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소소하게 남편 자랑

주주 조회수 : 1,246
작성일 : 2018-10-09 09:23:15
아는 사람한테 자랑하기엔 그냥 팔불출인 얘기라 여기에만 써봐요 ㅎㅎ
해외에 산지 오래고 여기서 만난 남편이랑 결혼한지 2년 됐어요.
여기는 설 추석 대신 크리스마스나 땡스기빙 때 가족들이 모이거든요. 그런데 저희 가족이나 시집 식구들이나 땡스기빙 안챙기는 집안이라 그냥 각자 지내고 크리스마스 때만 다들 모이는데 사실 한국사람들은 크리스마스라고 가족끼리 다들 모여야 하고 이런 문화는 없잖아요. 물론 그러는 집도 있겠지만 여기처럼 크리스마스는 당연히 친척 부르고 근사한 저녁 크게 차리고 이런거 없잖아요.
저희 가족은 종교도 없고요.
하여간 그래서 지난 2년간 저희 집은 크리스마스 지나서 새해나 그전에 다녀왔어요.
이번에 남편과 얘기를 나누다가 이번해 크리스마스 얘기가 나왔는데 제가 저희집은 크리스마스 평생 신경써본일 없는 가족이고 문화적으로도 종교적으로도 꼭 날짜 맞춰 모일 필요 없다 그랬거든요. 시집 식구들 저녁 언제 할지 보고 날짜 맞추자고요. 참고로 시집에 낮추거나 하는게 아니고 정말 저희 부모님도 그렇고 저도 12월 25일 날짜가 전혀 중요하지 않아요;;;
그런데 남편이 그래도 그러는거 아니라고. 아무리 너희 가족이 그런걸 안한다고 하더라도 항상 그렇게 남는 아무날이나 가게 되도록 하면 안된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이번해에는 24일에 가서 2박3일 하자고 하네요. (좀 멀어요)
남편이 그렇게 얘기를 해주니까 또 그런가? 내가 우리 가족을 너무 생각 안했나? 싶었는데 저희 엄마도 날짜 안맞춰와도 괜찮은데 그렇지만 그런 생각만이라도 고맙다고 하시네요 ㅎㅎ
하루하루 같이 보내면서 이런 사소한걸로 행복해지고 더욱 더 사랑에 빠지게 되네요.
IP : 192.69.xxx.8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7157 은행 세컨더리 보이콧?..정부 ‘근거 없다’ 11 .. 2018/10/31 2,167
    867156 제 불찰이지만 웃긴일인가요? 10 . 2018/10/31 3,112
    867155 아카이브 4 2018/10/31 1,372
    867154 정리 잘 못하는 성향은 평생 가나요. 6 정리 2018/10/31 3,000
    867153 MBC 올해 적자가 1000억이라서 PD수첩으로 인기끌기군요 30 .. 2018/10/31 4,463
    867152 펌)"최근 SNS에 떠도는 이슈 글들" 15 맞는말 2018/10/31 3,575
    867151 엄마가 고3 아이와 싸울 일이 있나요? 3 2018/10/31 2,256
    867150 온수매트 몇분후쯤 따뜻해지나요 3 라일락꽃향기.. 2018/10/31 2,079
    867149 극우 만화가 윤서인이 부동산 계약서 보여주며 20 .. 2018/10/31 5,544
    867148 아침9시 고속버스터미널 약국 열까요? 3 ㅇㅇ 2018/10/31 1,204
    867147 양진호 회장의 엽기적 행각 9 .... 2018/10/31 3,786
    867146 무협소설가 김용, 타계하셨네요. 29 ㅇㅁ 2018/10/30 3,242
    867145 한국 재벌을 두려워 하지 않는 멋진남자분 ♡ 1 선권 2018/10/30 1,904
    867144 피디 수첩... 집값 이렇게 뻥튀기한 데 일조한 정부.. 내일 .. 37 내일 2018/10/30 5,878
    867143 루즈만 발라도 뭔가 달라보여서. 13 .. 2018/10/30 5,197
    867142 KBS 청원)이재명 형의 강제입원 시도 취재해주세요. 5 KBS 2018/10/30 1,178
    867141 패티지 여행사 선택 4 가을비 2018/10/30 1,902
    867140 why)미국은 왜 한국은행들에게 직접 경고를 보냈을까? 36 문재인 2018/10/30 4,375
    867139 한 입만 하는 사람 어때요 7 꽁사 2018/10/30 2,394
    867138 피디수첩 중간에 끊었는데요 5 뭐냐 2018/10/30 2,495
    867137 차인표가 광고하는 샴프어떤가요? 8 ㅇㅇ 2018/10/30 2,617
    867136 배추찜 오,,,맛있네요.. 6 .. 2018/10/30 4,208
    867135 옥션결재방식이 달라졌네요 4 모모 2018/10/30 2,182
    867134 부동산세도 정부내 기득권세력이 문제네요 11 .. 2018/10/30 1,859
    867133 게으름이나 미루는 습관 회사 업무의 어려움 등으로 상담이나 치료.. 4 .... 2018/10/30 2,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