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생활은 중간관리자 되면서부터 지옥이네요

ㅇㅇ 조회수 : 2,865
작성일 : 2018-10-09 11:44:40

옛날엔 몰랐죠
신입이 제일 힘든 줄 알았어요...
근데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펼쳐지네요.
너무 힘들어요 ㅠ

우선 멍청한 신입때문에 정말 사리가 나올 것 같습니다...
이렇게 멍청한 사람은 처음 봐요. ㅠㅠ
근데 회사 분위기상 잔소리를 하거나 뭐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제가 프러젝트에서는 그 신입의 리더지만
걔가 소속된 팀은 또 따로 있기때문에 걔네 팀장 눈치를 봐야합니다. 그러니 상전 모시고 일 하는 기분인데 멍청하니까 정말 돌겠습니다.

그리고 부서 간의 힘 겨루기..
이런 것도 대리급 일 때는 몰랐는데
정말 스트레스네요 ㅠㅠ 우리팀이 다른 팀보다 힘이 약 할 때
내 직급이 더 높더라도 그 다른 팀 사원한테도 밀리는 느낌...

쉬는 날인데도 왜 저는 회사 생각만 하고 있는 걸까요 ㅠㅠㅠ

IP : 110.70.xxx.2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체인지
    '18.10.9 11:46 A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돈의 댓가죠
    더 받는 이유

  • 2.
    '18.10.9 11:50 AM (125.132.xxx.156)

    그게 또 재미죠
    조직의 파워게임에서 좀더 중간쪽으로 이동했으니 받는파장도 커졌죠
    그냥 즐기세요 회사안다녔으면 직급이 낮았으면 느껴보지도 못했을 상황이니 내가 복이많아 이렇다 하시고요
    또다른 중간관리자 드림

  • 3. ..
    '18.10.9 11:51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무리지어 사는 동물의 세계는 갑이 되지 않으면 언제나 힘들죠.
    노동자 권리를 보호하는 건 마땅하지만 무능한 직원을 해고할 수 없게 만든 건 참 국가적인 소모예요.

  • 4.
    '18.10.9 12:06 PM (223.39.xxx.49) - 삭제된댓글

    그런거 정말 힘들죠..
    또 조금 더 위로가면 그런 사내정치보다 윤리적인 문제들에 환멸이 느껴지더라구요.
    화사들이 그리 도덕적이지 못해서 교묘한 불법아닌 불법 같은 일들에 질리고..

  • 5. T
    '18.10.9 12:14 PM (14.40.xxx.224) - 삭제된댓글

    야망이 있는 사람들은 그런 순간을 즐기며 치열하게 대처하던데..(칭찬입니다.)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성향이라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전 퇴사도 고려했었는데 사장님과 면담하고 제 아래직원 승진시켜 팀장 맡겼어요.
    전 있는듯 없는듯 다시 일만하구요.
    그러다가 팀장이된 후배랑 트러블이 생겨 퇴사했어요. ㅎㅎ
    아무래도 야망있던 후배에게는 옛팀장이 팀원으로 있는 상황이 불편했겠죠.
    지금은 아주 작은 회사에서 있는듯 없는듯 쥐죽은 듯이 살아요.

  • 6.
    '18.10.9 1:33 PM (58.121.xxx.139)

    시간이 필요해요
    그리고 관리자가 되어보지 못한 직장생활은 반쪽짜리 커리어에요
    그 만큼 관리자가 되어보면 다른 경험과 시야를 갖게되요

  • 7. ㅇㅇ
    '18.10.9 1:40 PM (110.70.xxx.222)

    역시 경험과 내공 많으신 분들 댓글 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4024 박근혜 한복입고 넘어진건 정말 역대급 장면인듯 36 ..... 2018/10/16 6,642
864023 혜경궁김씨에 대해 자세하게 9 ㅇㅇㅇ 2018/10/16 1,121
864022 인터넷 개인사에 지나친 공감은.. 4 경험담 2018/10/16 667
864021 세면대 트랩이 들어가서 나오질 않아요. 6 방법이 없을.. 2018/10/16 1,232
864020 간만 보는 남자 vs 과하게 들이대는 남자 5 ..... 2018/10/16 4,100
864019 미혼 30대 중반 4 2018/10/16 2,249
864018 척추강화에 효과있는 운동법 있을까요? 14 허리가 2018/10/16 2,699
864017 제가 눈치없는 이유는 저맥락 유형이라서..ㅎㅎㅎ 6 tree1 2018/10/16 1,975
864016 결혼하고 변하는 남자들은 왜 그런건가요? 8 ip 2018/10/16 2,837
864015 아담한 사이즈라면 어느정도 인가요? 7 fff 2018/10/16 1,521
864014 공대 다니는 여자들이 불임이나 난임인 경우가 많나요? 17 ㅇㅇ 2018/10/16 4,301
864013 어떻게 하나요? 수시면접 2018/10/16 464
864012 프로폴리스 캡슐 작은거 좀 추천해 주세요ㅠ 3 .. 2018/10/16 1,126
864011 이재명 前운전기사 인터뷰 96 ... 2018/10/16 17,254
864010 생리통 타이레놀우먼이 이제 효과가 없어요 더 센 약이 뭐가 있을.. 7 프랑프랑 2018/10/16 2,326
864009 7세 덧셈 어떤 방법으로 가르치세요? 5 궁금 2018/10/16 1,390
864008 오늘 국가대표 경기 천안에서 하는거 보러 가는데요 3 축구 2018/10/16 658
864007 이건 잘하는 건데 왜 욕하는지 모르는데 5 아쉬움이 2018/10/16 1,265
864006 전jtbc채널에서 삭제할려구요... 6 dd 2018/10/16 1,785
864005 한일 매트 직판장 1 .. 2018/10/16 844
864004 선과 아름다움과 진리는 1 tree1 2018/10/16 876
864003 아이는 부모의 영향을 얼마나 받을까요? 3 부모의 영향.. 2018/10/16 1,474
864002 저...41살인데 임신시도 무모한짓일까요? 57 세로 2018/10/16 8,987
864001 귀가 너무 밝아? 괴로워요 6 ㅡㅡ 2018/10/16 2,783
864000 55사이즈 입으면 왜소해보이지 않나요 8 계절 2018/10/16 2,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