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고양이 집에 데리고와도 될까요?
아는 사람이 새끼고양이 2마리를 데리고 와서
저보고 키우라는데 선뜻 자신이 없네요
키워본적이 없어서ㅜㅜ
준비도 안된 상태이고 제가 끝까지 책임지고 키울수있을까도 걱정이고요.
불쌍해서 키우고 싶긴한데 제가 또 잘돌볼 자신은 없는데 어쩌나요
1. 금방
'18.10.10 2:28 PM (59.6.xxx.30)적응하고 잘 키우실 수 있어요
오히려 강쥐보다 손이 덜 가는편이에요2. .....
'18.10.10 2:30 PM (110.47.xxx.227)준비가 안된 관계는 시작을 안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길고양이가 잘 따르기 때문에 가끔 데리고 올 기회가 생기지만 키울 여건이 안돼서 못 데리고 옵니다.3. 고양이는
'18.10.10 2:30 PM (223.38.xxx.158)강아지보다 손이 안가서 키우기가 낫지만 아시겠지만 살갑지 않을 수도 있어요. 무엇보다 집 자주 비우시고 여행 많이 다니시면 비추예요. 집사도 냥이고 다 힘들어요
4. ^^
'18.10.10 2:34 PM (223.39.xxx.225)집에 계시는 분이고 알레르기 없으시면 잘하실 수 있을거에요
직장 다니시고 밖에 많이 계시거나 하면 베추..5. 에구
'18.10.10 2:34 PM (182.209.xxx.230)어쩌나요ㅜㅜ불쌍해서 키우고는 싶은데 제가 키울 자신은 없고...사실은 강아지는 예쁜데 고양이는 좀 무섭기도 해요. 고양이 키우는 장단점 좀 얘기해주세요.
6. 어느날
'18.10.10 2:35 PM (114.203.xxx.61)길고양이 몰래데려온 울장남덕에ㅜ
생명함부로 들이지말자던 제가
6년째 잘기르고있습니다
다만
생이 다할때까지 책임못질거같다면
애저녁에ㅜ안맡는것이 맞습니다7. 원글
'18.10.10 2:43 PM (182.209.xxx.230)새끼고양이 두마리인데 키우려면 두마리 다 키워야할까요?한마리도 두려운데 두마리는 어찌 키우나요ㅜㅜ
8. 조심스럽게
'18.10.10 2:51 PM (114.203.xxx.61)두마리가 더낫습니다
제보기엔
한마리 애기를 입양할싶은 맘이 들어요 자기들끼리 친구하라고
생각보다 손이 많이안가는 아이들입니다
산책안조아하고
목욕 싫어하고;
똥오줌 완전 잘가리고
단
털관리는 잘 하셔야~9. ... ..
'18.10.10 2:52 PM (1.235.xxx.103)처음부터 둘 들이시는 것이 좋아요
혼자면 집사바라기나 껌딱지여서 힘든데
둘이 두다다거리고 놀으니까 수월해요10. 맞아요
'18.10.10 2:53 PM (59.6.xxx.30)혼자면 집사바라기나 껌딱지여서 힘든데
둘이 두다다거리고 놀으니까 수월해요 222211. 2마리가 더 나아요
'18.10.10 2:55 PM (218.154.xxx.27) - 삭제된댓글원래 고양이가 강아지보다 손이 덜가는데 2마리라면 둘이서 놀아서
집사 입장에서는 편하죠.
일단 키우실지, 평생을 책임지겠다는 마음의 결정이 되셨다면
2마리로 가시죠~12. 냥이도
'18.10.10 2:56 PM (1.243.xxx.244)성격이 다르지요. 제 친구가 길냥이 2마리 데려다 키우는데 한놈은 엄청 시크하고 한놈은 개냥이에요.
부부가 출근하고도 둘이 잘 지내고요.(강아지도 2마리 있어요.)
