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_싸울 때 마다 10년전 얘기 꺼내는 남편
남편이 쌓아온 감정을 폭발하며 이혼요구를했어요.
여러 복잡한 일들 겪고
다시 합치기로했고요.
전,, 배신과 충격이 컸지만
한편 남편이 말했던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자면
남편도 나때문에 힘들었겠구나.. 공감하려 노력했고
제 자신을 변화시키려 노력했어요.
제가 주변 지인들 사는 모습과 비교하자면
남편을 달달볶는 스타일은 분명 아니에요.
그렇지만 어렸을 때 남편이 저를 더 사랑했고
많이 맞춰줬었고,,, 이건 아니다 싶은 일은 따지기도했고요.
싸우기도 했지만 그 횟수가 많지는 않았어요.
다들 싸우면서도 풀고 잘 사는데,,
옛날일들이 말하고 말해도 안풀리나봐요..
남편은
10년 동안 쌓아온 일을
작년 이혼위기때 따지기 시작했어요.
그때 충분히 저를 비난했고,,전 의도하진 않았지만 그게 상처였다면 미안하다 했고 그러면서 과거 그랬었던 이유를 설명했고요...
상상이상으로 저한테 막말을하며 비난했어요.
그 후 결혼생활,, 관계의 발란스가 깨졌어요.
남편은 마치 싫은데 같이 살아주는 느낌.
그러면서 너 얼마나 변하나봐라,, 라며 절 평가하려는 느낌.
폭언,,
잘하려하면
진심이 안보인다 하고
뭔가 부족하면 할줄아는게 뭐가있냐하고,,
그러면서 일년전 했던 얘기들을 또 꺼내 싸움을 걸어요.
‘한가지만 묻자,, 너 그때 블라블라 대체 왜 그런거였냐?’
전ㅊ일년전 했던 대답을 되풀이 합니다.
차분히 얘기해도 그 사람은 욱하면서 언성높이고 화를 냅니다.
그러면서 또 이혼요구.
이혼은 저도 마음의 준비 중이에요.
경제적 자립 먼저 하려합니다.
지친마음에 궁금해서요...
저는 싸우고 풀면,, 시간지나 잊혀져요.
남편은 예전 싸울 때 저한테 많이 져줬어요.
하루지나면 서로 아무렇지 않게 다시 잘 지냈어요.
그래서 마음에 쌓아두었던거 이해해요.
그래서 폭발한거구나. 저한테 엄청 쏟아부었어요.
그런데 지금 또 같은 질문 같은 말을 해요..
이거,,
마음에 상처가 깊어서 그런걸까요?
저희 결혼 생활이 그렇게 불행하고 나쁘지만은 않았는데
요즘 이 사람과 야기를 하다보면
제가 너무 나쁜사람으로 되어있더라고요.
이혼하고 싶을 때는 원래 그런가요??
다 상대방 탓만 하게되고
좋은기억은 싹 잊혀지고
10년간 있었던 손에 꼽이는 몇몇 일들로 결혼생활이 전부 우울하게 여겨지는건가요?
이혼을 먼저 원하셨던 분들 계시면 아무 말아라도 해주세요
너무 답답합니다
1. 했던 얘기
'18.10.9 10:26 AM (58.143.xxx.127)자꾸 하는건 홧병이예요.
충분히 사과하고 미안하다고 맘 풀어질 때
까지 해줘야하는데 그 후로도 다시 되풀이
됨 각자 살아야죠. 갈라서도 아무렇지 않게
댜한다해도 마음 한켠에
그 원망은 남아있을 수 있어요.
그러니 홧병 될 만한 일은 애초에 조심하며
살아야 한다. 생각해요.2. ㅠㅠ
'18.10.9 10:28 AM (210.219.xxx.8) - 삭제된댓글남편 성격은 님과 다르죠.
다르다는게 사람들은 먼질 잘 모르더군요.
난 이런 성격인데
쟨 왜 저럴까.
난 잊었는데 쟨 왜 못있나.누구든
타인에게 맞춰주면 자기 욕구는 절제를 해야 하기때문에
언젠간 터집니다.
