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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딴 것에 맘이 상하다니....

조회수 : 6,553
작성일 : 2018-10-09 12:43:13
결혼 10년 넘었습니다.
뭐 하늘이 내린 효부 그런 건 아니어도 그럭저럭 잘 베풀고 사는 마음 씀 넉넉한 며느리 소린 듣고 삽니다.
시모님이 나름의 교양과 정도는 갖추신 분이라 두 며느리 사이에서 말을 옮긴다거나 흉을 보거나 하는 일은 절대 없었다는게 평온한 시가 라이프 며늘라이프에 도움 된 건 사실이고, 명절 두번 만나 하룻밤, 두끼의 밥(전날 저녁 당일 아침) 을 나누는 것 외엔 전혀 개입하지 않는(전화 한통 하지 않고 카톡 메시지 한번도 주고 받지 않아요) 동서간, 형제간의 사이도 평온에 큰 기여를 했지요. (이 지경이 될 때까지 사연 많고 할말 많으나... 서로간 불만 없고 원망없으니 무슨 형제가 그러냐 나무라지 말아주셔요)

너는 네 삶, 나는 내 삶. 네가 네 부모, 시부모에게 어찌하건 나는 간여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 역시 저의 평화에 기여를 했고, 내가 이런 마음이니 시모님이 저쪽과 이쪽에 어찌하나 신경도 쓰지 않고 살았는데

추석날

이 넓은 오지랍에 저 집보낼 짐 싸는 시모님 돕다 보게 된 그 집으로 가는 짐들...

해마다 제가 시가 명절에 먹겠다고 아이스 백 두개에 음식을 이고 지고 와서 매번 아이스 백 하나는 형님네 보냈어요. 시모가 매번 명절에 해물을 장만해 주니까 그거 담아 가라고(저희는 아이스백이 자주 많이 생겨요). 빈손으로 온 형님은 늘 제가 해 온 음식을 목고 제가 가져온 아이스백에 시모가 장만한 해물들을 담아갔지만,
정말 단 한번도 쟨 왜 빈손? 이런 생각 안했고 잘 해 먹고 헤어지면 그걸로 좋다 했거든요.

오년 넘게그래놓고 제가 미쳤죠. 무슨 오지랍이 하늘끝에 뻗쳐서 형님네 보낼 가방 싸는 거 형님이 싸게 둘 것이지 시모 돕겠다고 나서서...
우리에겐 딱 생선 몇마리, 그것도 형님네 시가 우리 똑같이 균등한 마리수로 나눠준다 시모가 그리 강조한 그 생선만 주더니

형님네 가방엔 저 아래 올망졸망 담긴 반찬들. 그 위로 쌓아 올려진 생선에 조개 까서 얼린 것, 기타 등등등.

어쩌다 올핸 저희가 한발 늦게 친정으로 가느라 점심을 먹는데 점심 차리다 말고

아이고, 걔들 줄려고 명란을 사 놨는데 못줬구나. 멸치도 줄려고 사 놓고 못줬는데... 넌 멸치 있냐? 명란 이거 너 줄까?

이러는 시모님 말씀에 맘이 왜 이리 상하는지.
제가 속이 많이 좁지요?
그 반찬 탐나지도 않는데... 먹는 사람도 없는데(남편도 시모찬 안먹어요) 왜이리 속이 상하나요. ㅠㅠ
IP : 218.51.xxx.20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형님이
    '18.10.9 12:46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남편형의 부인인가요.
    시눈가요?
    딸 주는건 지딸인데 팔이 안으로 굽는건 당연하고
    싫으면 담부턴 내가 안베풀면 되고
    큰며늘이면 큰아들이 이쁘니 그 처까지 이쁜건 당연하고 담부턴 내가 안베풀면 돼고...
    ㅋㅋㅌㅌ
    안주면 돼요.
    사람 심리 똑같아요.
    주면 더 받길 바라죠.
    안주면 안바래.

  • 2. 그럴수록
    '18.10.9 12:48 PM (223.38.xxx.68) - 삭제된댓글

    님이 남편 더 챙겨야죠
    장자편애 심한 경우 반찬쪼가리가 문제가 아닙니다
    시모는 신경끄고 님네나 잘 사세요
    형님이라고 그거 받고 싶어 받겠어요
    큰아들 주라고 그렇게 챙기는건데
    그것도 가다 버릴지 님은 몰라요
    그쪽도 괴로움 많을 거예요 님이 모르는
    세상 공짜 없습니다

  • 3. dd
    '18.10.9 12:49 PM (110.47.xxx.53) - 삭제된댓글

    맘 상하는 이유는 한 가지예요.
    나는 저 사람에게 10을 주는데
    저 사람은 나에게 5를 돌려 줄 때요.
    이게 억울하고 맘 상하는 거예요.
    안 억울할려면 덜 주면 됩니다.
    그 쪽에서 달라고 하기 전에 미리 막 싸들고 가지 마시고요.
    결혼 10년 넘었으면 하룻밤 자는 거 하지 마시고
    당일 점심식사로 바꾸세요. 서서히 줄이면 됩니다.