밖에서 힘든일이 있어도 집에 오면 냥이들이 반겨줘서 좋아도 하네요.^^
그리고 그것들이 눈치도 빨라서 힘들면 와서 위로도 해준다는데 진짜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ㅋ13. 남편이
'18.10.10 2:57 PM (182.209.xxx.230) - 삭제된댓글두마리가 더 낫군요. 낮에는 집에 아무도 없고요.털날리고 소파나 가구 다 망가진다고 반대하는데
털 많이 날리고 가구 망가지나요?
제가 키워본적이 없어서 감당할수 있는지를 몰라서요.14. 원글
'18.10.10 2:58 PM (182.209.xxx.230)두마리가 더 낫군요. 낮에는 집에 아무도 없고요.남편이 털날리고 소파나 가구 다 망가진다고 반대하는데 털 많이 날리고 가구 망가지나요?
제가 키워본적이 없어서 감당할수 있는지를 몰라서요.15. 네즈
'18.10.10 2:59 PM (118.46.xxx.154)장점은 말 안해도 아실것 같고요,
단점은.. 털 무시 못해요. 한 두살 정도까지는 많이 안 빠져요. 보통 15살~20살 정도 사는데, 매 간절기마다 털 어마어마하게 빠져요. 그리고 한 살 쯤 됐을 때 중성화도 해주셔야 하고요.. 안 해주시면 발정 때마다 함께 괴롭습니다. ㅠㅠ
그리고 고양이는 장소(영역) 동물이라 여행가시거나 할 때 호텔에 맡기시거나 탁묘하시는 것보다 집으로 냥이들 봐줄 사람을 부르는게 낫구요.
저도 집사인데요, 이 모든 단점을 감수하더라도 애들이 이뻐서 키우게 되더라고요. 글쓴님도 이왕 키우실거면 두마리 함께 들이면 더 좋구요. ^^16. 그건
'18.10.10 3:00 PM (223.39.xxx.225)털은 무조건 많이 날리구요. 나머지는 다 고양이마다 달라요. 우리냥이는 소파를 다 뜯어놓음..ㅎㅎ 근데 나머지는 다 감내할수있어요ㅡ 이뻐서ㅡㅡ근데 털은 정말 신중히 생각해보셔애해요. 그리고 낮에 집에 없다는게 얼마나 없으신건지 냥이 커뮤니티 가입해서 글들 많이 보세요. 이왕 들이신다면 두마리 같이 들이시는것도 좋아요. 나중에 한마리 더들이는건 힘들지만 처음부터 같이면 괜찮을것같아요.
17. 털은
'18.10.10 3:13 PM (110.70.xxx.103)어마어마합니다.
근데 귀여움이 더 어마어마합니다.18. ... ...
'18.10.10 3:16 PM (125.132.xxx.105)쉽게 얘기하는 것 같으시겠지만, 솔직히 준비된 상태에서 냥이나 강쥐를 들이는 사람은 많지 않을 거에요.
다들 보면 누가 키우다 줬다던가, 너무 가엾어서 얼떨결에 데려왔다 혹은 유기견인데 따라 오더라...
그래도 정들면서 서로 실수하고 그래서 한번 더 웃으면서 너무 행복하게 잘지내요.
할 일 많고, 두고 나가면 걱정되고, 아프면 돈 깨지고 하지만 행복치수는 엄청 올라가요.19. 맞아요.
'18.10.10 3:33 PM (175.223.xxx.88)저도 준비된 상태는 아니였어요.
유기견이 너무 불쌍해서 무작정 데리고 왔고
벌써 5년째 같이 살아요.
첨엔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너무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털도 무지하게 많이 빠지는데
전 무딘편이라 상관없고요^^20. 제가
'18.10.10 3:38 PM (218.238.xxx.47)4개월된 길냥이 데려온지 3주됐네요.
저도 아무것도 몰랐는데 예방주사 저번주에 시키고 사료도
바꿔가며 먹이고 지금은 제가 누워있는 옆에서 그르밍하고
있네요.
