 드는 겁니다.
    사랑하는 자식이 나 때문에 힘들어질까봐서요.
    이기적인 부모일수록 효도받고 싶어 안달하더군요.

  • 2. 맞아요
    '18.10.11 1:05 PM (110.8.xxx.185)

    그 마음 알거같아요

    저는 아들만 둘인데 중.고등학생
    지금부터 하는말이 있어요
    엄마 안 서운해할테니까 나중에 엄마때문에
    니 와이프가 서운할일 없게해라
    혹여 엄마랑 네 부인이랑 안좋은일이 일어나더라도
    네 와이프편 들어라
    그게 너 행복한길이다...

    엄마 아빤 둘이 사이도 좋아서 즐겁게 살테고 또 경제적인 노후도 대비해놨으니 우리한테 신경쓰지말고
    니네 부부만 잘살면된다고

  • 3.
    '18.10.11 1:28 PM (121.167.xxx.209)

    일방적으로 받기만 하는 관계는 건강하지 못하고
    주는 쪽이 언젠가는 상처 입거나 후회하게 돼요
    너무 안주고 안받기도 그렇고 적당히 주고 받는게 좋아요
    자식에게 받으면 다른기회에 되돌려 주려고 노력하고 되돌려 줘요

  • 4. ..
    '18.10.12 3:09 PM (211.227.xxx.2)

    댓글 감사합니다.
    제 심리가 이해가 되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도 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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