그래서 배우자가 나한테 전적으로 맞춰준다
오래 못가요.
나만 행복해서 뒤지죠 ..
상댄 점점 병 들어 가고 있어요.
그리고.
성격 안바뀝니다.
나이 들 수록 점점 강화 돼죠.
님도.
남편도.
맞춰 주고 산건 잠깐이죠.
어떤 인간이 자기 자유를 완벽히 죽이고 남을 위해 삽니까.
예수나 그게 가능했지.
그건 범 인류적 자애니까 가능 했지만
부부사이에 날 죽이고 상대에게만 맞춰준다라...
언젠간 깨지더라고요.
겨우 경제적 이득 때문에
붙어 사는거죵 ....
각자 자유롭게 사는걸 인정 해 주는게 올매나
중요한대!3. 나는맺혔는데
'18.10.9 10:28 AM (124.80.xxx.14) - 삭제된댓글상대방은 이해할수 없다면. 그건 둘이 해결할 문제 아니고, 상담 받으세요. 적금 깨서라도.
4. ‥
'18.10.9 10:29 AM (125.182.xxx.27)남편성격이 트리플a형인가요 여자성향이네요 님은 오히려 담담하고
잘 다독거리고 비위맞춰주세요
그래도 징징거리면 이혼한다고하시고요5. 저는
'18.10.9 10:29 AM (211.226.xxx.165)남편분 스타일이라 공감되는데요,쌓아두었던게 계속 되새겨져요.
원글님이 그동안 잘못한 부분이 많은것 같은데,아마도 그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는 과정을 생략한채 대충 넘어간게 아닌가 싶네요.6. ......
'18.10.9 10:31 AM (211.200.xxx.206)자기한테 큰 상처였던일을 제대로 사과받지못한 일은 결혼 40년이 지나도 계속 툭툭 도돌이표처럼 나오는게 결혼생활이예요.
님이 사과한일이 뭔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그 일로 이혼위기까지 갔었고, 재결합한 지금도 그 이야기가 남편입에서 나온다는건.
남편에게는 그 일이 적어도 남편에게는 현재 진행중이라는 뜻은 맞아요.7. 진심에서
'18.10.9 10:32 AM (58.143.xxx.127)잘못했다는게 안 느껴지니 자꾸 언급하는거죠.
상대는 압니다.8. ..
'18.10.9 10:35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홧병 걸린 상대에게 진심으로 읍소해서 화를 푸는 건 불가능해요.
홧병 걸린 자는 상대를 묵사발로 만들어야 화가 풀리고,
홧병에 걸리게 한 자는 멀리멀리 도망가서 얼씬거리지 않는 게 최상이지요.
그런 남편이 벌어오는 밥 먹고 사는 거 욕지기 나지 않나요.
나가서 건물 청소라도 해요.9. ㅇ
'18.10.9 10:43 AM (125.183.xxx.190)울화가 쌓였나봐요
대부분 맞춰준 사람이 한계에 다다르면 터지는거죠
~했다면
~였다면 미안하다가 아니라
그랬었구나 가 되어야죠
그리고 진심으로 사과하고 마음 다독이고 다시는 되풀이하지않으면
그나마 좀 풀리겠죠
성향과 기질차이를 인정하지못하고
쟤 또 왜그래??하면 절대 화해 못합니다10. 무시
'18.10.9 10:58 AM (223.62.xxx.235) - 삭제된댓글자꾸 져주고 참고 제대로 사과받지 못하면
무시당하는 감정입니다
그게 폭팔하는순간 끝을 보려고하죠
그런데 상대방이 자기변명을 할수록
당사자는 그때 그 무시당한 감정을 상기하며 끝이 옳은결정이라고 자기 합리화가 됩니다.
이혼하기 싫으면 그때 그문제에 대해 진심으로 조목조목 잘못을 말하고 사과하세요
남들이 홧병이라고 오히려 참다 폭팔한 사람을 무슨 사이코같이 말하는데.... 당한거 고대로 상대를 무시해주면 금방 떨어져나가요.
