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새아파트 입주2년차가 되지않은 소유주입니다 (하자 처리기간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지난주 목요일 세입자로부터 전화가 왔는데 비가많이온 8월하순쯤 누수가 발견되어 접수했는데 하자 담당자가 에어컨문제라는둥 추석이후에 보자는둥 한참 미루더니 추석이 일주일이나 지나고서야 나타나서는 더운여름에 밖의 열기와 에어컨의 찬기운때문에 결로가 발생한거고 지금은 날이 안더우니 내년여름이 되서 폭염이 발생하는 그때 다시지켜봐야한다는 얼토당토않는 소리를 하고 갔다며 주인께서 한번 통화를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미 그사이에 에어컨팀에서 2-3차례 보고갔고 에어컨의 문제는 아니라고 한상태였는데도 말입니다.
(그방은 쓰지도 않고 지난여름 2번정도밖에 키지도 않았고 맞벌이 부부뿐이라 전기사용량도 다른세대보다 적답니다)
처음에 와서 도면을 보여주며 설명할때는 외벽과 닿는부분이라 누수로 추정되고 누수 하자기간은 3년이라 해놓고 이제와서는 누수가 아닌 결로라며 내년으로 미루는 것입니다. (국토부 하자센터에 문의하니 담당자가 웃더군요.한번도 들어보지도 못한 내용이랍니다)
그러면서 저희 세입자에게 만기되면 이사가면 되는데 왜 그렇게 신경쓰느냐 똑같은 하자발생한 다른집은 잘 알아듣던데 너희는 왜 이러냐 화를 내면서 얘기를 했답니다.
제가 세입자로부터 전화를 받은 다음날 하자접수센터에 전화하니 아침부터 기분나쁘게 말한다는식으로 (마치 영업집에 여자가 아침부터 전화해서 난리친다는식으로) 반말처럼 제게 얘기하니 옆에서 듣고있던 남편이 화가나서 전화를 바꿔 반말로 응대하니 " 새끼야 끊어" 이렇게 소리치고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습니다.
남편이 바로 그 아파트로 쫓아가니 그 욕설을 한 직원은 근무하러 갔다며 자리를 피했더군요.
본사에 전화하여 담당자에게 얘기하고 국토부에서 결로가 아니라고 한다고 하니 뭘모르고 하는소리라며 국토부 하자접수센터에 접수하시라며 빈정대더라구요. 욕설을 한 직원에 대한 사과요청에도 시큰둥하게 알았다고만 했습니다.
본사 홈페이지 1:1 고객상담코너나 하자접수센터에 전화로 접수했지만 욕설을 한 직원에 대한 내용은 답변메일조차 오지않았고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 사과전화도 없습니다.
비가오고나서 발생한 누수이니 외벽크랙이나 윗집과의 관계등을 고려해서 여러방도로 알아봐달라고 요청했지만 모두 묵살되고 있는데 우리는 그들 말대로 일반적 하자기간이 끝나는 내년 여름까지 기다려야 하고 정당한 하자 민원내용의 제기에 욕설까지 들어야 하는건지 답답함을 넘어 며칠간 분해서 잠도오지 않습니다.
82 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지혜를 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