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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윗층 ..주말이나 휴일만 손주들 오는데..참아야 하는 건가요?

가을 조회수 : 2,956
작성일 : 2018-10-10 14:25:04
저희 집이나 윗집이나..10년 살았어요.

처음에는 부부 두분만 사는데, 집이 정말 조용했어요

한 5년 전부터 정말 주말이면 한 주도 안 거르고, 딸네 가족이 오더라구요.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낮까지  뛰는데, 매트도 안 깔아서  천장이 엄청  울려요.

저희도 이 집에서 애 둘을 낳아서 길렀으니 생활소음이나 소음이 아예 안 날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저도 애기 어렸을때는 아래층에서 전화온 적 있어요. 그리고 매트 다 깔고, 주의하구요..항상 애들 못뛰게 해요.

어쩌다가 엘베에서 만나면 우리 딸네 손자들이 와서.. 블라블라..그러다가 천장이 울린다고..제가 얘기 했죠.매트 안 까시고, 뛰면 정말 시끄럽다고 얘기했는데 듣기 싫어하고.

손자들이라  뛰지 말라고 제지 한다거나 그런 거 안하는 것 같아요..

어떤 날은 진짜 너무 심하게 뛰어서 정말 심장이 쿵쿵하고, 미치겠어서..저희 남편이 한 두세번 올라가서 이야기 했어요..그랬더니 좀 조용해지던데...결론은 똑같아요..

얼마전에는 엘베에서 만났는데, 어쨌든 이웃이라 인사했는데, 벌레씹은 표정으로 완전   쌩까는겁니다..진짜 열이 확 받더라구요

정말 우퍼 검색해서 (가격도 비싸더군요) 복수하고 싶은 생각만 들어요.

매주 친정에 오는 딸년은 그렇게 갈 데가 없나 싶기도 하고..다 짜증나요.

노부부가 코고는 소리는 정말 얼마나 심한지, 그렇게 코 심하게 고는 사람들도 첨 봤어요..

다음에 이사간다면 정말  탑층으로 갈 거라고 다집해 봅니다.


IP : 39.120.xxx.14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0.10 2:27 PM (39.121.xxx.103)

    원래 조용했던 집이고 주말만 그렇다면 그냥 저는 참겠어요.
    매일 그러는 집들도 많은데...

  • 2. ...
    '18.10.10 2:28 PM (14.45.xxx.69)

    우리집도 그래요. 토,일이면 우당탕 쿵탕 ㅠㅠ 괴롭지만 어쩔수 없죠 ㅠㅠ

  • 3. 청소기로
    '18.10.10 2:31 PM (203.247.xxx.6)

    천장 모서리에 딱 붙여서 최고 속도로 해보세요.
    효과 있을것 같아서 저는 요즘 위층 발망치가 너무 심하면 이렇게 합니다

  • 4. 음...
    '18.10.10 2:34 PM (125.137.xxx.227)

    가르쳐야죠. .
    부모가 못 가르치면 이웃이 가르치세요.
    그래야 조심하는 척이라도 하지요.

  • 5. ..
    '18.10.10 2:34 PM (183.96.xxx.129)

    심지어 저 아는집은 딸 세명이 결혼 다 해서 셋집 다 주말마다 거의 애들 데리고 친정에 방문하는데 애들 뛰는소리에 미치겠대요

  • 6.
    '18.10.10 2:46 PM (117.123.xxx.188)

    주말만 그런다면 참아야 할 듯요...
    근데 최소한 미안해 하는 척은 해야지.....
    좀 뻔뻔하네요

  • 7. 권리
    '18.10.10 2:50 PM (61.105.xxx.144)

    주말에 내 집에서 편하게 쉴 권리가 있습니다.
    주말이라고 참아야 할 이유가 있나요?

    저희도 윗 집 노부부가 살았는데 하도 뛰어 다니는 소리가 나서
    올라갔더니 부부만 살아서 뛸 사람 없다고 거짓말하는 순간
    손자 손녀들이 할머니를 외치며 우루루 몰려왔을때 당황하는 모습이란...
    두 번째 말하니 원글님처럼 적반하장 시작되더군요.

  • 8. .....
    '18.10.10 3:00 PM (211.104.xxx.1)

    주말에만 그런다고 왜 참아야 하나요?
    물론 일상이 그런 집이 보기에는 주말만이면 그래도 다행이네싶겠지만
    주말이라는 시간 다음 주를 위한 충전의 시간인데
    윗집이 쿵쿵 대면 나의 휴일은 누가 보상해주나요.
    그리고 미안해해도 모자란 판에 쌩까요? 기가 막힐따름이네요.
    계속 항의하세요. 어차피 사이좋은 이웃은 물건너 같은데...

  • 9. ㅇㅇ
    '18.10.10 3:00 PM (49.142.xxx.181)

    요즘 아파트들은 어떻게 짓길래 이거 아파트 업체들도 문제 많습니다.
    애들이 뛰어도 아래층엔 피해 없게 제대로 지은 아파트들이 없어요.
    방음시설도 좀 제대로 하고.. 몇십억 하는 아파트들도 윗집 진동소리까지 들린다니 참..

  • 10. 저는 딱 반대
    '18.10.10 3:36 PM (211.248.xxx.216)

    원글님네와 사정 똑같은데
    윗집 딸래미는 주중에 애들 맡기고 주말에 데려가요.
    월~금까지 시끄럽고 토일만 조용해요.
    아니, 일요일 밤에 데려오니까 정작 조용한 날은 토요일뿐이네요.

    윗집 아주머니 처음엔 사정설명하며 시끄러우면 연락달라고 그러시더니
    지난주에 올라갔더니 좀 참아주면 안되냐고...
    안그래도 지겨웠는데 이제 여기서 그만 살려고 집 팔려고 내놨어요.

  • 11. .....
    '18.10.10 3:58 PM (223.62.xxx.74)

    위에 댓글들 다 뮤슨소리인지.. 명절 먗일 시끄러운건 참아줄수있지만 주말미다 저런다잖아요. 하물며 이제는 적반하장으로.

    원글님도 복수하세요. 화장실 환풍구로 담배연기 보내기나 우퍼 사서 귀곡성 틀거나 방법은 많잖아요.. 주말에 휴식을 취해도 부족할판에 이건 또 뭔가요...

  • 12. 아울렛
    '18.10.10 4:09 PM (175.197.xxx.144)

    나라면 정색으로 말하겟어요 얄미운년들이네요

  • 13. ....
    '18.10.10 4:21 PM (221.143.xxx.93)

    저희 윗층은 딸 셋이 평일 아침부터 아기데리고 왔어요.
    저녁에는 가끔 사위들도 오구요.
    보행기 끌고, 뛰고,...결국 이사했어요.

  • 14. 헉~~
    '18.10.10 4:47 PM (143.138.xxx.244)

    일년에 한.두번도 아니고,
    매주 와서 저런 분탕질을 하고 있는데,
    참으라고 하시는 분들은 엄청스레 마음이 태평양이시네요.

    저라면,
    매주 저 지경이면,
    아이들이 지렇게 분탕질을 할 때 녹음해서 올라가 이야기 합니다.
    미안해 하지도 않는 이웃의 눈치를 볼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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