화난 사람이 있다는건 화내게 한 사람이 있다는 거!11. ..
'18.10.9 11:00 AM (180.230.xxx.90)대개 남편들은
부부싸움 할 때 아내가 지난 일들 얘기하는거 싫어해요.
지금 문제되는 걸로 얘길 해야지 왜 말다툼 하면 자꾸 지난 얘기를 들추냐고 그럼 끝도 없다고 싫어하는데요...
힘든 남편이네요12. 납작엎드리기
'18.10.9 11:04 AM (175.223.xxx.193)그거 님보고 납작 엎드리라는 거에요 수시로 옛날일로꼬투리잡아서 시비거는거요. 잘 생각해봐요 자기가 좀 밀린다 싶으면 그러지 않나요? 비위맞춰주고 사과하는 것도 한두번이지 앞으로 계속 그럴겁니다
13. 균형
'18.10.9 11:07 AM (124.54.xxx.63) - 삭제된댓글결혼이든 연애든 불균형한 경우가 있어요.
그럴 이유가 전혀 없는데도 한 쪽이 갑이 되어 갑질을 하는 경우죠.
상대가 심약하거나 갑을 너무 많이 사랑하는 경우 어쩔 수 없이 을이 되는데 그런데 그게 평생가지는 않더라구요.
그나마 둘이 객관적으로 비슷한 능력의 소유자면 나은데 처지는 쪽에서 멋대로인 성격 하나 믿고 갑질을 했을 경우가 골치아파요.
보통을 을이 갑이 되어 갑질을 하고 살게 돼요.
원글님도 지금 자립할 능력 없으시잖아요....
좋은 배우자를 만났으면 감사히 여기고 귀히 여기며 살아야하는데 오히려 자기 주제도 모르고 더더더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죠.
그게 깨우쳐지는 시기가 십년인 것 같더라구요.14. ㅇ__ㅇ
'18.10.9 11:11 AM (14.39.xxx.48)사과가 충분하지 않았나봐요.
https://namu.wiki/w/사과문
이재용 사과문 참고하세요. 사과는 했다고 다가 아니라 상대방이 느끼고 받아들여야 진짜 사과입니다.
무척 어렵겠지만..15. 균형
'18.10.9 11:12 AM (124.54.xxx.63)결혼이든 연애든 불균형한 경우가 있어요.
그럴 이유가 전혀 없는데도 한 쪽이 갑이 되어 갑질을 하는 경우죠.
상대가 심약하거나 갑을 너무 많이 사랑하는 경우 어쩔 수 없이 을이 되는데 그런데 그게 평생가지는 않더라구요.
그나마 둘이 객관적으로 비슷한 능력의 소유자면 나은데 처지는 쪽에서 멋대로인 성격 하나 믿고 갑질을 했을 경우가 골치아파요.
갑이었던 쪽이 원래 성질 못 버리고 안 굽히면 이혼인데
보통은 을이 갑이 되어 갑질을 하고 갑이었던 쪽은 어쩔 수 없이 을이
되어 굽히며 살게 돼요.
그렇게 기울었던 저울이 반대쪽으로 기울며 균형이 맞춰지면 시간이 지나 사이좋은 부부로 돌아오는 듯
좋은 배우자를 만났으면 감사히 여기고 귀히 여기며 살아야하는데 오히려 자기 분수를 모르고 더더더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죠.
그게 깨우쳐지는 시기가 십년인 것 같더라구요.16. ..
'18.10.9 11:14 AM (220.87.xxx.121) - 삭제된댓글진심 어린 사과와 공감을 못해주면 화가 쌓여요
시어머니 때문에 결혼 생활이 힘들어서 참고 살다가
이혼 생각도 했었는데 남편은 며느리가 잘해야지
시어머니가 잘해야하냐...저보고 철없다고...
