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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위에 영혼에 새겨질 정도로 큰 아픔을 겪었지만 회복하고 잘 사는 케이스 알려주세요..

영혼에 새겨질.. 조회수 : 3,392
작성일 : 2018-10-07 14:30:32

미치지 않고

혹은 미쳤으나

결국 정신차리고

잘 살았다..

그런 케이스 좀 알려주세요..

저급한 호기심이 아니구요..

제가 그리 될수도 있을것 같아서요..




IP : 123.254.xxx.13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8.10.7 2:35 PM (27.35.xxx.162)

    시간이 약이죠..
    대부분 그냥 견디는거죠.

  • 2. 원글이
    '18.10.7 2:37 PM (123.254.xxx.134)

    사람의 정신력이 어느정도 일까요..
    저 예전에 다니던 교회 집사님의 3살 딸이 백혈병으로 하늘나라 갔어요.
    그분 결국 정신줄 놓으셨어요..
    지금 잘 살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 3. tree1
    '18.10.7 2:43 PM (122.254.xxx.22)

    그런사람 많아요
    독서를 해보시죠

  • 4. 상상
    '18.10.7 3:00 PM (211.248.xxx.147)

    버티면 지나가요. 정신줄붙잡고 몰두할걸 찾거나 종교가 있다면 종교에 기대거나...정신차릭 버티면 시간이 치유해주고 나이테만큼 성숙해져있을거예요. 그냥 눈앞만 보고 매분,매시간,매일만 생각하며 사세요

  • 5. 말씀은
    '18.10.7 3:02 PM (58.143.xxx.127)

    그리 안될 수도 있는 가능성부터 찾아보심이...
    다 지나가긴 합니다. 살아져요.

  • 6.
    '18.10.7 3:08 PM (211.177.xxx.247)

    가장 큰 고통은 내가 중병에 걸려 죽음을 앞뒀거나 가족의 죽음같은거죠..죽음은 어디에나 있는데 그 고통겪은 사람이 다 죽거나 미쳤느냐 거의 대부분이 살아있어요.
    물론 살아도 사는게 아닌 경우겠지만요.기억이 희미해진다는거 슬픔도 되고 축복도 돼지요...

  • 7. ...
    '18.10.7 3:20 PM (121.166.xxx.75)

    교회다니고 1층 이사가고 화단 화초 가꾸고
    햇볕많이보고 세월 지나 나아진 분있었어요

  • 8. 내가
    '18.10.7 4:13 PM (223.62.xxx.228)

    죽지만 않으면 다 견뎌낼 수 있어요.
    특히 신앙이 있다면 더 견딜 힘이 생겨요.

  • 9. ...
    '18.10.7 4:53 PM (221.159.xxx.132) - 삭제된댓글

    애를 쓰나 애를 쓰지않으나..치유되어 일어서는 시간은 비슷한듯합니다. 죽음으로 방향을 틀지않는한 치유의 방향으로 인도되고 극복한뒤에는 비슷한 좌절이나 어려움이 (오지도않지만) 있어도 빠지지않는 내면의 힘이 생깁니다.
    저는 치유인지도 모르고 본능적으로 찾은것들이 지나고보니 다 치유와 관련된것들이더군요. 원예. 그림. 네일. 봉사. 종교 등등...고통의 극단은 미치거나 죽음의 유혹인데 저의 경우 자살의 고통에 관한 글을 읽거나 죽어도 지금 현실을 반복겪는다는 이론. 연옥이론 등등 죽어봤자 이득이 없다는 (진실은 모르지만) 신념을 갖게되니 습관처럼 유혹이 와도 조금 낫더군요. 현실적으로 바닥을 아직 못벗어났지만 또다른 길이 있다. 내 생각밖의 길이 있다. 등 긍정적 신념을 갖는것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생각의 틀을 바꾸려고 노력 많이 했어요.

  • 10. 너무 아프지만
    '18.10.7 5:18 PM (223.62.xxx.82)

    너무 아픈데..

    사실 내 아픔만 생각하면 그런데

    또 인생이 길어서 누구나 그런일을 겪게 된다고 생각하면

    적응이 되요..

  • 11. 실제로
    '18.10.8 1:24 AM (39.7.xxx.184)

    나만 고통 속에 있거나 고통에 빠진게 아니라 주위를 보면 많은 사람과 동물이 큰 어려움 속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고통을 피하지 않고 받아 들이겠다 마음 먹는게 중요 했던것 같아요. 제 경험으로는요. 막상 고통에 죽을 것 같지만 그 고통을 받아 들이면 희안하게 그 속에서 기쁨도 있습니다. 저는 다음 생은 그 무엇으로도 태어나고 싶지 않지만 이번 생은 끝까지 노력하고 살고 싶어요. 정신줄 꼭 붙들고 미칠것 같으면 바닷가에서 시원한 파도 소리라도 들으며 소리라도 크게 질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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