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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취직하라할때 대응

cmyk 조회수 : 5,689
작성일 : 2018-10-08 21:53:07
늦게 결혼했어요 그때는 결혼후 맞벌이가 전문직외에는 드문편이라 전업으로 애들 키웠어요
유치원 무렵 아파트 엄마들은 초등이나 중등엄마들 이었는데 딱 그때부터 남편이나 시모들이 집에서 논다고 눈치를 주기시작하는게 보여요
미리 준비한 엄마들은 하나둘씩 학교 행정실이나 사무실 경리,방과후 교사나 돌봄교사로 재취업하고 아무준비안된 엄마들은 식당이나 마트나 공장으로 나갔어요
애들이 어려서 유치원보내면서 주변이 보였어요
근데 정말 둘째가 유치원들어 가니 남편이 슬슬 눈치를 줘요
자기도 불안했고 동료들 맞벌이가 부러웠겠죠
진지하게 이러저러한 직장이라도 알아보라고 하지않고 집에서 노는사람 취급에 은근무시에 시부모 병수발 떠넘기기 시작해요
분명 맞벌이 안해도 된다해놓고 딱 짜증내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어거지에 막가파로 싸웠어요
1-집가까이 가게 차려주면 수입전부 갖다줄톄니 차려주던지
2-한달 200이상(십년전) 직장 구해오면 월급 그대로 줄게 했어요 당신이 그만둬라 안했으면 지금 맞벌이 하고 있을테니 그만한 직장 구해오라고 나는 경력단절때문에 백 조금 넘는곳 말고는 직장 못구한다라고요
완전 황당해하는데 앵무새처럼 같은 대꾸로 싸윘더니 좀 나아졌는데

지금은 저 스스로 재취업해서 열심시 다니네요
직장 다니면서 시부모 간섭 안받고 의존하지않게 되어서 사실 이게 더 좋네요
경력단절후 재취업도 만만치 않았어요
알바로 워밍업한후 세번의 이직후 지금의 직장에서 일해요
IP : 183.104.xxx.17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혼전계약서가 답
    '18.10.8 10:01 PM (211.186.xxx.126)

    말바꾸지않게 혼전계약서 쓰는게
    다음 세대들한테 유리할것 같네요.
    맞벌이하되 수입, 육아,가사,부모님 돌봄등 을 어찌할건지
    전업이 약속이었으면 남편이 향후 정서적인,경제적인 비난을 하게 될경우
    경력단절을 상쇄시키고도 남게
    재산비율을 유책배우자에게 불리하게 분배해 이혼할것.

    계약서에 외도에 대한것도 기재하면 좋겠네요.
    무턱대고 배우자 믿고 인생을 던지는건 남.녀 모두 할짓이 못되네요.

  • 2. ..
    '18.10.8 10:04 PM (183.96.xxx.129) - 삭제된댓글

    아이 어릴때 남편이 전업해도 된단말은 아이크면 무효니 아예 믿지를 마세요

  • 3. ㅇㅇ
    '18.10.8 10:14 PM (221.154.xxx.186)

    준비한 엄마들은,
    준비안한 엄마들은,차이가 인상적.

  • 4. ...
    '18.10.8 10:18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평생 전업으로 살게 해 주겠다는 혼전 계약서
    요구하는 여자.
    참 한심해 보이네요.

  • 5. 너무
    '18.10.8 10:23 PM (118.37.xxx.48)

    예민한거 아닌가요 우리며느리는 결혼8년차인데 우리식구들 한번도 일하라는말 해본적 없어요
    본인이 일아서 하겠지하고 우리손자가 외동이고 초등1학년인데 눈치한번 안주었어요
    그런데 며느리는 눈치볼려나요? 우리부부는 살림이나 잘하고 애나잘봐라해요 그렇게말해요
    부자도 가난하지도 않아요 결혼전에는 직업이 있었지만 아기임신하고 그만 두었어요

  • 6. ....
    '18.10.8 10:51 PM (59.15.xxx.141)

    혼전계약서 같은 소리 하고 있네
    평생 나 먹여살리겠다는 계약서요?
    그럼 그 보답으론 뭐 해줄 건데요?
    무보수 파출부 애보기로 취집한다는 자세로 내가 할 의무 쓰면 되겠네

  • 7. 이해불가
    '18.10.8 10:58 PM (14.50.xxx.177)

    아니 무슨 취직하라고 할때 대응이라는 글을 써요?

    그럼 남편 월급가지고 아이 적금 들고 아파트 장만하고 할 자신들 있어서 혼전계약서니 뭐니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먼저 아이가 어느정도 크면 우리 집 경제사정에 내가 거들고 싶은데 가사일이 버거우니 같이 남편 너도

    나눠서 하자. 가사일을 다 하면서 직장일 하기에는 너무 힘들다.를 의논해야지 혼전 계약서 같은 걸 써요?

