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흔이라는 나이는?
일상이 굉장히 바쁜데도 가을이되니 유난히 잡념이 많아지고 우울하네요.
이십년전일이 어제일처럼 자꾸 생각나고 후회되기도 하구요.
이젠 정말로 더이상 젊을때 누릴수있거나 하고싶은것도 못하고
나이들었음을 받아들여야 한다는것에대한 두려움..허무함도 있고...
그래요.
십년..이십년후에는 지금 이순간도 젊고 새로운 기회가 있었던 시절로
그리워할까요.
1. 마흔이면
'18.10.7 4:23 PM (116.127.xxx.144)젊죠
전 마흔즈음에
그렇게 종교가 갖고싶고, 봉사를 하고 싶더군요.
근데.....둘다 내 성향에 안맞아서
그냥 돈벌러 다니고 이ㅆ어요2. 오십 되면
'18.10.7 4:24 PM (121.143.xxx.117)마흔이 얼마나 빛나던 때였나 하실 걸요?
3. 음
'18.10.7 4:25 PM (223.62.xxx.219)동갑으로서 작년이맘때쯤 친구들은 느끼는사람은 다 느꼈고
저는올해초에 많이 힘들었네요.
차라리 지금 넘 편합니다.
받아들이고말고의 문제가 아니고 이것도 하나의 과정 다 지나간다는것입니다.
지금은 나이만 마흔
마음은 이팔청춘 그대로입니다.
몸은 설사 노화되더라도 진짜 아직 젊은거같아요.
거기다 결혼까지 안했으면
요즘평균수명80인거아시죠
넘넘젊습니다4. ㅇㅇ
'18.10.7 4:25 PM (39.7.xxx.219)전 마흔 둘인데 20대때나 체력이 떨어지는거 빼곤 별 심적 변화가 없어요. 철이 덜 들었나..
5. 불혹?
'18.10.7 4:30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공자님은 그러셔서 성인인가봐요.
소인배인 저는 유혹도 많고 생각도 많고.
헛되게 나이만 먹는거 같고.
나이에 걸맞는 여러가지 재산.품격.내공 갖고 싶은데 아니어서 철딱서니 더 없어지는거 같아서 속상해요6. ...
'18.10.7 4:32 PM (124.49.xxx.174)저는 80년 1월생, 곧 40, 친구들은 이미 40. 그런 처지인데요, 대학교 새내기때 일들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나는데 참 신기해요^^ 마음은 늙지 않는게 다행이면서도 슬프기도 하고, 그렇네요...
7. 헐
'18.10.7 4:36 PM (126.233.xxx.28)누가 요새 마흔에 큰 의미를 둬요.
요새 마흔은 아직 애예요 애
^^
나이에 너무 연연하지 마시고
하고픈 일 조금씩 조금씩 이뤄나가세요
남은 날들 깁니다
근데 한탄만 하고 있음 휙휙 지나가버려요
전 엊그제 마흔이었나 싶었는데 벌써 몇년이 지나서 ㅎ
전 마흔 즈음 처자들이 젤 이뻐 보이더라구요
이것저것 다 겪어보고
오 세상이 이런건가.. 이제 쬐꼼 알기 시작하는 때
귀엽죠
몇년 지나도 여전히 모르는거 투성인건 맞지만
암튼 젤 이쁜 나이라 생각하세요
내 인생중 오늘이 젤 젊다
아시죠?
화이팅8. ㅇㅇ
'18.10.7 4:40 PM (116.47.xxx.220)음...감상적이시네요...
노후대비 생각하느라 여념이없는데
이만큼 더 살고도 얼마를 더 살아야 죽을지
몸도 못가눌때 정신은 말짱하면
뭘어떻게해야하나
이런생각할뿐이죠
어차피 평생 이십대로 못사니까요
시간아 갈거면 빨리가라
이럽니다ㅋ9. 참나
'18.10.7 5:24 PM (119.70.xxx.204)마흔이 무슨 애예요
훅가기시작할 나이죠
그나이때부터 아프고 안좋은데나타나기시작하는데10. ..
'18.10.7 5:41 PM (61.78.xxx.197) - 삭제된댓글생애전환기 검진을 왜 만 40에 하는지 알겠던데요
11. 참나
'18.10.7 5:48 PM (125.30.xxx.44)제 주변엔 팔팔하고 이쁜 마흔 처자가 많아서 그런가?
옛날로 치면 서른 같던데요 얼굴도
느끼는거 환경 나름인거 같아요..
아프고 훅가는 사람들은 30대에도 훅 가더라구요
육체는 당연히 이십대보단 늙었겠죠
제가 말하는건 체감나이 말하는거에요
냉동고에 갇혔다고 생각하고 얼어죽었는데
알고보니 그냥 상온이었다 그런 실화도 있자나요
마흔이네 아이고 죽어야겠다
맨날 이러고 사는것보단 낫죠
몸보다 마음이 먼저 늙는 사람들이
문제라고 합니다
마음은 늙지 않아요 평생
몸에 맞춰서 마음도 억지로 노화시키는 사람들이 많을 뿐이지12. ......
'18.10.7 6:14 PM (86.163.xxx.11)친구야 반갑다.
작년에는 아홉수였는지, 모든 것이 고통스러웠는데
올해는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기 작정하면서 마음이 좀 편해졌어요 . 예전 보다 운동에 신경써서 더 젊어 보이네요.13. ㅇㅇ
'18.10.7 6:24 PM (211.215.xxx.18)아무리 백세인생이라해도 70-80쯤 많이 돌아가시고
마흔부터는 친구들 하나 둘씩 가끔 그곳에 갔다고 연락이 오죠.14. 7979
'18.10.7 7:35 PM (180.230.xxx.43)저도 79마흔입니다
마음은 그대로인데 거울보면 깜짝놀라죠ㅜ
이제 어느누구도 아가씨라 보지않죠 ㅠ
늙음을 인정해야하는게 힘들어요
대단히 이뻣던분들은 더힘들텐데 난 아니라 다행?? ㅋㅋ15. ...
'18.10.7 7:58 PM (112.148.xxx.123)본격적으로 중년느낌나기 시작하죠.
미혼들도 나이듦을 속이지 못하는 나이...
서글프지만 건강관리 하면서 즐겁게 살아야죠.
뱃살관리 빡시게 해야해요16. 그래도
'18.10.7 10:28 PM (121.139.xxx.15)49까진 좋아요.
50되면 많이달라요.몇년전 49일때랑 지금이랑 정말
차이많이나요.
얼굴도 너무 티나게 쳐지고. 나이든느낌에 나이살에ㅠㅠ
40이면 정말 좋은나이에요
10년동안 즐기면서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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