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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소년 자식땜에 우울한 시기 보내보신분

애미 조회수 : 5,962
작성일 : 2018-10-07 22:57:43
아들이 중3입니다.공부는 학교내신 중간정도.머리는 진짜 좋다는데
절대 열심히 하지 않아요.
학원도 그만 다니라고해도 계속 다녀요. 그러나 열심히는 안해요. 점수보면 알잖아요. 친구들과 나쁜짓하거나 그러지는 않은데 공부집중은 안되나봐요. 이제 고등학교 가려니 뭐하나 선행나간것도 없어서 걱정이네요. 학군이 쎈 곳이라 주위에서 열심히 하는 것만 보이네요. 비교가아니라 진심 아들의 미래가 걱정되요.

오늘 오후에는 너무 답답하고 내 교육이 잘못된 건 아닌지 펑펑 울었네요. 그래도 여전히 마음무겁게 가라앉네요. 마음 후벼파는 댓글은 무시하거나 받아드릴 상태가 아니니 삼가부탁드려요. 희망공급이 필요해 용기내어 글 올립니다
IP : 116.36.xxx.8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6년내내
    '18.10.7 11:02 PM (211.245.xxx.178)

    중.고 시절을 급식먹고 축구하러 학교 다닌 우리내...지금 재수중입니다.
    수능 끝나고 성공기 올리는게 제 소원입니다.
    성적만으로는 현역때에 비해 많이 올랐습니다

  • 2. ..
    '18.10.7 11:06 PM (180.71.xxx.169)

    자식은 평생 지고가는 십자가라는 말 요즘 절감하고 삽니다.
    우리 부모님도 자식들 키울 때 이런 심정이었겠구나 깨닫구요.

  • 3. 믿으세요
    '18.10.7 11:06 PM (70.57.xxx.105)

    그래도 아이가 어긋나지 않고 학교생활도 잘하고 있으니 얼마나 고맙나요. 비교하지 마세요. 엄마가 지금 아이에게 공부로 압박을 하고 다른 아이들 비교하고 하면서 자존감에 상처를 주면 얼마뒤엔 공부가 아니라 다른 일로 속을 썩을 수 도 있습니다.
    머리가 좋다고 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부터 조금 내려 놓으세요. 머리 좋으면 다른 분야에서도 잘 할 수 있어요.

  • 4. 원글
    '18.10.7 11:07 PM (116.36.xxx.81)

    저희아이도 초등중등 내내 축구농구 진짜 좋아해요. 방과후수업도, 쉬는 시간에도 농구하러가고요. 체대갈거냐 물으니 그건 아니라고. 체대도 고등내신이 좋아야가는거죠

  • 5.
    '18.10.7 11:07 PM (175.117.xxx.158)

    공부땜에 우울한집이 더많아요 ᆢ 자식일에 엄마도 미친사춘기 올것같아요 대화가 안된다는ᆢ

  • 6. ..
    '18.10.7 11:07 PM (182.211.xxx.149)

    우선 위로 드려요.
    저도 마찬가지 입장의 중2가 있네요.

    건강한 것만해도 어디냐..그리 말씀하시는 분들 있겠지만
    막상 조금만 더 하면괜찮을 것 같은 자식
    불성실하게 학원만 왔다갔다 하며 시간 낭비하는 것 보는 게 힘드네요.


    금요일 중간고사 끝났는데
    오늘까지 아무것도 안하고 휴대폰과 일체가 되어가네요.
    좋은 얼굴 웃는 엄마는 못될 것 같고
    입열면 잔소리 될 것 같아
    입닫고 가능하면 말 안하고 있어요.

    주말 집이 적막하네요.
    적응 못하는 남편은 방황하고
    집안 분위가기는 적막 그 자체네요.

    님 덕에 저도 넋두리 하고 갑니다.

    자식 일 맘대로 안되는 것 아직도 머리로만 알고 있나 싶습니다.
    아직 내려놓으려면 멀었나 봐요.

