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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해받지 못하는 외로움도

ㅇㅇ 조회수 : 2,596
작성일 : 2018-10-09 15:53:52
정신적 고통중 하나네요
동물원 라 이거를 볼때마다 쟨 참 외롭겠다
자기랑 같은 동물이 없으니

무학인 부모에게서 자라다보니
전 살면서 저보다 더 가난한 사람을 못봐서
이해받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네요
단순히 먹을게 없는게 아니라
남들은 안겪고 살일을 먄날 겪는고충
말해도 피상적으로 이해하고

남들이 태어나면서 다 갖추는걸
비슷하게 갖추는데 반평생이 걸리고
뭐든 10년이 늦고요.


IP : 211.36.xxx.4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합니다.
    '18.10.9 3:59 PM (175.223.xxx.47)

    저희 부모님 54년생 58년생 무학이십니다.
    어릴때부터 엄청가난했고
    이젠 병까지 들어서
    병원비에 허덕이고..

    저도 남들보다 10년이상 늦어요.
    뭐든지..

    암튼 원글에1000000% 공감하고요...
    전 정말 사는게 지긋지긋하게 힘드네요.

    너무 괴로워요.

  • 2. 저도요...
    '18.10.9 4:30 PM (211.44.xxx.42)

    저희 부모님은 초졸은 되십니다만.... 주변에 다들 대학 나온 부모들이라...ㅜㅜ
    너무 공감합니다.
    멘토링 전혀 안되니... 남들보다 10년 15년 늦어도 노답이예요...
    정신 승리도 지쳐가고... 부모님 원망한다니 보다 세상에 화가 나요..ㅜㅜ

  • 3. ...
    '18.10.9 4:30 PM (117.111.xxx.132)

    어쩜 가장 큰 고통이라고 봐요

  • 4. ㅇㅇ
    '18.10.9 6:02 PM (117.111.xxx.53)

    저도 피드백이나 멘토링이 안되니, 보통 내 또래들과의
    차이가 체감상 백만년 정도 나는거 같아요.
    요즘 절실히 느끼는건데 보통 이상으로 사는 이들의
    세련된 매너나 삶의 노하우, 여유같은 것을 보면
    그들이 진화된 보통 인간이라면 저는 미개한 원시인같아요.
    이럼 또 불평불만이 되는데..그래도 사실이니까요ㅜ

  • 5. 맞습니다
    '18.10.9 11:35 PM (119.198.xxx.113) - 삭제된댓글

    종종 생각해요.
    어린 라이거들을 모아 커뮤니티를 만들어주면 어떨까..
    그게 생각보다 그들의 인생에 매우 중요한 일이 아닐까.
    제가 생각한 건 부모의 무학이나 경제적 여건에 관련한 건 아니었지만
    글을 써주셔서 감사해요, 또 알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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