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런 제 마음은 뭘까요?

아래 효자 글 읽고 조회수 : 1,286
작성일 : 2018-10-11 12:54:34
아래 효자, 효녀들은 어떻게 그렇게 부모에게 애틋할까 궁금?해 하는 글이 있던데요.
저는 내 자식들이 효자가 아니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나의 진짜 마음이 맞는지, 의심?스러워요.

지난번 추석 때 큰 딸이 (대학 4학년) 현금 봉투를 줬어요.
추석 뒤가 내 생일이었는데, 선물대신 엄마 아빠 선물 사라고 현금 넣었다고.
그동안 한번도 생일이라고 케익 하나 사온적도 없었는데 갑작스럽더군요. 
딸에게 뭐 받아본 거 초등학교때 편지 말고 처음이고,
그동안 다른 사람들이 자녀들에게 뭐 받았다고 하면 부럽기도 하고 했는데,
막상 받으니 어색하고, 불편하고 그렇더라구요.
아마 내가 벌써 나이를 이렇게 먹었나 싶은 그런 마음이어서 그랬던 듯.

그 선물 받고 나니 앞으로도 내 자식들이 나를 챙겨주고 그런 상황이 저는 싫을 것 같아요.
현재 부모님께 살가운 자식도 아니고, 부모님들을 챙겨야 하는 부담스러운 상황도 아닌데, 
왜 내면에 이런 마음이 드는걸까요? 
이 마음이 진짜가 아닌 것 같은 생각도 한편으로 들어요.
(이중적인게 맞겠죠? 아마 안 챙겨주면 또 서운할지도 몰라요)


혹시 50대 이상 분들중에서 자녀의 효도가 부담스러운 분들 계신가요?

IP : 211.227.xxx.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8.10.11 12:58 PM (110.47.xxx.227)

    자식을 진심으로 사랑해서 그런 마음이 드는 겁니다.
    사랑하는 자식이 나 때문에 힘들어질까봐서요.
    이기적인 부모일수록 효도받고 싶어 안달하더군요.

  • 2. 맞아요
    '18.10.11 1:05 PM (110.8.xxx.185)

    그 마음 알거같아요

    저는 아들만 둘인데 중.고등학생
    지금부터 하는말이 있어요
    엄마 안 서운해할테니까 나중에 엄마때문에
    니 와이프가 서운할일 없게해라
    혹여 엄마랑 네 부인이랑 안좋은일이 일어나더라도
    네 와이프편 들어라
    그게 너 행복한길이다...

    엄마 아빤 둘이 사이도 좋아서 즐겁게 살테고 또 경제적인 노후도 대비해놨으니 우리한테 신경쓰지말고
    니네 부부만 잘살면된다고

  • 3.
    '18.10.11 1:28 PM (121.167.xxx.209)

    일방적으로 받기만 하는 관계는 건강하지 못하고
    주는 쪽이 언젠가는 상처 입거나 후회하게 돼요
    너무 안주고 안받기도 그렇고 적당히 주고 받는게 좋아요
    자식에게 받으면 다른기회에 되돌려 주려고 노력하고 되돌려 줘요

  • 4. ..
    '18.10.12 3:09 PM (211.227.xxx.2)

    댓글 감사합니다.
    제 심리가 이해가 되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도 알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9960 돈과 순수함 중에 3 2018/11/08 1,301
869959 화학 준과학 보내서 수능 잘봣다 댓글주셨던분 3 ... 2018/11/08 1,997
869958 급질) 공복에 유산균캡슐 먹고 얼마 후에 우유 마실 수 있나요 궁금 2018/11/08 816
869957 지구본 26cm와 32cm 1 둥글둥글 2018/11/08 805
869956 헐 아직까지 안빠가 존재하네용 5 2018/11/08 962
869955 누굴 좋아하면 얼마나 가세요? 6 ..... 2018/11/08 1,800
869954 불의나 잘못된 걸 못 참겠어요 13 인내 2018/11/08 1,655
869953 아기 키울 땐 귀 닫고 살아야 되나 봐요 ㅜㅜ 5 .. 2018/11/08 2,765
869952 전원일기에 인교진이 나오네요. 20 ... 2018/11/08 14,869
869951 이것도 자랑이라면..과메기 맛집 찾았어요! 18 .. 2018/11/08 3,063
869950 12살된 노견 오늘 못넘길것 같네요 12 하늘나라 2018/11/08 3,915
869949 고 임성민씨 같은 외모는 만약에 나이가 들었으면 어떤 외모로.... 7 ... 2018/11/08 4,041
869948 아우 미국 또 총으로 무고한 13명 사망 4 무시무시한 .. 2018/11/08 2,059
869947 나름 유명한 방송하는 영어강사 2 비웃음 2018/11/08 2,541
869946 헤경이는 보아라 7 사기꾼 2018/11/08 1,434
869945 고3 여학생 겨울방학 일본자유여행 26 고3맘 2018/11/08 4,373
869944 11월말 해외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4 2018/11/08 1,708
869943 공지영 작가 '해리'를 읽었습니다. 6 네가 좋다... 2018/11/08 2,162
869942 화장 좀 하는 여자가 추천하는 화장품과 화장법 405 ㅇㅇ 2018/11/08 44,944
869941 초6 학원선택이야기~그냥 잡담이요^^ 7 마눌 2018/11/08 1,397
869940 이국종 교수가 8 비관적 이라.. 2018/11/08 3,077
869939 목동 홍인왕 지구과학 수업 어떤가요? ... 2018/11/08 828
869938 애를 다 키워놓으니 같은 동네 살자는 시댁ㅋ 37 ㅇㅇ 2018/11/08 14,344
869937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별..관계가? 8 궁금해 2018/11/08 2,346
869936 코 속에 암 잘 보시는 명의 추천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내용이.. 21 민브라더스맘.. 2018/11/08 4,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