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81011030017886?rcmd=rn&f=m
100세 넘게 장수하는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100세 인간)’ 시대가 오고 있지만 현재 100세 이상 노인은 심각한 절대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건강보험료 산정을 위해 파악한 국내 100세 이상 노인 4753명의 재산 명세를 보니 이들의 평균 재산은 1712만 원에 불과했다. 그나마 토지가 1120만 원, 주택이 460만 원으로 당장 현금화하기 힘든 재산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100세 이상 노인 중 1%인 47명이 보유한 재산 587억7304만 원을 제외하면 나머지 99%(4706명)의 재산은 1인당 평균 480만 원에 그쳤다. 지난해 국민연금연구원이 조사한 80대 이상 고령자 1인 가구의 최소 생활비는 월 81만6000원, 연 979만2000원이었다. 1년 치 최소 생활비라도 보유한 100세 이상 노인은 342명(7.2%)에 불과했다. 전 재산이 0원인 100세 이상 노인은 무려 4097명(86.2%)이나 됐다.
기초연금을 제외하고 예금 이자 등 별도의 수입이 있는 100세 이상 노인을 찾기는 더 어려웠다. 4753명 중 98.8%인 4698명의 월 소득이 0원이었다. 94.1%인 4474명은 기초연금으로 월평균 20만4623원을 받았다. 100세 노인 대다수가 생계를 국가와 후손에게 의존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100세 이상 노후를 준비한 이가 거의 없다는 의미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0세이상 10명중 9명꼴 재산 '0원'.. 기초연금-자식이 생명줄
노후대비 조회수 : 1,272
작성일 : 2018-10-11 08:10:40
IP : 110.70.xxx.22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10.11 10:17 AM (210.105.xxx.13)장수는 재앙이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