  • 7. 저요~
    '18.10.7 11:14 PM (87.236.xxx.2)

    제 아이는 공부만 안 한 것이 아니라 부모에게 대들고, 피씨방 전전했었어요.
    속 썩은 거 말로 다 못 하죠.
    고2 정도부터 좀 제정신이 돌아와서 관계는 많이 개선되었는데, 넘 오랜 시간
    의 방황으로 공부 따라가기가 힘들어 많이 고생했고 지금도 완전히 해결된
    상태는 아니에요.
    그래도 아이랑 웃으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지금이 넘 다행이고 행복해서
    미래의 걱정은 일단 내려두려구요.
    아이가 공부할 맘이 없을 때 부모가 억지로 시키는 방법은 없더라구요.
    저도 제 남편도 어디 가서 뒤쳐져 본 적은 없는 사람들이었는데 자식 문제는
    참 맘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답답하시더라도 일단은 내려놓고 기다려주시는 게 최선일 거예요.
    남자애들은 특히 사춘기 이후로 부모가 이끄는대로 가주지 않더군요.
    무엇보다 엄마가 건강해야 하니 되도록 복잡한 생각 마시고, 할 수 있으면
    기분 전환 될 만한 즐거운 일을 찾아 보세요.
    제가 그렇게 견뎠어요.
    그래도 물론 가슴에 얹은 돌덩이가 사라지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고통에
    빠져들어 나까지 망치면 아이의 미래도 없다 생각하니 어떻게든 견뎌지더라구요.
    힘 내세요~

  • 8. 우리나라
    '18.10.7 11:27 PM (139.193.xxx.73)

    교육이 잘못된거죠
    안되는 애들을 억지로 죄다 공부 시키니

  • 9.
    '18.10.7 11:28 PM (49.167.xxx.131)

    저도 그래요. ㅠ

  • 10. ..
    '18.10.7 11:30 PM (211.36.xxx.243)

    공부 좀 못해도 건강하고 엄마랑 아빠랑 관계가 좋고 잘 지내면 그나마 행복한거라고 생각해요.잔소리 좀 하다가 사이 점점 나빠져서 앙숙되어도 넘넘 괴롭죠 ㅠ

  • 11. 같은
    '18.10.7 11:40 PM (182.209.xxx.230)

    중3엄마입니다. 벌써 3년째 우울하게 살고있네요.
    그놈의 사춘기는 언제 지나가는건지 아니 지나가긴 할건지...자식때문에 집안 분위기도 무겁고
    사는게 말이 아니네요.

  • 12. ..
    '18.10.7 11:58 PM (180.69.xxx.8)

    저는 원글님이 부럽습니다. 언제쯤 아이땜에 웃는날이 올런지...

  • 13. ..
    '18.10.8 12:09 AM (39.119.xxx.165)

    사춘기아이의 행동과 학습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그 시기의 부모만 느끼는 고통같습니다. 그나마 다른건 편안한데 '이것만 조금 해주면 좋겠다 '라는 부분이 자식인가봐요.

    내아이가 어떤 모양의 꽃인지 나무인지 모르듯 물을 많이 주어야하는지 적게주어야하는지 ,햇빛을 봐야하는지 실내에 있어야하는 아이인지 모르죠..

    예측하는대로 자란다면 걱정은 덜하고 평범한 삶에서 벗어나지 않겠지만, 사춘기부터 시행착오와 방황 또 좌절을 겪은 아이들이 잘 되지 않는 다는 예측도 없어요.

    올해2000년생 아이와 부모들- 교육.육아에 대한 보편적 혜택없이 사교육의 정점에 있는 아이들일겁니다. 제아이도 마찬가지..

    답은 없지만 이런저런 시행착오와 아픔곀으며 부모가 되어가나봅니다.

    저는 이런 경쟁많고 성적으로 줄세우는 대한민국의 교육에 회의가 많이듭니다.

  • 14. ...
    '18.10.8 12:47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공부만 내려 놓으면 되겠네요.

  • 15. wisdom한
    '18.10.8 5:56 AM (117.111.xxx.247)

    공부 아닌 다른 진로 잡으세요.

  • 16. ....
    '18.10.8 11:07 AM (220.120.xxx.207) - 삭제된댓글

    저도 자식땜에 몇년은 우울했네요.
    지금 재수중인데 지나고보니 공부걱정이 그나마 제일 가벼운거 아닌가요?
    몸아프지않고 인성바르게 학교생활 잘하면 우울할일 아니예요.
    공부안하면 본인이 잘하는거 좋아하는거 시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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