    요즘 젊은 세대들은 각자 월급 각자 관리하거나 아예 부인에게 월급 맡기기 보다 일정 생활비 이상

    주지 않으려는 남편들이 늘어나는데 기생하려고 결혼했나요? 여긴~

    독박 육아 독박 육아하는데 독박 육아 힘들었다고 쳐요.

    그럼 독박 육아하는 동안 그 동안 님과 아기 살아갈 수 있는 돈 벌어 준건 누군가요?

    딸 가진 부모지만 절대 전업 반대입니다.

  • 8. ㅇㅇ
    '18.10.8 11:04 PM (124.63.xxx.169)

    혼전계약서?

    호구 하나 물려고 고생많네

  • 9. 계약서가 왜요?
    '18.10.8 11:42 PM (211.186.xxx.126)

    누가 전업 평생하겠다는 계약서 쓰랍니까?
    결혼전 입에발린 말에 서로 속지말란겁니다.남.녀 모두.
    여기 82에서도 여자가 맞벌이 할것처럼 얘기하다
    아기낳고 들어앉으면 사기결혼이라면서요.
    그럼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결혼생활 실컷 하다 배우자가 바람나서
    온갖 욕설과 폭력으로 이혼해도
    위자료가 최대 5000만원정도던데 그게 말이나 되는 법입니까?
    외도에 대한 대처도 문서로 남겨야됩니다.

    결혼생활에 대해 이렇게 남편이나 제3자들이 지멋대로들
    잣대를 들이대는데 무작정 당할수만은 없는거 아닐까요.
    한 번 보세요.
    젊은 애들은 어느정도는 계약하고 결혼할겁니다.
    법이나 사회분위기가 완전히 개조되지 않는 한.

  • 10. 211님....
    '18.10.8 11:50 PM (14.50.xxx.177)

    요즘 젊은 애들은요. 신입사원들인 경우 대부분 그러더라고요.

    자기 월급 자기가 관리해요. 즉 대부분 다 맞벌이를 당연히 여기는 추세고요.

    육아할때 어쩔 수 없이 육아휴직 낸다 그 동안에 남편은 부인 착실하게 부양한다 육아휴직 끝나면

    시터비나 가사도우미 반반내서 애들 키운다~

  • 11. 요즘 애들
    '18.10.9 12:04 AM (211.186.xxx.126)

    바람직하네요.
    자기월급 자기가 관리하는 것도 좋구요.
    그런데 걔네들도 갈등이 생겨요.
    반반 육아,살림,시가처가 평등이 그렇게 잘 이뤄지면
    이혼하는 부부 많이 없을겁니다.
    현실은 누구 한명이 배신의 똥줄을 땡겨요.
    그 때 기 약한쪽이 눌리게 되어 있거든요.
    말로,인간적인 설득으로 합의가 안되던데요.
    82만봐도 그렇잖아요.티브이에서도 많이 나오구요.
    당장은 아니더라도 그렇게 흘러가는게 맞아요.
    법이 안지켜주면 개인들끼리라도 자기를 보호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그게 무슨 결혼이냐 하신다면
    월급따로 관리, 시터비 도우미 반반 내, 생활비 각각내 살자.
    이건또한 결혼의 큰의미인가 싶어요.쉐어하우스에 아기만 있는 형태죠.

  • 12. ..
    '18.10.9 12:25 A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육아휴직이 보편화될겁니다. 게다가 취집하면서 혼전계약까지 요구하다니..참 뻔뻔하네요

  • 13. 이중성
    '18.10.9 12:42 AM (125.176.xxx.253)

    취집이라고 입에 거품물고 비하하는 댓글들은
    예비시모 인가요?
    결혼하고.
    집안에서 손가락 하나 까딱않고.
    집안일과 육아 도우미한테 다 맡기고 나가서 노는것도 아니고.

    집에서 설겆이.빨래.청소.출산.육아. 다하는데.
    그게 취집이라니요.
    본인들도 가정주부이면서 가정일을 그리 비하하다니..

  • 14.
    '18.10.9 7:26 AM (125.132.xxx.156)

    원글님, 어떻게 지금 자리 안착하셨는지 비결좀 나눠주세요 무슨알바하셧고 분야는 뭔지ᆢ

  • 15. 취집?
    '18.10.9 10:42 AM (211.186.xxx.126)

    여자의 결혼이 취집이면 남자들은 보호시설입성이겠죠.
    돈 내고 지몸하나 의탁하는.
    왜 그리 남녀대결구도로 몰지못해 안달인가요?
    그리고 말 앞뒤가 안맞는게 취집하면서 혼전계약서까지 요구라고
    하시는데 혼전계약서가 여자가 평생먹여살리라는 내용이
    아니라는데 왜자꾸 그렇다고 우겨요?
    남녀가 최소한의 권리를 침해받았을때 지킬수있는 도구인거죠.
    그렇게 여자를 뻔뻔한 존재로 만들어야만
    마음대로 조정할수 있던가요?
    후려치기 그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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