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죽겠다 싶은 30분을 겪었네요
작성일 : 2018-10-09 17:52:31
2649405
생리 예정일이 며칠 안남았어요. 폐경이 되려는지 주기 짧아지고 생리전증후군도 버라이어티하게 겪는 중이고요. 그래봐야 이상 식욕, 심한 변비, 유방통. 감정 기복 정도였는데요.
오늘 오전에는 나쁘지 않은 컨디션이었고 애 점심 차려준다고 부엌에 있었는데 갑자기 토할 것 같고 설사 느낌도 있어 급히 화장실에 갔어요. 막상 가니 일은 못보고 앉아있는데 토할 것 같은 느낌도 느낌뿐이고 정작 토하지도 못하는데 갑자기 식은땀이 얼굴이며 팔이며 주루룩 떨어지는 거에요. 앉아있지도 못하겠고 말은 한마디도 안나오고 땀이 너무 심하게 흐르는데 어지러운건지 몸을 꼼짝도 못하겠더라고요.
겨우겨우 몸 가눠서 침대에 누웠는데 땀이 옷을 다 적실 정도로 났어요. 그렇게 30분 정도 있으니 진정이 되고 정신을 차렸는데 그 순간이 정말 공포스러웠어요. 늙어 병들면 조용한 곳에서 깔끔하게 생을 마감하고 싶었고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 마감이 결코 깔끔할 것 같지 않아 두려움이 드네요.
IP : 211.179.xxx.8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병원에 가세요.
'18.10.9 5:54 PM
(42.147.xxx.246)
갱년기로 입원하는 사람도 있어요.
한의원에서 약을 사다가 먹든지 하세요.
2. 버드나무
'18.10.9 6:38 P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그런경우 몇번있었지만 아무런 계기 없지는 않았어요
유발요인이 없었는데도 그랬다면 병원가셔야 겠어요
3. 진주이쁜이
'18.10.9 6:45 PM
(180.227.xxx.185)
저도 자궁은 적출 수술해서 없고
나이가 갱년기 만49인데
그때가 된거 같은때 되면
심한 감기몸살 처럼 온 몸을 누가 뚜드려 팬거처럼
쑤시고 열도 펄펄 엄청나고 그냥 쌍화탕 먹고 누워서 하루 쉬면 괜찮아지더라구요
벌써 몇달째 그래요
나이먹기도 힘들어요
4. 공황장애:?
'18.10.9 7:57 PM
(121.185.xxx.67)
아닐까요?
5. 미주신경성
'18.10.9 8:34 PM
(223.62.xxx.198)
미주신경성 실신 으로 보여요. 저도 몇면에 한번씩 그래요.그럴 땐 화장실가사 대소변 바로 보고 몸에 조이는거 다 풀고 가급적 머리가 심장보다 아래 있게 유지하라는 의사샘 조언.
그냥 옆으로 누워요.
6. 소가
'18.10.9 8:51 PM
(222.232.xxx.87)
어머 저도 그랬어요.
두어달전 여름이었는데
똑같은 증상이었어요.
공황장애랑은 달랐구요.
윗분 말씀처럼 미주신경성이란 것이었을까요?
정신 차리고 보니까
사람이 이렇게 추해지나 좀 창피하드라구요.
7. ㅠㅠ
'18.10.9 10:15 PM
(211.179.xxx.85)
댓글들 감사드려요. 공황장애는 아니었던 것 같고 미주신경성 실신..알아볼게요
8. 비나리
'18.10.9 10:50 PM
(118.220.xxx.38)
빈혈도 한번알아보세요
9. ..
'18.10.10 12:14 AM
(220.120.xxx.207)
제가 겪은바로는 공황장애는 그런 증상아니구요,미주 신경성 실신이랑 아주 비슷하네요.
토할것 같고 어지럽고 앞이 깜깜해지면서 쓰러지기도 하고.
딱히 약도 없다고 그냥 잘먹고 몸관리 잘해야된다고 하더군요.
10. 처음
'18.10.10 6:43 AM
(211.197.xxx.14)
-
삭제된댓글
들어보네요. 미주 신경성 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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