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까치가 길냥이 밥을 다 엎어놓네요

까치가 조회수 : 1,767
작성일 : 2018-10-11 10:00:45
우리집 길냥이 밥은 산비둘기도 먹고 참새도 먹어요.
저는 그 애들도 밥을 잘 먹고 가길 바라죠.
제가 동물들을 그냥 두루두루 다 좋아해요.
그런데 얌전하게 먹지를 않고 까치만 왔다가면 다 뒤집어 엎어놓아요.
비닐에 담아두면 그걸 꼭 꺼내서 다 패대기 쳐서 뒤 엎어놓고
그릇은 엎구요.
걔가 누군지 알아요.
한마리 있거든요.
늘 와서 제 눈치보고
저랑 눈은 안 마주치는데 제가 다가가는걸 귀신처럼 알죠.
아 이녀석을 어쩌죠.
얘 엄마가 혹시 길냥이에게 희생되었을지도.
그런데 사실 까치보다 더 작은 산비둘기나 직박구리가 대상이 되던데
또 모르죠.
얘때매 아주 신경이 쓰여요.
잘 지내는 법 없을까요.
까치밥을 줄까요??
IP : 223.33.xxx.11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0.11 10:05 AM (218.209.xxx.201)

    까치가 아기 고양이밥 몰래 먹고.
    .2인 1가 되서 까마귀 계속 괴롭히고..
    생각보다 얄미운데가 있어요.

  • 2. ..
    '18.10.11 10:07 AM (118.38.xxx.207) - 삭제된댓글

    진짜 까치들 못됐어요.

  • 3. ...
    '18.10.11 10:11 AM (211.192.xxx.164)

    지가 그릇을 입으로 물고 가려다 패대기쳐지더라고요.
    저희는 고양이들이 쓰레기를 다 파헤쳐서 문제에요. 똥이랑 ㅠㅠ

  • 4.
    '18.10.11 10:12 AM (58.225.xxx.124)

    그들이 사는 세상.
    자꾸 개입하지 마세요.

  • 5. ^^
    '18.10.11 10:13 AM (223.33.xxx.159)

    울A 산책로 정자밑에 길냥이들 돌보시는 분이
    물ᆢ먹이 갖다놓던데

    까치,까마귀..비둘기~~반상회 열어요
    먹이들 쏟고ᆢ흩어지고 엉망해놓고ㅠ

    갸들? 울음소리는 완전 소름끼치구요
    남자분이 먹이놓지마라고 큰소리ㅠ

  • 6. 미워라
    '18.10.11 10:17 AM (223.38.xxx.6) - 삭제된댓글

    까치가 좀 그렇더라구요

  • 7. ...
    '18.10.11 10:18 AM (121.166.xxx.22)

    까치밥 따로, 고양이 밥 따로 이렇게 ^^

  • 8. 새특성이
    '18.10.11 10:24 AM (73.52.xxx.228)

    그런데 계속 음식을 내놓으니 그런 상황이 반복될 수 밖에요. 민가에 사는 까마귀, 까치 모두 인간이 내놓은 쓰레기, 동물사체를 먹고 사는데 까치눈에 음식이 보이는데 가만히 있을까요. 참새같은 작은 새는 새모이로 대체하시고 고양이는 고양이만 와서 먹을 수 있는 곳에 밥을 놓아두세요.

  • 9. .......
    '18.10.11 10:37 AM (183.108.xxx.98) - 삭제된댓글

    팻말을 써놓으세요

    까치야 또 고양이 밥 건드리면 경찰에 신고할거다.

  • 10.
    '18.10.11 10:58 AM (220.73.xxx.71)

    그래서 차 밑으로 깊숙히 밀어넣어 줘요
    우리동네는 비둘기가 많아서 사료 다 쪼아 먹더라구요

  • 11. ..
    '18.10.11 11:25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

    까치들이 못됐네..;;

  • 12. 여긴
    '18.10.11 11:53 AM (103.51.xxx.150)

    까치뿐만아니라. 비둘기까지 합세합니다..