머느리는 시어머니께 무조건 순종해야하고
그것이 효라고 생각하는 남편이랑 살았습니다
시어머니께서 돌아가셨는데도 그때 쌓인 화가 남았어요
호랑이 시어머니 전화만 와도 가슴 두근두근 했는데
젊은 날 순진해서 병신 같이 산것을 세월이 흘러도
남편이랑 다툼 있을때 예전 일이 욱하고 올라와요17. 진심어린 행동
'18.10.9 11:17 AM (223.62.xxx.240)말로만 사과하고 행동은 변하지 않으면 진짜 홧병생겨요. 제가 그래서 지금 남편이 너무 미운거 같아요.
18. 지나가다
'18.10.9 11:23 AM (125.131.xxx.60)두 분이 같이 상담받아보세요.
아무데나 가지 마시고. 잘 알아보고 가시면 좋겠어요.
서로의 상처와 어려움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거에요.19. 버드나무
'18.10.9 11:38 A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일차 인정하셔야 할께
남편은 예민하고 섬세하고 잘참는 형이에요
참고 참았고 웃으면서 넘어가는게 몸에 밴사람인데. 그게 폭발했어요
그래서 그걸 설명했는데
원글님은
이렇게 행동하셨는데
이러면 끝난게 아니에요
남편은 당신이 그때 왜 그랬냐 묻는 게 아니에요 참은 화가 폭발한 상황인데
부인이 인정을 안한거에요 ... 미안하다.. 근데 나 이러 이러했다..
남편상황이면 그 화를 다 받아 낸다음에.
남편입장에서는 부인이 내가 화난걸 이해해 주었어 ..상태에서
근데 그떄 나도 이랬었다.. 실수 많이 했다... 이렇데 대화하셔야 해요
그걸 못해내시면 이혼하지 않아도 이혼한 상태일꺼에요
82쿡에서는 절대적인 잣대로 이부부저부부를 재단 하려하지만
인간관계는 수학이 아니에요. 그사람을 충분히 이해하려는 노력 이 있을때만 .. 건전한 가정은
이루어 집니다.20. ㄹㄹ
'18.10.9 11:45 AM (58.78.xxx.80)신혼때 어떤 일이 틀어져서 그걸로 5년지날때까지도 계속 싸웠어요 남편은 상처받았다... 무한 레퍼토리 반복. 거기에 대해서 사과도 해봤지만 성에 안차는 것 같았고 저또한 저만 온전히 사과하기 싫은것도 있었구요 저는 맞불로 싸웠어요 계속 본인만 상처받았다는데 나도 이렇다
결론은 5년동안 계속 싸웠어요 그리고 다른일로 싸울때에도 그게 바탕이 돠어 불신을 만드는것 같아요 속으로 상대방에데한 가치정립이 되어있는거죠..
지금은 안싸워요 끝이 없거든요 그냥 덮고 넘어가는거죠
근데 신뢰감은 없을거에요 아마 ㅋ21. ....
'18.10.9 11:48 AM (221.157.xxx.127)그동안 너무 참고 살은거죠 그때그때 홰내고 풀어야하는데 참다가 환병나 폭발 저는 반대로 제가 그래요 안싸우려고 다 맞춰주고 참고산 세월이길다보니 어느순간 못참겠더라구요
22. ....
'18.10.9 11:49 AM (221.157.xxx.127)변명하면 해결이 안되요 그래서 기분이 나빴었구나 미안해 무한반복해야됨 마음에병이생긴상태니까
23. 아마
'18.10.9 11:55 AM (125.177.xxx.228) - 삭제된댓글대부분의 사람들이 받아준다고 느끼는 것들이 상대방은 참는 걸 거예요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면 상대가 받아준(참아준)만큼 되돌려 해주시고
그게 싫다면 갈라서세요
어떤 관계를 받아주면서 유지했다는 건 받아준 사람도 그 관계가 필요해서 참은 거라 냉정하게는 자신의 문제니까 스스로 해결하겠죠
부모와 자식의 관계는 제외구요24. ..
'18.10.9 11:57 AM (221.138.xxx.168)여자 남자 바꿔서 쓴 글 아니고,
진짜 아내분이 쓴 글이고, 진실 맞아요?
