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자식이란 뭘까요...

선물 조회수 : 2,318
작성일 : 2018-10-08 14:13:44
안녕하세요~ 초등학교 저학년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미혼일때부터 아이들 교육에 관심이 많았고
관련 서적도 틈틈이 읽어두었답니다.
자연스레 아이가 찾아오진 않았기에 병원 가서 노력했고요...
영유도 보내고 저도 일하느라 바쁜 와중에 이것저것 챙겨 가르치고
요즘은 엄마주도 학습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요즘 들어 자식이 뭔지,,,그런 생각이 자주 드네요.
사실 제게 자식은 이끌어주고 독립할 수 있는 결과물을 내주어야하는,
따라서 제게 부담이고 책임으로 느껴집니다 ㅠㅠ
아직은 초등학생이라 가시적인 평가가 없기에
그저 잘 할거라 기대하고 믿고 여러모로 퍼부어주고 있는데
이런 생각으로는 만약 아이가 제 기대에 부응하지 못 했을 때
저만의 배신감(?) 분노 노여움 같은 감정에 휩싸일것 같습니다.
저 좀 내려놓고 편히 살고 싶어요.
아이들 어릴 때 한껏 예뻐하고 싶고요.
이런 저에게 인생에 있어 자식이 어떤 의미인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대하면 좋을지 가르침 주실 분... 한 수 가르침 간절히 부탁 드립니다~
IP : 117.111.xxx.1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10.8 2:18 PM (49.142.xxx.181)

    부응을 못해도 어쩔수 없어요.
    타고난 그릇이 있으니깐요. 아마 어렸을때보다는 사춘기를 지나면서 그게 표시가 날겁니다.
    그러니 원글님의 기대에 부응을 못하더라도, 실망해서 사랑한 그 마음마저 없어질만큼 그런 기대는 마세요.
    내가 해주고 싶어서 해주는거지 자식쪽에서 어떤 부응과 보답을 받고 싶어 하는게 아니여야 합니다.

  • 2.
    '18.10.8 2:23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

    저는 늘 제가 부족한 인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고등딸이 공부하는것도 대견하고 중등딸이
    꾸미기만 하는것도 예뻐요
    그래 못난 엄마보다 낫다 생각하면
    자식들에게 실망할일 없던데요
    물론 잘난자식이 좋겠지만
    내자식 내가 못마땅하면 어쪄겠어요

  • 3. 제가 생각하는
    '18.10.8 2:34 PM (221.141.xxx.186)

    자식이란건요
    제품에 태어나준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해서
    이 험한 세상에서
    최대한 행복하게 만들어줘야 하는 그런 존재라고 생각해요

    예전 우리 부모님들이 말씀하셨었죠
    자식은 빚받으러 온 존재들이라고 ㅎㅎㅎ
    그 빚 원금까지 다 돌려줘야지요
    저 이쁜 모습으로 빚받으러 와줬으니 감사하구요

  • 4. 사랑만
    '18.10.8 2:36 PM (175.209.xxx.217)

    사랑만 해주세요.. 기대에 부응해주면 고맙고 못하면 어쩔 수 없죠. 나의 모든 것을 쏟아부었는데 엄마 기대에 못미치면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하는 엄마들 있더라구요. 아이와 관계도 최악으로 치닫고요. 그저 내자식 예뻐해주고 듬뿍듬뿍 사랑만 주세요.

  • 5. ㅇㅇ
    '18.10.8 2:46 PM (222.114.xxx.110)

    정답은 없어요. 의미는 갖기나름이에요. 다만 자식을 통해 자신이 얻고자 하는게 있으면 서로 불행해지기 쉽상이에요. 자식이 안전하게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보호하고 응원하고 도와주는 것이 가장 부모답다는 생각이 들어요.