저도 쇼파걱정했는데 한번쇼파 스크랫치내는소리에 않되하니
조용하더니 다시하려고해서 다시 않되 하니 않하네요.
신기해요. 지금은 밖에나가있으면 보고싶을정도입니다.21. 네
'18.10.10 3:39 PM (175.223.xxx.139)털은 많이 날리고 세탁도 털을 떼어내고 해야지 안 그러면 그 털이 고대로 나오고요. 비만되지 않게 하시고.. 화장실 모래가 바닥에 좀 떨어질 것이고.. 가끔 똥 묻히고 나올 때 있음.. 가끔 얘가 먼저 간다 생각하면 슬프고.... 그것 말고는 정말이지 행복합니다. 얼마나 예쁜지 몰라요. 말로 다 못 하겠어요..
22. 검은냥이
'18.10.10 3:41 PM (117.111.xxx.36)가족들 알러지가 제일 문제에요
경우의수 다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두마리가 윗분들처럼 더 손안가고 쉬워요
혼자면 놀자고 얼마나 깨물어대고 난린데요ㅎ
두마리면 지들끼리 아주 잘놀아요
저는 7마리키우는데 보기만해도 힐링됩니다이23. 10월 어느 날
'18.10.10 3:43 PM (210.210.xxx.75)준비가 안된 관계는 시작을 안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222222
24. 저 가구
'18.10.10 3:47 PM (175.223.xxx.193)애지중지 하는 사람이라 겁 냈는데요.
그래서 데려오기 전에 캣타워부터 설치 했어요.
맘껏 스크래치 하라고. 여기저기 스크래쳐 두고요.
소파, 의자는 발톱 안 걸리는 천이어야 합니다.
그랬더니 가구 하나, 유리잔 하나 깨트린 것 없습니다.
두번째 걱정은 털날림.
결론은 제 머리카락이 더 문제다.
이불에 물론 묻어요. 근데 좋아요.
퍼미네이터 빗 사시고 틈틈히 빗기세요.
고양이도, 집사도 모두 만족합니다.
5년전인가 한마리 들였다가 지금은 3마리 됐어요ㅋㅋㅋ
아주 그냥 사랑입니다. 최근 들인 막내는 티비도 같이 보고, 특이나 껌딱지 하는데 이뻐 죽겠어요. 불쌍해서 구조한 거고 버낼려고 했는데 정들어서 ㅠㅠ 내 새끼 됐습니다.
늠 이뻐요. 안 키우면 모릅니다!!! ㅋㅋㅋ25. 캣맘
'18.10.10 4:42 PM (121.160.xxx.222)캣맘 하시던 분이면 보통 잘 키우시더라고요.
생명에 대한 연민이 있고 책임감도 강하시더라고요.26. ...
'18.10.10 6:02 PM (210.178.xxx.192)치명적 귀여움과 함께 동반되는 엄청난 털, 모래화장실로 인한 사막화, 엄청난 병원비...
27. ᆢ
'18.10.10 8:19 PM (61.85.xxx.249)캣맘하시던 분이 아픈 새끼 고양이 어쩔수없이 키우게되었습니다
이제 5달되셨는데 입양전 삶이 어떠했는지 기억 안나신다고^^
싫어하시던 남편분은 이제
부인보다 더 이뻐하시는 부작용있다고28. 남편이 복병
'18.10.10 8:41 PM (85.3.xxx.84)남편이 싫어하면 안됩니다. 가구 스크래치, 털 등으로 엄청 싫어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남편뿐 아니라 본인도 고양이 무섭다면서요. 고민하시는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저도 고양이 너무 사랑하고 키우고 싶지만 남편이 깔끔쟁이라 못 들이고 삽니다.29. ..
'18.10.10 8:50 PM (58.235.xxx.105)준비가 안된 관계는 시작을 안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333
강사인 딸의 동료 강사 개인사정으로 덜컥 그분 고양이를 세달간 맡았는데 털, 사막화, 냉랭한거, 하악질하는게 무서웠어요. 데리고 가니 살거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