  • 13. 네즈
    '18.10.11 1:14 PM (118.46.xxx.154)

    무거운 도자기 그릇 쓰세요.
    저희 마당에 그렇게 밥 주곤 하는데, 그릇 뒤집는 까치는 아직 못 봣어요.

  • 14. 그냥
    '18.10.11 3:12 PM (59.20.xxx.188) - 삭제된댓글

    도심이지만 저희 동네 뒷산이 좀 높아요
    정상 가다가 노루도 몇번 마주칠 정도로..
    까마귀 까치 딱따구리(너무 쪼는 거 몇번 목격함) 청솔모
    뻐꾸기 등등 .. 작은 동물들 천국이에요
    한번은 산에 오르는데...
    오솔길 한쪽으로는 작은 계곡물이 흐르는 .. 살짝 골짜기 느낌나는
    지점에서 까치랑 까마귀가 패싸움을 하더라고요
    하늘이 쩌렁쩌렁할 정도로 울면서 날아다니다가
    잠깐 휴강 상태.. 계곡 한쪽에 5-6마리 까치 집단이
    마치 불량 청소년 무리처럼 작당하듯 연합 작전회의를 하고 있고
    그에비해 까마귀는 독립군으로 나무 꼭대기에 한마리싹 포진해 있더군요
    요지는... 까치가 참 불량해보이드라는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3414 증여세 면세한도 내에서 증여해도 세금신고는 해야하나요? 3 참나 2018/10/12 2,536
863413 사주보다 좋은 일 많이하고 그러는게 훨~씬 좋답니다.. 39 ..... 2018/10/12 5,997
863412 팔뚝 지방흡입할까요? 5 레옹 2018/10/12 2,313
863411 분당 한솔고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6 중3맘 2018/10/12 1,888
863410 36세ㅡ약대 입학 41 그마이 2018/10/12 11,621
863409 오베..아베..가 무슨말인가요.. 31 궁금 2018/10/12 2,744
863408 아이 셋인 친구네가 저희집에 자꾸 놀러오겠다고하는데요........ 107 .... 2018/10/12 25,378
863407 이재명측 "신체 특징, 공인의료기관서 검증 검토&quo.. 24 ... 2018/10/12 4,140
863406 LA에서 종전협정 체결 요구 시위 열려 1 light7.. 2018/10/12 604
863405 누가 외교장관자리 탐내요?? 10 ㅇㅇㅇ 2018/10/12 1,525
863404 삼성, 대규모 차명 부동산 보유 의혹.참여연대,진상조사해야 ... 2018/10/12 503
863403 이사하고 씽크대때문에 속상합니다 2018/10/12 668
863402 김혜은은 전형적인 성형미인스럽네요 27 ... 2018/10/12 17,791
863401 82수사대 여러분 반코트좀 찿아주세요? 5 바이올렛 2018/10/12 1,224
863400 40대 친구 2명과 1박2일로 국내여행 하려는데요 12 ..... 2018/10/12 2,515
863399 영지버섯 안 맞는 체질이 있나요? 2 영지 2018/10/12 1,281
863398 중화항공?이 아시아나보다 비싸다는데. 아시는분? 7 아자123 2018/10/12 1,252
863397 벽이 많고 소심하지만 안엔 뭔가 꿈틀대는성격 .. 2018/10/12 763
863396 논술은 언제부터 3 준비 2018/10/12 1,454
863395 날 다 풀렸네요 6 맑음 2018/10/12 2,223
863394 월세 세입자가 청소를 엄청 깨끗하게 하고 이사 나가셨네요. 8 감동 2018/10/12 6,981
863393 제주도 차향재 전화번호 아시는 분~~? 3 제주도민 2018/10/12 966
863392 서동주에게 찰리는 인맥자랑? 새 남자 등장 13 라라랜드 2018/10/12 6,470
863391 8살 딸에게 쓰레기라며 혼내는 남편 43 흠냐 2018/10/12 7,933
863390 지금 수시1차 발표 기간인가요? 5 .. 2018/10/12 2,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