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대학내에서 밥이랑 술 잘 사주는 친구 또는 선배로 불리네요

... 조회수 : 2,985
작성일 : 2018-10-08 09:21:30
중학교내내 공부 안해서 속썩이는 아들
고등학교 가서 열심히 해서 인서울 의약계열 들어갔어요
그래서 용돈도 넉넉히 주는 편인데
카드값도 만만치 않게 쓰는 편이라 의외라 생각했었어요
옷도 늘 제가 사다주는 것만 입으니
연애하다 보다 여겼죠
어쩌다 아들 친구들 대화를 엿들어 보니 아들이 대학내에서
밥이랑 술 잘 사주는 친구 또는 선배로 불리운다네요
아들에게 그 이야기를 소상히 물으며 너희과 아이들 대체적으로 잘 살지 않니
니가 왜 사주고 다니니 물으니 별말 안하고 자기 나름 알뜰히 쓰고 있단 말만...
용돈을 줄여야할지 심히 고민중이네요


IP : 211.36.xxx.6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바
    '18.10.8 9:23 AM (121.159.xxx.207) - 삭제된댓글

    지가 벌어서 하라고 해요.
    돈 버느라 바빠야 뻘짓도 덜 하죠.

  • 2. ...
    '18.10.8 9:24 AM (112.220.xxx.102)

    넉넉한용돈에
    카드까지 쥐어준거에요???

  • 3. ...
    '18.10.8 9:24 AM (125.134.xxx.228)

    용돈 넉넉히가 얼마인가요?
    친구들 밥도 가끔 사 줄 수 있지만
    본인이 번 것도 아닌데
    풍덩풍덩 쓰는 습관 안 좋아요.
    그런 사럼들 나이들어서도 부모한테 의지하려는 거
    같더라구요.

  • 4. ..
    '18.10.8 9:29 AM (180.230.xxx.90)

    아드님 소비습관 얘기 해 보셔야겠어요.
    문제는요, 그렇게 돈쓰는 사람.
    나중엔 고마운 마음보다는
    으레 그 사람은 돈 쓰는거 좋아하는 사람으로 인식해요.
    또 사는구나...

  • 5. ..
    '18.10.8 9:30 AM (222.237.xxx.88)

    밥, 술 잘 사주니 주위에 사람이 안 떨어지나보죠.
    주위 사람이 떨어져 나가는게 두려워 더 돈을 쓸지도 몰라요.
    돈으로 내 존재감을 보이는걸지도요.
    자존감,자신감이 없는게 원인일지도요.

  • 6.
    '18.10.8 9:41 AM (124.49.xxx.246)

    타인에 대해 너그러운 성품일까요? 용돈 액수를 모르니 조언이
    어렵지만 아이랑 한 번 얘기해 보세요 소비습관이 헤픈 건 아니겠지만 남 잘 사주면 결혼 후 그 습관 고치기 어렵잖아요

  • 7. ...
    '18.10.8 10:01 AM (59.8.xxx.147)

    저 대학때 그런 선배 있었는데, 그때 시절이 고마워서 20년 지난 지금도 연락하고 각종 대소사 있을 때 참석하고 부주해요.

  • 8. ...
    '18.10.8 10:03 AM (118.219.xxx.142)

    보통 이런경우 호구라고 그러지요
    윗분처럼 그때 그시절을 고마워하며 밥한끼라도 사는사람 잘없어요
    저라면 이제부터라도 그러지않도록 아이랑 잘 이야기 해보겠어요

  • 9. 제아이
    '18.10.8 10:05 AM (221.141.xxx.186)

    집에 여유가 있으시다면
    전 그냥 장려 합니다
    제아이도 그런편인데
    그중 품성 넉넉한 친구 몇명만 남아도 인생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베풀지 않는데 남아있을 친구는 없습니다
    여유있는데 베풀면 좀 어떻습니까?
    제아이에게
    있을때 많이 베풀어라
    네가 어려워졌을때 네가 베풀었던 사람중에
    두사람만 너를 돕게 돼도 성공한 투자다라고 가르쳤습니다
    잘 베풀고 직장생활도 잘합니다
    그게 직장에서도 잘 베푸는 편이니
    아이가 어려우면 나서서 돕는 사람이 꼭 있으니까
    가능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죽으면 가지고 가지도 못할돈
    사람을 얻는데 쓰인다면 그보다 더귀하게 쓰여지는 경우가 있을까요?

