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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게 남편 자랑

주주 조회수 : 1,242
작성일 : 2018-10-09 09:23:15
아는 사람한테 자랑하기엔 그냥 팔불출인 얘기라 여기에만 써봐요 ㅎㅎ
해외에 산지 오래고 여기서 만난 남편이랑 결혼한지 2년 됐어요.
여기는 설 추석 대신 크리스마스나 땡스기빙 때 가족들이 모이거든요. 그런데 저희 가족이나 시집 식구들이나 땡스기빙 안챙기는 집안이라 그냥 각자 지내고 크리스마스 때만 다들 모이는데 사실 한국사람들은 크리스마스라고 가족끼리 다들 모여야 하고 이런 문화는 없잖아요. 물론 그러는 집도 있겠지만 여기처럼 크리스마스는 당연히 친척 부르고 근사한 저녁 크게 차리고 이런거 없잖아요.
저희 가족은 종교도 없고요.
하여간 그래서 지난 2년간 저희 집은 크리스마스 지나서 새해나 그전에 다녀왔어요.
이번에 남편과 얘기를 나누다가 이번해 크리스마스 얘기가 나왔는데 제가 저희집은 크리스마스 평생 신경써본일 없는 가족이고 문화적으로도 종교적으로도 꼭 날짜 맞춰 모일 필요 없다 그랬거든요. 시집 식구들 저녁 언제 할지 보고 날짜 맞추자고요. 참고로 시집에 낮추거나 하는게 아니고 정말 저희 부모님도 그렇고 저도 12월 25일 날짜가 전혀 중요하지 않아요;;;
그런데 남편이 그래도 그러는거 아니라고. 아무리 너희 가족이 그런걸 안한다고 하더라도 항상 그렇게 남는 아무날이나 가게 되도록 하면 안된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이번해에는 24일에 가서 2박3일 하자고 하네요. (좀 멀어요)
남편이 그렇게 얘기를 해주니까 또 그런가? 내가 우리 가족을 너무 생각 안했나? 싶었는데 저희 엄마도 날짜 안맞춰와도 괜찮은데 그렇지만 그런 생각만이라도 고맙다고 하시네요 ㅎㅎ
하루하루 같이 보내면서 이런 사소한걸로 행복해지고 더욱 더 사랑에 빠지게 되네요.
IP : 192.69.xxx.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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