  • 4. ...
    '18.10.9 12:49 PM (220.120.xxx.158)

    그런 생각 들면 못하죠
    양을 적게 해서 그자리에서 먹고치우던지 아님 어머니께 말하세요 부모님 두고 드시라고 만들어온거라고 말씀하시면 알아드실 시어머니같은데요
    그리고 안먹는 반찬은 가져오면 쓰레기입니다
    심플하게 생각하세요

  • 5. 그러게요
    '18.10.9 12:50 PM (218.51.xxx.203)

    주고 더 받기 바라는 치사한 맘은 없다 생각하고 살았는데
    저도 모르는 제 마음 속에 그런 맘이 있었나 봅니다.
    내가 훨씬 잘하는데, 나한테 더 잘해야지 하는 그런 맘보가 있었나 봅니다.

    형님은, 손윗동서예요. ^^

  • 6. 내가
    '18.10.9 12:51 PM (110.14.xxx.175)

    마음이넓다하는 생각을 버리세요
    시부모님이야 둘째가 야무지고 시댁반찬도 별로 안좋아하는것같고
    첫째는 솜씨도없고 싸주면 가져가서 잘먹고
    또는 친정에서 신경써주는 어른이없거니
    또는 큰아들이 모자라서 더마음이 쓰이거나
    엄마 반찬없으면 밥을 못먹거나
    몰래 받으신 용돈이있거나
    뭔 이유가 수백가지있겠죠
    이걸보면 당연히 섭섭한건데 난 쿨병걸려서 괜찮을줄알았다는
    원글님이 이상한거에요

  • 7. ...
    '18.10.9 12:56 PM (183.98.xxx.95)

    윗님 말이 맞아요
    나도 내가괜찮은 사람인줄 알았는데 결국 아니더라구요

  • 8. 님이
    '18.10.9 12:57 PM (223.62.xxx.58) - 삭제된댓글

    착각하고 있는데 님이 아무리 잘해도 며늘일뿐.
    시모 눈에는 자기 아들만 보여요
    둘째며늘 포지션은 모자란듯 물러서서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는 거더라구요
    저는 15년이나 지나 서야 깨달은 둘째며늘이에요
    신경끄고 기본만 하고 삽니다
    섭섭한 거 당연히 없죠
    장남 부부 어려워하면서도 마음은 온통 그리로..
    큰아들이 이쁜 만큼 큰며늘은 미워해요
    그거 며늘 주는 거 아녀요

  • 9. 토닥토닥
    '18.10.9 12:58 PM (58.124.xxx.37) - 삭제된댓글

    아들 둘 둔 입장에서 나중에 참고할 부분이 많은 글이네요.
    저는 친정엄마가 그럽니다.
    비싼 ㅇㅇㅇ 아들 셋이 다 마다하더라고 푸념하면서
    정작 그게 필요한 제겐 줄까 물어보지도 않는 일이
    평생 계속돼요.
    본인 마음 본인 마음가는 데 쓰는데
    내가 참견하지 말아야지 하고 포기했어요.
    이딴 게 아니고 서운한 일 맞아요.

  • 10. 그러게요
    '18.10.9 1:02 PM (218.51.xxx.203)

    저도 제가 대인배인줄 착각하고 살았던 게지요.
    큰며느리 솜씨 없는 거 맞고 큰아들이 작은 아들에 비해 부족해 시모가 그쪽으로 기가 죽는 것도 맞아요. (반대로 제게는 기를 펴고 싶어 하시는데 제가 그러거나 말거나 내가 잘나서 내남편이 나한테 잘하는 거다 해 버리니 뭐... 시모 용심 막 부리는 분도 아니고요)
    용돈이야.... 당연 생활비 저희만 대죠 ㅋㅋ 억대 목돈 드린적도....ㅋㅋ

    저도 쿨병 걸려서 그러거나 말거나 하는 줄로 알았는데 밴댕이 속샅은 내 맘을 내 눈으로 확인하니 저도 참 맘이 착찹합니다.

  • 11. ㅇㅇ
    '18.10.9 1:07 PM (110.70.xxx.116)

    이제 음식 이고지고 해가지 마세요.
    해간게 없으면 억울함도 덜해요.