그렇다면 대답할게요ㆍ25. 근데
'18.10.9 12:25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뭣 때문인데요
님 바람 폈어요?
그거 아니면 걍 님 남편 속이 그만큼 밖에 안돼는거에요
화해 하기로 했으면 다 털어 버리든가 아니면 화해 못한다 하든가 해야죠
화해해놓고 곱씹어서 또 괴롭히고 그게 뭐에요
이혼 준비 하세요
뭔 부부싸움에 아내는 남편 흠 못찾아서 참고 사는 줄 아는가
본인만 억울합니까
걍 이혼 하세요 그릇이 작아서 그래요
뭐하러 같이 살아요
혹시 애들은 있어요?
이혼 하자함 하세요 그까이거 뭐 대단한 이혼이라고 참아요
요즘 한부모 제도 잘 되오 있고 식당 설거지만 해도 이백은 법니다
하려면 못할 것 없죠
평생 그 틀에 갇혀서 괴롭힐 건데 뭐하러 살아줍니까26. 문파여사
'18.10.9 12:41 PM (14.34.xxx.188) - 삭제된댓글어떤말로 상처를 입혔냐나 중요해요.
장기를 손상시킬 정도의 내상을 입혔냐?
약간 스크레치만 날 정도로만 상처 입혔냐?
장기 손상시킬만한 상처라면 그 손상된 상처가 아물때까지는 힘든거죠.
장기까지 손상되지 않고 걍 꼬매기만 하면 되는 상처라면 꼬맨 상처가 희미해질때까지 힘들고
스크레칭 정도의 상처면 걍 금방 없어지는거죠.
남편이 상처의 깊이에 맞게 화내는거라면 이해가능하지만
꼬맨정도의 상처를 준전데 장기손상낸거 마냥 상처입은거처럼 화를 낸다면
남편의 정신건강이 좋은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원글님이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내가 남편에게 상처입힌 말을 내 스스로 들었다면 내 마음은 어떨까? 라고 역지사지 하면서
생각해보고 나라면 저정도는 화 안낼텐데~싶으면 남편에게 조곤조곤 이야기 해보세요.27. ......
'18.10.9 12:43 PM (118.176.xxx.37)제가 변명(?)이란것을 안하면
그 사람의 생각이 그대로 굳어질까봐요..
그래서 결국 니가 잘못한게 맞잖아.. 가 될까봐 아니다 싶은 것에 있어서는 설명을 하고싶었어요..
이래도 안되는 거였을까요??
바람, 도박, 사치... 이런거 아녔어요.
예를들어,,
저는 결혼 후 친정 옆에 살 때 남편 편하게 해주려 제가 중간에서 커트하던 일들을 배려라 생각한 반면
시댁과 저의 사이에서 남편이 했던 중간역할은 눈치라 여겼어요..
맞벌이라 결혼전부터
시댁에서 저도 동등한 대우 받고싶다 표현했었고,,
본인도 동의했었고요,,
그런데 시댁에서 본인이 중간에서 눈치를 봐온
그 시간이 힘들었다고...
결혼 후 효도를 못했다고하고요..28. 님도 같이 대응
'18.10.9 2:09 PM (121.165.xxx.77)자기만 눈치보는 게 아니라 나도 중간에서 친정눈치봤다고 나도 힘들었고 결혼하고 나서 효도못했다고 같이 나가야할 것 같네요. 앞서도 썼었지만 그거 님 잡도리해서 납작 엎으리게 하려고 잡도리하는 거라니까요. 앞으로도 계속 트집잡을겁니다.
29. ....
'18.10.9 3:34 PM (221.157.xxx.127)헐 이유가 사악하네요 남편이 와이프편 들어준것도 아니고 겨우눈치나 봤으면서~~ 효도 셀프로하고 앞으로시댁에 안가면 눈치볼것도 없으니 니맘대로하라고 하세요 난 또 성깔부리거나 그런거 다 참아줬나했더니
30. ,,
'18.10.9 4:31 PM (211.243.xxx.103)싸우고 풀면 잊혀진다는 원글님
남편은 못푼겁니다
10년지나니 더 이상은 참기싫어진거에요
별로 해준거 없어도 그 별로를.