  • 6. 자식은
    '18.10.8 8:09 PM (211.222.xxx.212)

    그 자체로 행복일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을 해요
    제대한 큰애랑 고3아들 터울이 좀 있는데요

    큰애 때는 나도 미숙하고 처음이라
    아이를 많이 사랑하기도 했지만
    기대나 이상적인 뭐 그런걸 그리다 보니
    아이에게 욕심을 부리기도 하고 기대했다가 실망도 하면서
    그 와중에 아이랑 심한 사춘기도 보내보았었던 시간도 있었는데요

    그 시간들을 되돌아 보니
    참 쓸데 없는 아까운 시간이었지 싶었다는 큰 깨달음??을 얻었어요

    내가 참 모자라고 많이 부족하고 모르는게 많아서
    아이나 나나 시행착오를 많이 겪게 된거라고 생각했어요

    그 시행착오를 다시 되풀이 하고 싶지 않아
    작은 아이랑은 얘기 많이 들어주고
    그냥 밥 먹으러 다니고 영화 보러 다니고
    친구들 불러다 밥 해먹이고 등등 잘 놀았어요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아니면
    뭐 해라 ..하지 말아라 ..하지 않고
    키웠어요

    큰아이랑도 나이 들면서
    좋은 관계로 돌아와서 별 문제 없지만
    작은 아이랑은 나름 까탈 부릴 때도 있지만
    엄마랑 무슨 얘기든 할수 있는 사이입니다


    내 배 아파 낳은 내가 젓물려 키운
    세상에서 내 가장 가까운 관계이고
    존재 자체로 위안이 되는게 자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위에 분 말씀대로 정답은 어디도 없어요

    하지만 부모 자식 사이가 좋은건 정말 나를 위해서도
    아이를 위해서도 좋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맘을 아주 많이 내려 놓으세요
    그냥 함께 즐거울수 있는거 찾아 보세요

    지금 당장도 중요하지만
    아직 지나가야할 시간이 많고
    아이가 독립할 즈음까지 생각하고
    길게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1372 좀 신경쓰니 얼굴 주름이 없어지네요.. 13 .. 2018/10/09 8,746
861371 방탄 얼굴 구분법 33 .. 2018/10/09 5,641
861370 심형탁 부모님은 원래 사기를 많이당했었군요 31 흠흠 2018/10/09 32,840
861369 돈걱정말고 고르라면 압구정 왕십리 어디고를까요? 16 ㅇㅇ ㅇ 2018/10/09 3,950
861368 김정은이 유독 세계리더중 교황님을 먼저초청한이유가 33 ㅇㅇ 2018/10/09 5,193
861367 야채 삶아서 보관해도 되나요? 1 하이루 2018/10/09 985
861366 아들이 군대갔는데 5 ㅡㅡ 2018/10/09 2,204
861365 완겅하신 분들 과정 좀 알려주세요. 9 ㅇㅇ 2018/10/09 3,046
861364 전세 재계약 전세금이 내렸는데요 어떻게 해야.. 2018/10/09 1,526
861363 암수살인 재밌네요 10 그린빈 2018/10/09 3,703
861362 북한은 군대 안가도 아무런 처벌도, 불이익도 없다 5 북맹타파 2018/10/09 1,213
861361 성훈 성형여부 궁금해요 8 빠빠시2 2018/10/09 13,057
861360 전기 받침대에 올려진 전기포트 쓰시는 분? 6 ........ 2018/10/09 1,729
861359 욕실공사 영업 어케해야할까요 ㅠㅠ 18 푸르른v 2018/10/09 3,743
861358 키작은 어머님들 ~ 옷 어디서 사입으세요 ? 4 ... 2018/10/09 1,666
861357 文대통령, 김정은 교황 北초청 메시지 들고 유럽순방 6 .... 2018/10/09 1,215
861356 급)소불고기를 돼지 고추장불고기양념 넣어도 괜찮나요? 1 ... 2018/10/09 1,079
861355 전업이면 일하는 친구의 자부심 인정해줘야 하나요? 8 일하 2018/10/09 3,238
861354 [펌]엠팍에서 작전세력 운운하던 황교익 멀티? 14 사월의눈동자.. 2018/10/09 1,534
861353 독서실에서 기침이나 코 훌쩍 거리는 거 참으세요? 6 독서실 2018/10/09 6,538
861352 하츠 전기쿡탑은 어떤가요? 고견부탁드려요~ 문의 2018/10/09 682
861351 요즘 트렌디한 연예인들보면 비슷하게 생긴것 같지않나요 4 ㅇㅇ 2018/10/09 1,958
861350 국감 계절이 왔어요 경찰청장좀 쪼아봅시다 .. 2018/10/09 478
861349 지방간 있음 눈이 금방 피곤해지나요 4 복부비만 2018/10/09 2,375
861348 부동산 우울증 다스리기가 넘 힘들어요 ㅠ 18 .... 2018/10/09 8,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