  • 12. 맞아요
    '18.10.9 1:09 PM (223.38.xxx.240) - 삭제된댓글

    이고지고 해가는 것
    그것도 알량한 내 인정욕구에서 비롯된것이었다는 거 깨닫고나선 저도 안해요
    마음 편하고 아주 그만이에요

  • 13. 엄마
    '18.10.9 1:13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근데 왜 못난거 더 챙겨 주는 문화가
    왜 며늘이 들어 와도 안바뀔까??
    남의 집 딸도 묵인 하잖아.
    시모는 지 아들한테 더 챙겨 준다 쳐.
    근데 왜 남의 집 딸은 다른 문화권에서 몇십년
    자라 왔는데도
    시모 하는 짓과 같을까.내력이란
    참 무섭다.

  • 14. 엄마
    '18.10.9 1:14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근데 왜 못난거 더 챙겨 주는 문화가
    왜 며늘이 들어 와도 안바뀔까??
    남의 집 딸도 묵인 하잖아.
    시모는 지 아들한테 더 챙겨 준다 쳐.
    근데 왜 남의 집 딸은 다른 문화권에서 몇십년
    자라 왔는데도
    시모 하는 짓과 같을까.
    욕하면서 담에도 똑같이 이고지고 시댁 갈껄.....
    내력이란
    참 무섭다.
    결국 내 체면 내 가오때문에 하는짓.

  • 15. 충분히 이해해요
    '18.10.9 1:14 PM (116.36.xxx.35)

    아마 능력있는 둘째인가봐요 형에비해
    목돈. 용돈 도맡아 하는거보니
    돈은 그렇다 쳐도. 맘 몸가는 음식을 저렇게 차별하면
    기분 상하죠. 내가 능력있어 해주는건 내마음인데
    상대가 저런식으로 대하면. 맘 접어야죠

  • 16.
    '18.10.9 1:14 PM (211.36.xxx.22)

    형님은 시어머니반찬을 잘먹고 좋아한다 말했나보죠.
    원글님댁은 남편도 엄마반찬 안먹는다면서요.

  • 17. 이런 말이 위로가
    '18.10.9 1:18 PM (211.247.xxx.95)

    될지는 모르겠네요. 잘난 자식에게 많이 받아요 저도.작은 애의 5배 연봉을 큰애가 많으니.... 부모도 참 처신이 어려워요. 차이나게 받는다고 차이나게 줄 수도 없고요. 똑같이 주다보면 큰애는 또 섭섭하겠죠. 큰 아이는 부족한게 없이 사는 데 작은 것은 그렇지 못하니 자질구레 한 것들을 주게 되는 데요.

  • 18.
    '18.10.9 1:19 PM (112.167.xxx.235) - 삭제된댓글

    본인이 잘났다는 약간의 오만이 있었던 모양 이네요
    근데 제가 봐도 잘난사람 맞아요
    내맘속에 이런 맘도 있었구나 하고 자각할수 있었으면
    된 겁니다

  • 19. 댓가를
    '18.10.9 1:19 PM (114.204.xxx.15)

    바라고 베푼게 아니라도
    그 형태가 늘 일방적이면 섭섭함이 생깁니다.
    신이 아닌 인간이예요.
    신처럼 살려고 착각 마시길.
    시모 마음 또 원글님 본인 마음을
    알게 되었으니 이제 속상하지 않을 만큼만
    베푸세요. 절대 고마운 소리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 일들이 나를 힘들게 하면 안하는게 답이구요.
    더 많은 시간이 흐르기 전에 알게 된걸
    다행이라 여기고 신경 끄세요.
    저도 님과 비슷한 세월 살았는데
    그래도 그래도 설마 설마 하면서 정신 못차렸어요.
    50넘어 홧병 오더군요.
    홧병에 우울증 겪는 3년 동안
    시모 포함 시집 식구 어느 누구도
    괜찮냐 전화나 문자 한통 없더군요.
    이제 시모랑 만나도 얼굴 안쳐다봅니다.
    내 가족관계증명서에 있는 사람들만 챙기고
    살기로 했습니다.

  • 20. 나도 그런적
    '18.10.9 1:53 PM (58.227.xxx.228)

    있어요~~

    여름 열무김치땜에~~

    지금은 시어머니는 돌아가시고 그동서는 이혼해서 볼일 없네요

  • 21.
    '18.10.9 3:16 PM (218.51.xxx.203)

    위에, 위로 주신 님, 자식 입장에서 또 말씀을 드린다면...
    저희는 5배까지는 아니구요. 큰 아들도 연봉이 적은 편은 아니어서 저희 연봉이 많아도 막 두배 세배 그러진 않아요.
    그런데 아내된 입장에선, 시모님이 시가가 내게 뭘 어째서 시가에 잘하는 게 아니구요. 남편이 제게 잘하니 나에게 잘하는 남편의 어머니라는 차원에서 예우하게 되는? 그렇기 때문에 사실, 시모님이, 시가가 내게, 우리에게 어쩌나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형님에 대한 서운함이 별로 없는게, 거긴 남편이... 참...... 입장 바꿔 내 남편이 그러면 나는 시모고 시가고 정말 안중에도 없었을 거예요. 그래서 그간 맘이 참 평안했어요. 비교할 맘도 안 생겼구요.