  • 10. 제가
    '18.10.8 10:09 AM (221.141.xxx.186) - 삭제된댓글

    윗댓글들처럼
    내것 주지도 남의것 그냥 얻지도 않고 사는 형이구요
    제남편이 시할머님 닮아 잘 베풀며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냥 베풀고 먹이고 남에게 준것 잊어버리고
    처음에 그런 남편이 못마땅해서 무지 싸우기도 했는데요
    결혼생활중에 제가 바뀌었습니다
    남편에겐 무지 많은 사람들이 있고
    그사람들에게 제 남편은 좋은사람으로 각인 되어있고
    그 좋은사람이 어려운일이 당했다면
    꼭 돕는 사람이 나오더라구요
    반면 제 주위엔 별로 사람이 없었습니다
    자신이 아무것도 없을때 베풀기만 하면서
    또 바닥만 치고 있다면 그사람은 바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내가 능력이 있다면 그건 또 다른 문제입니다

  • 11. @@
    '18.10.8 11:22 AM (223.38.xxx.169)

    여유 있을 때 베푸는거 좋지요.
    그건 내가 벌었을 때 얘기죠.
    그 돈이 어떤 수고로 들어온 돈인지도 모르고
    용돈 받아 쓰는 주제에 저러는건
    경제관념 제대로 갖기 힘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4185 예술의 전당 좌석배치 봐주세요 6 도라지 2018/10/16 1,496
864184 인터뷰중 전화 끊어버리는 이똥형 38 ㅇㅇ 2018/10/16 4,715
864183 수건찜질 너무 빨리 식어요 6 찜질 2018/10/16 12,689
864182 "지방선거 전날 북미회담, 선관위 직무유기" .. 4 이채익 2018/10/16 942
864181 책, 나미야잡화점의기적같은 소설책 추천해주세용~ 4 가을의계절 2018/10/16 2,556
864180 MB 때 살인범 320명 사면 6 Ll 2018/10/16 1,458
864179 이정렬변호사 이동형 정면승부에 인터뷰하네요 11 ... 2018/10/16 1,925
864178 가고싶은 회사면 지원 하시나요? 5 가고 2018/10/16 968
864177 [위축되는 주택시장] 종부세 강화, 초과이익환수.. 부동산 흔들.. 2 .. 2018/10/16 1,163
864176 통계청 고용참사, 구조조정·인구감소·온라인쇼핑 확대 탓 3 ........ 2018/10/16 809
864175 저녁에 걷기하러 많이 나가시나요 3 날씨 2018/10/16 2,813
864174 이불 세탁후 건조? 코스트코 2018/10/16 1,107
864173 집이 안나가요ㅜㅜ 26 하우스 2018/10/16 7,737
864172 해남이랑 목포 맛집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15 sesera.. 2018/10/16 2,612
864171 백반토론이 왔어요 8 읍읍이 제명.. 2018/10/16 795
864170 면생리대 싸게 파는곳 없을까요? 4 오직감사뿐 2018/10/16 1,711
864169 근데 수시 없애면 강남집값 폭등하지 않을까요? 42 ... 2018/10/16 4,879
864168 렌트카할때 짐 옮길때 1 김호 2018/10/16 541
864167 아름다운가게 아이 파카 팔아보신 분 계세요? 3 .... 2018/10/16 2,183
864166 계돈스프 아시는분? 1 .. 2018/10/16 1,082
864165 82에선 못된 인간이 잘나간다는데, 일본작가들의 저서는 착하게 .. 29 ㅇㅇ 2018/10/16 3,384
864164 법조계 잘아시는분 검사들은 자기 신분 안밝히나요? 11 ki 2018/10/16 1,552
864163 유민상과 이수지 4 .. 2018/10/16 5,513
864162 현대차 광주공장 설립해주세요. 학생,학부모 호소 4 ,,,,,,.. 2018/10/16 1,173
864161 에어프라이어에 등갈비 바베큐 해 보신 분 5 ㅇㅇ 2018/10/16 2,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