이럴땐 앞으로 더 결혼생각 있으심
당해줘야 , 풀릴때까지 당해줘야
답나오구요
더 안살고싶음 고만하라구 꺽으세요
아마도 홧병같네요 남편분.
저도 남편한테 참다참다
폭발해서 지금 안참는데
남편같은 심정입니다
부부간 발란스 깨진건 당연하구
너 조금만 나한테 잘못함 가만 못있겠다는 심정이 들때가 많아요
특히 시댁관련 천정관련 이런문제로 엮이면
폭발입니다
제남편도 요즘엔 저 안건드려요
조심하구요
근데 남편은 내가 뭘 잘못했나
너도 잘한건 없지 않은데 이런 마인드에요
피눈물 나게 해놓고
입장 다르니 지 잘못을 모르더라구요31. 루비
'18.10.9 5:13 PM (112.152.xxx.82)여자들도 싸울때마다
과거일 곱씹습니다
그 이유를 되세겨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32. 자기만
'18.10.9 5:55 PM (211.197.xxx.14) - 삭제된댓글중간에서 참았나요? 그 남편이 10년간 님 편을 확실히 들어준거였나요?
그렇다면 그 화 들어줄만하지만 그것도 아니고 님이 '남의편'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섭섭하게 해놓고 저런 소리 한다면 무슨 트집을 잡고 싶어서 저러는거나 아니면 정말 자기 생각만 하는거죠.33. 555
'18.10.9 11:31 PM (182.210.xxx.9)화가 쌓이고 쌓이면
천번 이상 곱씹어도 계속 화가 나요.34. 음
'18.10.14 1:21 PM (1.225.xxx.4)며칠전 글인데 지금 읽고ᆢᆢ
저도 원글 심정 비슷해서
댓글 유심히 봅니다
저흰 잘 지낸 23년차 가정인데
평생 ᆢ 저 바라기 제남편이
지난 3년부터 저 괴롭히기 대마왕이 되고 현재진행형이거든요
이혼소리는 몆년전부터 수도없이 나왔고
그 모든 키를 제가 쥐고 있답니다
즉 시집에 더이상 잘할 마음이 없다는
제 바닥을 보았기 때문이라나요
그간 내 남자다 생각하고 살았기에 신혼초부터 싸우는 다른집보다 훨 데미지 크고요
저 갱년기 왔두고 생긴 부부불화라 지금 나한테 왜이래?
저 이런상태여서 멘붕
본가에 대한 자기의 갈등과 효심 죄책감을
서로 갱년기 앞둔 부부가 잘해줘야 할판에 판을 엎어서
갈등의 폭은 커요 상처도 깊고
저도 어째야 할까요
제가 시댁에 납작 엎드려 등신등신 상등신이 되어야
자기가 대접받는 다고 생각하는
못난 남자가 내가 콩깤지 씌어 살앗던그때 그 오빠였더라구요
시집은 피한방울 안섴인 남이어서 그냥 시늉하면 되잖아요
착한 며느리인 척
그런데 남편이나를 더이상 아끼고 생각해주지 않는다는 배신감이 그 낲작 엎드리는 연극조차를 하기싫게해요
그게 계속 남편을 건드리나봐요
일부러 남편 엿먹이고 싶어서 더 더 안하고 있어요
자존심싸움ᆢ 사실 이의미없는것을 안하고
져주는척 하는 것 그게 사랑인데
남편과 저는 그걸 니가 먼저 하라고 기싸움
유치하죠 ?
그런데
저도 그냠 지기기 싫은거예요
아들 앞세워 갑질 하는 시모한테
보여주기하고 시픈마음도 많이 작용하는듯
모르겠네요
이혼이 쉬운가요? ㅠ 귀찬쳐
이래서 부부도 다 소용없나봐요
직업 놓지 않고 사는여자들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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