    그래서, 그렇기 때문에 시모님이 더 잘해주길 바라지도 않았어요. 애초 근본이 시모가 아니라 남편이니까요. 근데 또 그 마음 때문에 서운하더라구요. 이렇게 잘하는 아들인데 저 개차반 같은 큰아들에게 밀려 큰아들도 받는 반찬하나 못받아 싶으니 그게 서운했어요.

    또, 제 마음이 나서 잘하는 건 잘 하는 거구요. 시모님이 너무 일방적으로 저희한테만 이것저것 바라시고 큰아들은 애초 열외를 시켜주니까, 저희는 수입이 그렇게 압도적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니니까... 그건 좀 그렇더라구요.

    요약해서 정리하면,
    자식이 알아서 주는 건 좋은 마음에서 받으시되, 부모 입장에서 뭔가 요구할 일이 있으면 결과는 어찌 될 값에 일단은 동일하게 공평하게 요구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댓글님이 뭔갈 나눠주게 될 때도 콩 한알 이라도 일단은 공평하게 반반해 주세요. 넉넉한 자식 집엔 콩 반쪽 그거 필요 없는 거 알고, 부족한 자식집렌 반쪽만 주고는 맘이 쓰리셔도... 자식입장에선 그렇더라구요. 제발... 공평하게.

  • 22. ㅎㅎ
    '18.10.9 3:29 PM (223.62.xxx.10) - 삭제된댓글

    여기 게시판 보세요
    부모 편애가 형제 우애 해치는 지름길이라는 거
    그런 사연 너무나 많잖아요
    한두집도 아니고 그런 집이 너무 많아요
    그러니 편애하는 부모에게 공평함 기대말고
    거리두고 사세요
    콩한쪽 마음가는 자식 주고 다 싶다잖아요
    반쪽씩 나눠주기 싫고요
    편애하는 부모 심정 그 유명한 82글 아직 못봤나봐요
    남의 맘 어쩌지 못해요
    저도 남편 생각해서 시모한테 잘했는데
    아니더라구요
    차별이 차별인지도 모르고 살았던 거 내가 깨몽시킨 격인데
    안타깝지만 어쩌겠어요
    그런 부모 둔 남편 복이 거기까지인걸.
    그나마 처복이 있어 다행ㅎㅎ

  • 23. ㅎㅎ
    '18.10.9 3:30 PM (223.62.xxx.10) - 삭제된댓글

    여기 게시판 보세요
    부모 편애가 형제 우애 해치는 지름길이라는 거
    그런 사연 너무나 많잖아요
    한두집도 아니고 그런 집이 너무 많아요
    그러니 편애하는 부모에게 공평함 기대말고
    거리두고 사세요
    콩한쪽 전부 다 마음가는 자식 주고 싶다잖아요
    반쪽씩 나눠주기 싫고요
    편애하는 부모 심정 그 유명한 82글 아직 못봤나봐요
    남의 맘 어쩌지 못해요
    저도 남편 생각해서 시모한테 잘했는데
    아니더라구요
    차별이 차별인지도 모르고 살았던 거 내가 깨몽시킨 격인데
    안타깝지만 어쩌겠어요
    그런 부모 둔 남편 복이 거기까지인걸.
    그나마 처복이 있어 다행ㅎㅎ

  • 24. 원글님
    '18.10.9 3:49 PM (114.204.xxx.15)

    좋은 분 같은데요
    꿈은 깨셔야할듯.
    잘하는 자식한테 얻어다가
    징징대는 자식한테 주는게 부모더군요.
    더구나 공평한 시부모요? 꿈깨세요.

  • 25.
    '18.10.9 4:23 PM (223.62.xxx.204) - 삭제된댓글

    님이 보기에나 큰아들이 개차반이지
    시모 눈에는 아직도 사랑스러운 아픈 손가락이겠죠
    뭐 하나라도 더 주고 더 먹이고 싶은.

  • 26. ㅇㅇ
    '18.10.9 4:40 PM (211.104.xxx.17)

    원글님 좋은분이신것 같아요 결혼 십년차면 저랑 나이도 비슷한것 같은데
    쿨병 아니구 쿨하신 성격인듯.... 외며느리라 다행이다... 나같이 안 쿨한 사람은 그리 생각하고 살아요
    마음 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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